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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 인생, 천국을 달리다 17 본문
두바퀴 인생, 천국을 달리다 17
화도읍 금남리 물류센타 신축 현장

물류센타 신축 전경
마석에서 북한강 방향으로 가는 폭포수길을 달리다보면 금남리 근처 개울 건너편에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알고보니 대형 물류센타를 건설 중이라 한다.
이 물류센타는 수도권 물류센타로 지방과 수도권을 잇는 대형 물류센타이다.
공사 규모는 이렇다.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금남 5지구)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8만 제곱미터(약 5.7만 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타를 건설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수 년 동안 좁고 굴곡진 마을 길에 불과했던 폭포수길을 확포장한 이유였다. 앞으로 이 길은 수많은 물류 차량 이동과 물류센타 종사자들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며 지방에서 울라오는 수많은 물류 차량과 종사자들이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도로가 엄청 번잡해질 것이다.
따라서 폭포수길을 자전거를 타고 마음 놓고 달리던 기간도 이 공사가 완료되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이 주변에는 관련 기업체가 들어설 것이고 음식점 등 상가가 형성될 것이며 버스 노선도 증가하여 도로가 복잡해질거라는 이야기다.

눈치빠른 사람이 벌써 물류 센타 앞 도로 옆에 편의점을 만들어 장사를 하고 있다. 또 근처에는 소머리 국밥집이 하나 있어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한번 들런 적이 있는데 노부부가 하는 집으로 맛이나 양이 별로였다.

아침마다 공사하는 인부들과 기슬자들이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 공사 트럭도 부리나게 광속으로 달리고 그리고 공사자재를 싣고 멀리서 달려온 화물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아침 태양이 동쪽에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모습은 오늘도 살아갈 수 있음에 신에게 감사한다. 한적한 폭포수길을 마음껏 달리는 순간은 엔돌핀이 절로 솟아나는 듯하다.

36~38도까지 오르는 한낮에는 자전거 타기도 부담스럽다. 시원한 다리 밑에 앉아 물에 발을 담그고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장소도 별로 없다. 하천마다 오염된 물에 소독약을 타서 냄새가 나고 마음놓고 발을 담그기도 곤란하다.
대성리 근방을 지나다 보면 조그만한 계곡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얕은 개울 물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이다.
청평에서 양수리로 가는 391번 도로

391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중간에 큰 느티나무가 서 있는 한적한 곳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
방학이고 휴가철이라 춘천 가는 길은 물론 설악이나 청평호반길은 차량이 많아 주행하기 곤란하다. 그래서 선택한 코스가 차량이 비교적 적은 청평대교를 지나 양수리로 가는 391번 도로다.
지난번에는 청평대교를 출발하여 가다가 새로 만든 야밀터널을 지나면 좌측으로 화서로가 나타난다. 화서로를 따라 약 5~6킬로미터 정도 올라가면 다락재와 명달리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된다. 명달리를 지나 중미산과 문호리를 연결하는 352번 도로를 만나 중미산을 올라서 옥천을 거쳐 양수리로 돌아간 적이 있다. 이 길이 차량이 적고 사람도 적은 조용한 코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나를 반기는 암컷들이 있는데 나에게 마구 달려든다. 바로 모기다. 때로는 제초작업을 하다가 모르고 작은 말벌집을 건드리면 어김없이 한두방 쏘이고 그곳을 달아난다. 그래서 말벌 퇴치용 스프레이를 구입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뿌리면 숨을 쉴 수가 없어 말벌이 대부분 도망가거나 죽는다. 다치면 바르는 소독약, 후시딘, 붕대, 종이 반창고를 물론 손목이나 부릎이 아프면 뿌리는 멘소래담 스프레이,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야밀터널

이 터널은 고개길을 대신하여 최근에 만든 터널로 길이는 약 500미터 정도다. 구글 지도상에는 아직 터널 표시가 없다.
이 터널을 만들기 전에는 가파른 언덕 고개길이 하나 있었는데 고개길이 험하여 이 터널을 만든 모양이다.

