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대의 흐름과 변화 (3585)
향기마을

폭설과 결빙의 긴긴 겨울밤에......호미곶 해뜨기전 모습해가 뜨기 전의 모습은 마치 이 나라가 혼란과 무질서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과 비숫하다. 탄핵 정국의 모습은 마치 탐욕으로 가득찬 동물들이 모여 재판 놀이를 하고 있는 듯하다. 철면피와 뻔뻔함이 난무하고 모른채와 거짓이 난무하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말을 바꾸고 괘변과 변명으로 자신을 변호하며 저만 충신인양 국민을 들먹이며 서로 애국자인척 서로 물어뜯고 비난하고, 악다구니를 쓰며 상대에게 삿대질을 하며 열변을 토하고, 말을 바꾸고 돌리고 모른다며 괘변을 늘어놓는 국회 및 검찰측 모습의 모두가 탐욕이 가득찬 피둥피둥하게 살찐 모습의 얼굴들이다,가난하고 열심히 사는 서민들은 얼굴이 저렇게 피둥피둥하게 살이 찐 모습은 아니다. 돈에 구애받지..

겨울철 자전거 주행 중랑천 전경겨울철은 자전거 타기가 힘들다. 눈이 내려 얼어붙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손발이 시리다.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면 결빙과 추위로 주행시 체감온도가 2~4도 이상 더 내려가기 때문에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방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지 않으면 자전거 타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보온에 필요한 방한 피복과 신발, 장갑이 필요하고 주행 중 추위를 녹혀줄 쉼터도 필요하다. 그리고 펑크나 체인 고장 등으로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므로 응급 조치나 복귀를 위해 장거리 주행보다 단거리 주행이 좋다. 그래서 겨울철 자전거 주행은 누구에게나 힘들기 마련이다.한편 눈이 오고 결빙되고 춥다고 집안에서 가만히 쉰다고 건강에 좋을 리도 없다. 안전장구를 챙겨 산책이..

한 해를 보내며......"무안 공항 희생자 명복을 빕니다' 잘 가라 이 年아!난 더 좋은 年 만날꺼다글쎄 이 年이 미련없이 떠난다네요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네고......어떤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기여코 보따리를 산다고 하네!앞에 먼저 간 年보다는 낳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었지만, 이제는 떠난다네 글쎄~!!!이 年이 가고나면 또 다른 年이 찿이오겠지만,올 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찿아오네......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살기 싫어도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하거든......모두가 불경기 때문에 힘들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뭘 잘한게 있다고.2024! 이 年이 간다네 글쎄!!!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6겨울 억새풀 밭에서한국호가 격랑에 휩쓸려 좌초 위기에 처했다. 사랑과 감사, 타협과 화합을 싣기에도 좁은데 미움, 원망, 탐욕까지 가득 실은 배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격랑에 휘청이고 있다.조선 500년 봉건체제에서 권력투쟁을 일삼다가 일제에 나라가 망하고 36년 압제하에 한민족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목숨을 연명하다가 자력이 아닌 강대국에 의해 겨우 해방되었으나 일본을 독차지할 속셈으로 한반도는 미군에 의해 남북으로 두 동강나고, 남과 북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점령하여 각각 꼭두각시 정권이 세워지자, 남한을 통일하기 위해 1950년 북한 김일성에 의해 '통일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일으킨 한국 전쟁은 유엔군과 중공군의 참전으로 국제전, 대리전으로 변질되어 3년간 ..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5오늘 새벽부터 늦가을 비가 내린다. 내일은 눈까지 내린다니 눈이 녹을 때까지 자전거 타기는 중단하고 모처럼 휴식을 갖게 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찿아오는 모양이다. 사능 자전거 가게와 왕숙천 옷가게 사장에게 며칠 못보게 될 것 같다고 어제 인사를 했다. 사능 가게는 손님이 줄어 안타깝다. 이 겨울을 잘 이겨내야 할 텐데...... 쉬는 기간 동안 술 한 잔 생각이 나면 전화하라고 했다.옷가게에는 가개 뒷 편 공터에 화목 난로를 설치하여 나무를 잘라 넣고 불을 지피는데 화력이 좋아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기도 한다. 이 지역은 왕숙천 신도시 예정 지역이라 산마다 나무를 자르고 가구를 내다버리고 건물이 헐어진다. 그래서 나무를 구하기가 쉽다.나무를 자르는데 굵은..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4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하늘에는 높은 구름이 점점이 실날처럼 흩어져 있고 갈대는 바람에 하늘거린다. 모든 식물이 한 해의 삶을 마감하고 겨울 동면 채비를 하고 있다. 죽음이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내년 봄을 기다리며 깊은 잠에 빠져들 것이다. 누가 그랬던가,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그러나 지금은 '천고마비' 계절이 아니라 '천고인비' 계절이다. 풍요가 넘쳐나자 먹방이 넘쳐나고 장수와 정력에 사람들은 집착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의 비만은 나날이 늘어가고 길거리마다 손에는 먹을 것을 들고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부모가 얼마나 못먹었으면 저토록 자식에게 욕심을 내서 먹였을까? 5천 년 가난의 결과가 아닐까. 이..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1한낮의 북한강 자전거길장마와 폭염벌써 9월이다. 거의 한 달 동안 지속된 장마와 폭염으로 충청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유발시키고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부에서 피해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다.딥페이크(합성물 사진이나 동영상)가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특정 인물이나 유명인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하여 퍼뜨리는 행위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어 특별한 처벌법도 없는 상태에서 피해를 받은 당사자들이 고발 사태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성도착증이나 관음증 환자들이 우굴거리고 있다는 증거다. 여성의 몸을 벗겨봐야 뻔한데 유명인 얼굴을 합..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10북한강 철교 밑 쉼터에서북한강 철교 밑 쉼터에서호국의 달 6월이 지나고 7월도 초복이 지나고 어느듯 중순을 넘어섰다. 계속되던 무더위가 7월에 찿아온 장마로 주춤하고 있다. 장마 2주째, 밤새 비가 내리고 낮에도 종일 비가 내린다. 충청 이남 지방은 이번 비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다. 빗길 교톻사고, 차량 침수 피해. 농작물 침수 피해, 산사태, 교량 붕괴, 옹벽 붕괴, 제방 붕괴 등 갖가지 피해가 발생했다.수도권도 많은 비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비는 지상의 더러운 쓰레기와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역활을 하는 청소부나 마찬가지다. 동식물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고 인간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지구의 기상 이변은 인간 사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