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대의 흐름과 변화 (3592)
향기마을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4 강촌 - 충의대교 - 충효로 - 의암 류인석 기념관 - 큰성골길 - 문배고개 - 문배마을 - 구곡 폭포 - 강촌(2차) 강촌 내륙 주행로 약도(1차, 2차) 4얼 15일 월요일, 2차로 강촌 내륙길을 주행하기 위해 아침에 전철을 타고 강촌으로 향했다. 평일 아침인데도 자전거족이 몇 명 타고 있었다. 아침의 강촌역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자전거를 점검하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내륙 도로를 달려 소주고개로 향했다. 아침 공기가 차서 팔과 손가락이 시리다. 바람막이와 조끼까지 베낭에서 꺼내 입고 팔토시까지 하고 달렸다. 오늘의 코스는 가정면까지 가서 2차로 갈 예정이던 문배고개를 넘어 가기로 했다. 문배마을과 구곡폭포를 둘러보고 강촌에서 막국수를 먹고..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3 '벗고개 - 서후고개 - 중미산 고개를 넘다' 중미산 막국수집 전경 지난 4월 9일 선거 전날, 아침에 호평동을 출발하여 사능 - 구리/암사대교 - 하남 - 팔당 대교 - 북한강 철교 - 양수역에 도착하였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면서 주인에게 '양평 가는 도로가 개통되었느냐'고 물었더니 개통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벗고개와 서후고개를 거쳐 중미산 고개를 넘어 옥천면을 경유하여 양수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그동안 양평 가는 도로가 공사 중이라 길이 막혀 중미산 고개를 넘어오는 코스를 가지 못했던 것인데 드디어 금년들어 오늘 처음으로 중미산 고개길을 넘어 보기로 했다. 날씨는 쾌청했고 평일이지만 이 코스로 가는 사람이 거의 전무하다. 공..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2강촌 - 충의대교 - 가정리 충효로- 의암 류인석 기념관 - 방하리 '술어니 고개'(새적산 461.4미터) - 북한강변길 - 가평 - 청평 - 새터 - 마석 - 호평동 주행 (1차)강촌 내륙 주행로 약도(1차, 2차) 자전거 주행은 차량이 적고 사람도 적은 한적하고 잘 포장된 조용하고 주변 풍광이 좋은 길을 다니는 것이 안전에도 좋고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춘천 의암호 주변 둘레길을 가려면 복잡한 길에다 산책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달리기에도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암호 둘레길은 주변 풍광은 절경이지만 항상 안전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기 쉽다. 그리고 벗고개와 서후고개, 중미산 고개를 가려면 공도를 타고 고개를 넘어다니기 때문..

로마의 역사 1378 : 로마 제국 1083 ( 콘스탄티우스 황제 31 ) 콘스탄티우스 황제 31 (제위 : 서기 337 ~ 361 ) 갈리아의 율리아누스 (계속) 서기 355년도 거의 저물어갈 무렵, 부제 울리아누스는 비엔에 도착했다. 로마 시대에는 비엔나라고 불린 이 도시는 그르노블에서 리옹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도시로발전했기 때문에, 리옹을 대신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율리아누스가 도착한 곳도 이름뿐인 황궁이었다. 하지만 율리아누스가 개인적으로 데려가는 것을 하락받은 수행원은 네 명뿐이었다. 수행원 네 명은 하인 두 명에 주치의 한 명, 그리고 사서 한 명이었다. 율리아누스는 주치의와는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적어도 일상생활이 외롭지는 않았다. 밀라노를 떠날 때 다른 것은..

'갈등의 핵,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 (마지막회) 통곡의 벽 2.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역경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찿는다. 어느 민족에게나 영광스런 역사가 있는 반면 감추고 싶은 치욕스런 역사도 있다. 그래서 영광스런 역사는 크게 내세우고 치욕스런 역사는 뒷전에 슬며시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유태인은 그렇지 않다. 구약을 보면 덮어버리고 싶은 고난과 치욕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남아있다. 유태인들의 독특한 전통민족 역사관으로 치욕과 역경에 대한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해석이 있다. 그들은 고난과 역경이 극복과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으며 잘못되어서는 안된다는 단순한 교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은 영광을 낳는 디딤돌이 된다는 보다 긍정적인 신념이..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청평 에덴동산 벚꽃길 전경 4월이 시작되자 본격적인 자전거 주행 계절이 되었다. 겨울 동안 주행 코스로 망설이던 벗고개, 서후고개, 중미산 고개, 강촌 내륙길, 춘천가는 북한강 자전거길, 중랑천 자전거길, 새터와 팔당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 하남-팔당대교-양수역- 양평 자전거길 등을 차례로 주행하기로 했다. 4월 첯주부터 시작된 봄향기 넘치는 자전거길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먼저 벗고개와 서후고개를 넘어보기로 한 것이다. 양평가는 자전거길은 수도관 공사 중이라 개통이 늦어지고 있어 이 코스를 먼저 택한 것이다. 이 길은 공도라 혼자 다니기에는 좀 위험한 길이다. 무리를 지어 달리면 운전자들이 조심하지만 혼자 달리면 운전자들이 얕잡아 보기 때문이다. 사고가 나도 ..

'갈등의 핵,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 21 통곡의 벽 * 유태인과 한국인 유태인 저력의 뿌리를 찿아서... 1. 그들과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 각박한 자연과 온후한 자연 민족 단위로 보아 유태인과 한국인의 차이는 대체적으로 저항형과 순응형으로 대별될 수 있다. 유태민족은 저항형, 극복형, 개척형, 진취형, 능동형인 데 비해 우리 민족은 대체적으로 순응형, 수용형, 종순형, 수동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극명한 차이는 틀림없이 두 민족의 발상.여명기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아온 자연 풍토와 역사 환경에서 형성되었을 것이다. 유태민족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팔레스타인 지역은 자연 조건이 좋지 않았다. 유태민족은 처음부터 각박한 자연과의 싸움으로 삶의 첯 장을 열어야만 했던..

'갈등의 핵,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 20 통곡의 벽 3. 기독교와 유대교 기원 전후의 유태인 사회 4천 년 유태인 역사의 절반에 해당하는 2천 년쯤 예수 그리스도가 유태민족에서 태어나면서 유태 역사는 물론 세계사를 바꾸어 놓았다. 예수가 태어난 시절 유데아의 베들레헴을 비롯한 사마리아, 갈릴리 등지는 로마의 식민 통치하에 있었으며 유태인들은 자치가 허용되었지만 대단히 혼미한 상태에 있었다. 당시 유태인 사회를 구성한 계층별 그룹을 살펴보자. 우선 '사두가이파'가 있다. 사두가이파는 유태인 사회의 상층부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예루살렘 성전을 관리하고 성전에 희생물을 바치는 역활을 맡아 그 주변에 몰려 사는 사제들, 그리고 넓은 농토를 갖고 있는 지주들, 그리고 아주 보수적인 일부 율법 학자들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