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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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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역사 1396 : 로마 제국 1102 ( 율리아누스 황제 4 ) 로마의 역사 1396 : 로마 제국 1102 ( 율리아누스 황제 4 )   ​​ 율리아누스 황제 4(제위 : 서기 361 ~ 363 )​​사산조 페르시아 (계속)​그로보터 2년 뒤, 페르시아 왕 사푸르는 다시 니시비시를 공격했다. 하지만 80일에 걸친 공방전 끝에 물러난 것은 이번에도 페르시아군이었다.​그리고 4년 뒤인 350년, 인도에서 온 코끼리 부대까지 참전한 세번째 니시비시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때의 공방전은 무려 100일이 넘게 계속되었다. 견고한 성벽이 곳곳에 무너져 지키는 사람들도 죽을 맛이었다지만, 페르시아 쪽 희생도 엄청났다. 희생자 수가 2만이 넘자 그렇게 성미가 강한 40세의 페르시아 왕 사푸르도 결국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왕과 군대가 서쪽 끝의 니시비시에 발목이 잡혀 있는 ..
로마의 역사 1395 : 로마 제국 1101 ( 율리아누스 황제 3 ) 로마의 역사 1395 : 로마 제국 1101 ( 율리아누스 황제 3 )  ​ ​ 율리아누스 황제 3(제위 : 서기 361 ~ 363 )​​사산조 페르시아​4세기 중엽의 이 시기에 한정해서 말하면, 메소포타미아를 둘러싼 정세는 로마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그것은 서기 297년 당시의 부제 갈레리우스가 페르시아 왕을 이기고 체결한 강화조약으로 결정된 상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조약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다음 두 가지였다.​(1) 니시비시와 싱가라를 최전선으로 하고, 페르시아는 거기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북부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로마에 정식으로 양도한다.​고대 니시비시는 오늘날에는 시리아와의 국경에 바싹 붙어 있는 터키의 도시 누사이빈이다. 고대의 싱가라는 지금의 이라크 세나르이다. 이..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8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8​강촌 내륙 주행 코스 6차 주행​​ 강촌 내륙 코스 ​5월 11일 토요일, 강촌 내륙길을 6번째 주행을 했다. 강촌역을 지나 소주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서 구도로 고개길을 주파하고 술어니 고개를 넘고 반석고개와 무명고개를 넘으면 북한강과 가평이 나온다. 그 중에서 술어니 고개가 가장 큰 고개길이고 수준은 화악산이나 호명산 고개와 비슷하다. 소주고개 구도로가 중간 크기인데 벗고개나 서후고개 수준이다. 그러나 반석고개와 무명고개는 오르막 길이가 작은 고개길이다.​차량도 적고 사람도 적은 이 길을 주말마다 주행하다보니 이제는 가는 길이 눈에 익어 힘든 줄을 모르고 주행하게 되었다. 갈 때마다 의암 기념관 주차장에서 쉰다. 가정리 일대 주변 논은 모내기를 마친 곳이 대부분이고 밭..
로마의 역사 1394 : 로마 제국 1100 ( 율리아누스 황제 2 ) 로마의 역사 1394 : 로마 제국 1100 ( 율리아누스 황제 2 )  ​ ​ 율리아누스 황제 2(제위 : 서기 361 ~ 363 )​​고대의 오리엔트 (계속)​로마 시내에서 팔고 있었던 당시의 여행용 지도에 서쪽으로는 브리타니아에서 동쪽으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도달하지 못한 겐지스 강과 실론 섬까자 그려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의 시리아와 오늘날 요르단(아라비아)이 동쪽 변방이었던 로마 제국 내부에 비해, 그 동쪽에 펼쳐져 있는 페르시아와 그보다 더 동쪽에 있는 인도를 이 지도만 갖고 여행하면 길을 잃고 행방불명이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지도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대부분의 로마인에게 메소포타미아에서 인도까지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르는 지방이아니었을까.​​하지만 로마가 지중해를 내해..
로마의 역사 1393 : 로마 제국 1099 ( 율리아누스 황제 1 ) 로마의 역사 1393 : 로마 제국 1099 ( 율리아누스 황제 1 )   ​​ 율리아누스 황제 1(제위 : 서기 361 ~ 363 )​​고대의 오리엔트​로마인에게 오리엔트라고 불리는 지역은 오늘날 중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공화정과 원수정 시대까지 로마의 동쪽 국경은 이 동방을 지배하고 있던 파르티아와 접해 있었다. 다시말해 이때까지 동방에서 로마의 적은 파르티아 왕국이었다. ​그런데 서기 227년을 경계로 적이 바뀌었다. 그 해에 파르티아를 무찌르고 중동의 패권을 잡은 사산조 페르시아가 오리엔트에서 새로운 적이 된 것이다. 이 동쪽 대국들의 주요 기관이 모여 있는 곳은 두 강의 사이라는 뜻을 가진 메소포타미아였다.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에 낀 이 일대에 수도를 두어 정치와 경제의 모든 기..
로마의 역사 1392 : 로마 제국 1098 ( 콘스탄티우스 황제 46 ) 로마의 역사 1392 : 로마 제국 1098 ( 콘스탄티우스 황제 46 )  ​ ​ 콘스탄티우스 황제 46(제위 : 서기 337 ~ 361 )​​갈리아의 부흥 (계속)​율리아누스는 원수정 시대에는 그 기능을 원활히 발휘하던 삼각체제가 과거의 것이 되어버린 시대에 위정자가 되었다. 율리아누스에게 관료가 가져온 증세 방안도 여느 때처럼 특별세를 거두는 것이었다. 관료들은 머리를 쥐어짜서 겨우 생각해낸 특별세의 명칭만은 그럴듯하게 붙여놓고, 갈리아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던 시기의 여파로 브리타니아에서 세금이 들어오자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세금을 더 많이 거두어들일 수밖에 없다고 부제인 그에게 승인을 요구했다.​하지만 율리아누스는 단호히 그것을 거부했다. 그리고 다음 세 가지 정책을 당장 ..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7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7​​구리 한강 시민공원 자전거길​​구리 한강 시민공원 자전거길에는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5월의 여왕 장미꽃이 만발하여 자전거길을 수놓고 있어 계절의 절정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구리/암사 대교와 새로 건설된 거대한 현수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지나다니지만 요즘처럼 꽃이 만발할 때는 달리는데 바람에 향기로운 꽃향기가 은은히 꼬끝을 스며든다. ​장미는 사랑을 의미한다지만 가시가 있다. 사랑에 빠지는 젊은 남여가 모두 성공적인 사랑을 성취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마음의 성처를 받게 된다. 심지어 헤어지자는 말에 여성을 흉기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아름..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6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6​한강 자전거 길​5월의 신록은 점차 짙어지고 연두색 산하가 짙은 초록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물가는 치솟고 살기는 어렵지만 행락철을 맞아 각자 즐거움을 찿아 고속도로와 국도는 주말 나들이를 가는 차량들로 초만원이다.​5월 초, 비가 내리고 흐리던 어느날 잠수교를 돌아 한강 남북 자전거 길을 달렸다. 그날은 흐린날이라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었고 선선한 바람에 불어 자전거 주행하기에는 좋은 날이었다.​한강 자전거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자전거 길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깊은 계곡과 산하가 수려한 곳도 많지만 공도로 가는 경우가 많고 오직 자전거길로 만들어진 곳은 한강과 북한강 자전거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한강 자전거 길도 잘 만들어져 있지만 공도와 병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