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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 인생, 천국을 달리다 6
붉은 아카시아꽃

청평에서 상천가는 자전거길 옆에 붉은색 꽃의 아카시아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처음에는 다른 꽃나무로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평내 이씨가 나에게 말을 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후 지나가다 자전거에서 내려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아카시아 나무다. 아카시아꽃은 대부분은 흰색깔을 띠고 있지만 이런 붉은색 꽃은 처음이다.

붉은색 아카시아 나무에 대해서 사전을 찿아보니 이렇게 나온다.
< 붉은색 아카시아는 흔히 '붉은 아카시아'로 불리며, 흰 아카시아와 달리 붉은색~분홍색~자줏빛 꽃을 피우는 관상용 나무를 가리킨다. 5~6월에 개화하고 향이 강한 편이라 공원.도로변.수목원에서 이색 볼거리로 소개되기도 한다.
꽃말은 우정, 사랑의 고백, 열정적인 사랑, 용기 강한 사랑으로 정의된다. 즉 강력한 붉은색처럼 진심과 결단을 담아 마음을 전할 때 적합하다는 의미가 있다. >

이런 붉은색 아카시아 나무를 널리 보급하여 흰아카시아 나무와 혼재하면 보기에 좋을 듯하다. 붉은 아카시아 나무에는 가시가 별로 보이지 않아 기존의 흰아카시아 나무 보다 만지기에 좋아 보인다. 나무가 위로 갈게만 자라지 않고 다른 나무처럼 가지를 여러개 옆으로 뻗어 올라가는 아담한 모양이다. 정원수나 관상용으로 제격인 것 같다.
이팝나무

청평이나 상천역 근방 도로변에 이팝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흰꽃은 마치 흰눈이나 쌀가루를 나무에 입힌 것처럼 하얀 색상이 아름답다. 전국적으로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다고 한다.

이팝나무에 대해 사전을 찿아보니 이렇게 나온다.
<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대륙계 식물이자 잎지는 넓은 잎 큰키나무이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남쪽 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다. 목재는 건축 가구재로 쓰이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높이는 20미터에 달하고 가지는 회갈색이며 어릴 때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양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주맥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의 주맥과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의 취산꽃 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네 개로 갈라지며 꽃은 4개이고 밑부분이 합쳐져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아 정원에 심으며 땔감으로도 이용한다. 꽃이;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되고 병충해에도 강해 최;근에는 가로수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22년에 서울시에서 24,980그루의 아팝나무가 가루수로 쓰였는데 이는 서울에서 5번째로 많은 가로수라고 한다. >

천국에는 이팝나무처럼 나무에서 쌀가루가 피는 그런 나무가 있을까. 그런 나무가 있다면 쌀농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러겠지.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에 그런 나무는 필요없다고. 그러나 사람이 젖과 꿀만 먹고 사는 게 아니다. 이런 달콤한 천국에 대한 이야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스라이팅 당하기 마련이다.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이라고 한다.
창가에 심은 고추. 상추, 대파

금년에도 변함없이 창가에 청양고추 10포기와 상추 5포기, 대파 10포기를 심었다. 매일 물을 주는 것이 귀찮지만 그래도 자라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된다. 수확해서 먹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관상용으로 키우면서 따먹기도 할 것이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빗물이 떨어지면서 화분의 흙을 튀어내기에 위에 비닐로 지붕을 만들었다.

'삼척동자' : 아는 척, 가진 척, 잘난 척
왕숙천 옷가게는 주변이 텅빈 채로 옷가게 건물 한 채만 이제 덩그러니 남아 있다. 주변 건물은 대부분 이미 철거되고 도로 보상금이 마무리 되지 않아 버티고 있지만 언젠가 이 옷가게도 철거해야 할 것이다. 그때까지만 이곳 옷가게는 자전거족 쉼터로 유지돨 것이다.
옷가게에 오는 사람 중에 60대 후반의 중년 나이의 사람이 있는데, 자기 아버지가 육사를 나오고 3공 시절 장군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당시 군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역시 국영기업체에 부사장, 감사 등으로 노후를 보장받던 시대였다. 그래서 재산을 꽤 많이 모았는 모양인지 아들에게 유산을 불려주었는데 그 아들인 자신은 지금 빌딩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한 달에 임대 수입만 8천 만 원 가까이 들어온다고 자랑한다.
또 마누라도 나이 차가 많은 젊은 여자인데 처음 만났을 때 여고생인줄 모르고 건드렸다가 결국 결혼했다고 한다. 그는 부모 덕에 돈도 많고 젊은 마누라와 자식 낳고 살고 있으니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을 자랑하면 그 이야기를 듣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인 나 같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는 소위 '삼척동자'인데 '가진 척', '잘난 척', '아는 척'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기 가진 것을 자랑하는 그런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다.
또 한 사람은 다산 사는 80대 초반으로 전쟁 고아로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자랐는지 학교는 어디까지 다녔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 장비 사업을 해서 돈을 좀 모은 모양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자전거가 2천만 원이 넘는 최고급 자전거인데 처음에 우리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사람 말에 의하면, 그런 자전거를 두 대나 가지고 있는데 매일 번갈아 타고 나온다고 한다. 그 자전거는 유럽산인데 주문 생산이고 주인이 유럽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사람의 자전거라고 한다. 자전거 차대에는 그 자전거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비싼 자전거라고 한다.
가진 돈은 좀 있는데 갈 데가 없는지, 친구도 없는지 매일 꼭 옷가게로 온다. 그런데 우리가 비싼 자전거를 처음에 알아보지 못하자, 결국에는 스스로 자기 자전거가 최고급 자전거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지난번에 뒷 트레일러 톱니를 하나 갈았는데 톱니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비용이 20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 난 그런 자전거를 타라고 줘도 비싼 운영 유지가 어려워 타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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