마을에서 내려오는 길
터널 입구 근처에는 우측으로 마을길로 가는 도로가 만들어져 있고 경사가 급한 길이다.

야밀터널 우측으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른다. 지난번에는 터널을 지나 화서로로 가지 않고 391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문호리에서 소나기 마을을 지나 벚고개를 넘어 양수리로 간 적이 있다.
통상 벚고개를 양수리역에서 올라왔는데, 오늘 반대편에서 올라가기는 처음이다. 가파른 고개길이지만 나의 애마는 꾸준히 잘도 올라간다. 무게는 100킬로가 넘는 자체 하중과 나의 몸무게를 지탱하면서 어디든지 달려가고 어떤 오르막도 올라가주는 나의 애마는 정말 고마운 물건이며 아울러 나의 건강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마운 애마다.
명달리 도로는 겨울철 결빙과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곳곳에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솟아오르고 구덩이가 생겨 주행하기가 위험한 곳이 많다. 또 요즘 벚고개는 매설 공사로 포장이 엉망이다. 휴일이면 차량도 제법 많이 다니고 있어 주행에 주의를 해야 할 곳이다.

391번 도로에서 화서로를 통해 다락재, 명달리로 가는 약도
이런 한적한 골짜기 길을 찿아오는 차량들은 어디를 가는 것일까. 고생하면서 목숨을 걸고 멀리 바닷가를 가는 것보다 서울 가까운 곳에 시원한 팬션이나 계곡에서 폭염을 이겨내려고 가는 것일게다.
사실 자가용 차량은 과소비를 조장시키고 허세와 사치를 증가시킨다. 1년에 자동차 보험, 연료비, 수리비 등 관리 유지에 최소 수백 만 원은 들어갈 것이다. 편리함을 위해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자동차를 타는 것일게다. 그러나 전기, 가스, 통신, 차량 등 인간 생활에 필수품이 된 것들이 유사시에는 언제 지옥을 경함하게 할지도 모른다.
폭염이 지속되는 저녁 공사로 미리 예고하고 정전이 되자 온아파트가 난리가 났다. 에어켠, 냉장고가 멈추고 선풍기가 멈추자 집이 더워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아우성이다. 물이 나오지 않고 전기가 정전되면 2층 이상 고층 아파트 사람들은 아마 생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요즘은 차량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찿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그곳에서 자연을 훼손시키고 쓰레기를 버리고 온다. 인간은 어쩌면 즐기기 위해서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익을 앞세워 공익을 도외시 한다면 그 사회는 미래가 없는 사회다.
허구와 가식의 세계, 방송
뉴스, 광고, 드라마 등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나 내용은 일부 사실을 전달하는 기능은 있으나 대부분 과장되고 흥미 위주로 거짓과 허구가 뒤섞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뉴스를 도배하는 내용이나 사실인척 방송하는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매료된다.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은 출연료, 광고비 등으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어 모두가 부러워 하는 대상이디. 이제 그들은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층부에 속한다.
그들은 외제 고급차에 수영장이 딸린 수백 평 넓은 저택에 엘리베이트까지 설치되어 있고 반려견 집에 에어켠을 달아 주고 있다. 또 수백 억 하는 강남 빌딩을 가진 그들에게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은 없을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비싼 옷에 보석에 귀부인과 공주, 왕자가 되어 연예계를 주름잡는다. 그들의 자녀들도 연예인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우리는 허구와 가식이 가득찬 방송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환상을 꿈꾼다. 방송은 좋은 것만 보여주고 나쁜 것은 감춘다. 인간의 생노병사에 대한 각종 상품을 팔기 위해 수많은 사기꾼들이 방송에 등장하고 있다.
요즘 블로그 방문자가 너무 적어 폐쇄 여부를 고민 중이다. 그래서 블로그 활동을 중단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방문자가 많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적어 정성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방문자가 있어야 글을 쓸 마음이 날 것인데, 너무 적다. 그냥 일상에서 내 일기처럼 쓰는 글이라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지만 내 인생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글을 올리고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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