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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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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결빙의 긴긴 겨울밤에......호미곶 해뜨기전 모습해가 뜨기 전의 모습은 마치 이 나라가 혼란과 무질서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과 비숫하다. 탄핵 정국의 모습은 마치 탐욕으로 가득찬 동물들이 모여 재판 놀이를 하고 있는 듯하다. 철면피와 뻔뻔함이 난무하고 모른채와 거짓이 난무하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말을 바꾸고 괘변과 변명으로 자신을 변호하며 저만 충신인양 국민을 들먹이며 서로 애국자인척 서로 물어뜯고 비난하고, 악다구니를 쓰며 상대에게 삿대질을 하며 열변을 토하고, 말을 바꾸고 돌리고 모른다며 괘변을 늘어놓는 국회 및 검찰측 모습의 모두가 탐욕이 가득찬 피둥피둥하게 살찐 모습의 얼굴들이다,가난하고 열심히 사는 서민들은 얼굴이 저렇게 피둥피둥하게 살이 찐 모습은 아니다. 돈에 구애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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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전거 주행 중랑천 전경겨울철은 자전거 타기가 힘들다. 눈이 내려 얼어붙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손발이 시리다.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면 결빙과 추위로 주행시 체감온도가 2~4도 이상 더 내려가기 때문에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방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지 않으면 자전거 타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보온에 필요한 방한 피복과 신발, 장갑이 필요하고 주행 중 추위를 녹혀줄 쉼터도 필요하다. 그리고 펑크나 체인 고장 등으로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므로 응급 조치나 복귀를 위해 장거리 주행보다 단거리 주행이 좋다. 그래서 겨울철 자전거 주행은 누구에게나 힘들기 마련이다.한편 눈이 오고 결빙되고 춥다고 집안에서 가만히 쉰다고 건강에 좋을 리도 없다. 안전장구를 챙겨 산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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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무안 공항 희생자 명복을 빕니다' 잘 가라 이 年아!난 더 좋은 年 만날꺼다글쎄 이 年이 미련없이 떠난다네요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네고......어떤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기여코 보따리를 산다고 하네!앞에 먼저 간 年보다는 낳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었지만, 이제는 떠난다네 글쎄~!!!이 年이 가고나면 또 다른 年이 찿이오겠지만,올 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찿아오네......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살기 싫어도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하거든......모두가 불경기 때문에 힘들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뭘 잘한게 있다고.2024! 이 年이 간다네 글쎄!!!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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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6겨울 억새풀 밭에서한국호가 격랑에 휩쓸려 좌초 위기에 처했다. 사랑과 감사, 타협과 화합을 싣기에도 좁은데 미움, 원망, 탐욕까지 가득 실은 배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격랑에 휘청이고 있다.조선 500년 봉건체제에서 권력투쟁을 일삼다가 일제에 나라가 망하고 36년 압제하에 한민족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목숨을 연명하다가 자력이 아닌 강대국에 의해 겨우 해방되었으나 일본을 독차지할 속셈으로 한반도는 미군에 의해 남북으로 두 동강나고, 남과 북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점령하여 각각 꼭두각시 정권이 세워지자, 남한을 통일하기 위해 1950년 북한 김일성에 의해 '통일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일으킨 한국 전쟁은 유엔군과 중공군의 참전으로 국제전, 대리전으로 변질되어 3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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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5오늘 새벽부터 늦가을 비가 내린다. 내일은 눈까지 내린다니 눈이 녹을 때까지 자전거 타기는 중단하고 모처럼 휴식을 갖게 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찿아오는 모양이다. 사능 자전거 가게와 왕숙천 옷가게 사장에게 며칠 못보게 될 것 같다고 어제 인사를 했다. 사능 가게는 손님이 줄어 안타깝다. 이 겨울을 잘 이겨내야 할 텐데...... 쉬는 기간 동안 술 한 잔 생각이 나면 전화하라고 했다.옷가게에는 가개 뒷 편 공터에 화목 난로를 설치하여 나무를 잘라 넣고 불을 지피는데 화력이 좋아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기도 한다. 이 지역은 왕숙천 신도시 예정 지역이라 산마다 나무를 자르고 가구를 내다버리고 건물이 헐어진다. 그래서 나무를 구하기가 쉽다.나무를 자르는데 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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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4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하늘에는 높은 구름이 점점이 실날처럼 흩어져 있고 갈대는 바람에 하늘거린다. 모든 식물이 한 해의 삶을 마감하고 겨울 동면 채비를 하고 있다. 죽음이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내년 봄을 기다리며 깊은 잠에 빠져들 것이다. 누가 그랬던가,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그러나 지금은 '천고마비' 계절이 아니라 '천고인비' 계절이다. 풍요가 넘쳐나자 먹방이 넘쳐나고 장수와 정력에 사람들은 집착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의 비만은 나날이 늘어가고 길거리마다 손에는 먹을 것을 들고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부모가 얼마나 못먹었으면 저토록 자식에게 욕심을 내서 먹였을까? 5천 년 가난의 결과가 아닐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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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3구리 한강 시민 공원 코스 모스 단지 전경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역시 코스모스다. 구리 한강 시민 공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여 지나가는 자전거족은 물론 주말이나 평일에도 시민들이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시멘트 바닥에서만 살아가던 사람들이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단지를 보면 모두가 탄성을 지르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지난주 비가 내린 뒤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가을은 짧고 겨울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왔다.아파트 창문에 보이는 감나무에 잎이 하나 둘 단풍이 들더니 비바람에 하나 둘 떨어지고 까마귀, 까치 물까치들이 날아와서 익은 감을 쪼아 먹으며 가지를 옮겨 다니며 유희를 벌이고 있다. 저 감나무 잎이 다 떨어지고 남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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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2세월은 바람처럼 지나가고마석 아침 풍경. 지난 여름 동안 새벽에 일찍 출발하여 주로 마석을 지나 새터를 경유 북한강 자전거길로 갔다. 해가 뜨서 뜨거워지기 전에 일찍 제초작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마석을 지나가면 멀리 동녘에는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지난 7월부터 8,9월까지 거의 세 달 동안 북한강 제초작업을 실시했는데, 1주일에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에 3~4일간씩 실시했다. 해가 뜨면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땀이 비오듯 솓아진다. 얼음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며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자전거족들이 지나가는데 평일에는 대부분 나이든 중년 이상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가지만 그 중 일부는 '수고한다', 또는 '감사합니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