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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 인생, 천국을 달리다 2

두바퀴인생 2026. 5. 12. 20:10

두 바퀴 인생, 천국을 달리다 2

양수리 국수집에서

양수리 근방 자전거 도로 옆 국수집

 

파전과 막걸리

팔당에서 양수리로 가는 자전거길 바로 옆에 허름한 임시 건물에 국수집이 있는데 이름이 '행복쉼터'이다. 난 이 곳을 몇 년 동안 지나다녔지만 다른 곳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한 번도 이 국수집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난번 팀주행시 다산 엄씨와 같이 다니면서 처음 들어가 보았다. 잔치국수, 파전, 미나리전, 비빔밥, 막걸리 등을 팔고 있다. 그런데 다른 곳에 비해 음식이 푸짐하고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온다. 파전은 바싹거리느 식감에 맛이 좋다. 또 나이 지긋한 주인 아줌마 얼굴도 곱고 마음씨가 고와서 우리가 갈 때마다 우리를 기억하고 반가워 하면서 성의를 다해주기에 우리도 자주 이곳을 찿아간다.

 

 

종교의 허상

이슬람 종교에서 자폭을 일삼는 과격파가 태동한 계기는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하단부에 사는 이슬람 종교의 한 부자 노인이 고산 계곡에 성을 쌓고 내부에는 성경에 나오는 천국처럼 꾸몄는데, 아름다운 꽃과 수목이 우거지고 바위 사이사이에는 우유가 흐르고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놓고 실오라기만 걸친 젊은 미인 아가씨를 여럿 두고 천국처럼 꾸며 놓았다.

이 부자 노인은 자신의 청원을 들어주지 않거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지방 지도자나 권력층, 무리의 우두머리 등을 제거할 목적으로 젊은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힘이 있고 무술 실력은 물론 민첩하며 지성이 뛰어난 젊은이를 골라 식사를 대접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자네! 천국을 가고 싶은가?"

"예?"

청년은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한다.

"이 음식을 다 먹고 나면 내가 자네를 천국으로 대려다 줄걸세."

노인은 청년에게 산해진미의 음식을 대접하면서 술을 먹이면서 마약을 몰래 먹인다. 그러자 마악을 먹은 젊은이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 노인은 정신을 잃은 이 젊은이를 자신이 만든 성채로 몰래 옮긴다.

한참을 지나 겨우 정신을 차린 젊은이는 자신이 이름모를 장소에 누워 있고 옆에는 실오라기만 걸친 미인들이 여럿이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다.

청년이 정신을 차리자 여인들이 청년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술을 권한다.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에는 젖과 꿀이 흐르고 은은한 음악 소리와 새소리가 들리는 수목 사이에는 아름다운 갖가지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이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며칠을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에서 여인들과 즐기면서 놀고, 매일 젊은 여인들과 여럿 돌아가면서 밤을 지내고, 상이 넘치는 산해진미 음식과 술에 취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정신을 잃는다. 다시 청년에게 마악을 먹인 것이다.

한참을 지나 청년이 눈을 떴다. 지난번 노인과 같이 식사하던 그 음식점에서 깨어난 청년은 정신이 몽롱하여 눈을 떠보니 옆에 노인이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된다.

"아니? 어르신! 제가 어떻게......?"

"그래, 천국은 잘 다녀왔는가?"

" 아~ 네에~~"

"어떠하던가? 정말 천국에서 잘 놀다 왔는가?"

청년은 가물가물 지난 시간이 떠올랐다.

"네, 정말 천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래,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다시 천국에 갈 수 있다네. 자네 어떤가?"

청년은 꿈같은 천국에 다시 가고픈 마음이 불같이 일어났다.

" 네, 어르신! 제가 무엇을 하면 됩니까?"

그러면 노인은 청년에게 어디 누구를 암살하라는 은밀한 지시를 내리고 실패하면 그 청년은 버리고 다시 다른 청년을 찿아 마취시켜 천국을 맛보게 하고 반복하여 지시하여 암살에 성공하면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다. 그런 암살에 성공한 청년들을 다시 천국으로 대려갔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이슬람 청년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임무를 수행한다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종교적 신앙심이 생긴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이슬람 청년들이 기꺼이 자폭을 선택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종교적의 맹신에서 나온 것이다. 어떤 종교든 자신의 종교가 세상을 지배하고 종교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인간을 종교적으로 세뇌시켜 맹신자를 만든다. 이런 맹신이 가져다 주는 종교적 폐악은 인간을 철저하게 종교적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성채는 나중에 몽고군이 침공하였을 때 장기간 항전하며 버티다가 결국 점령되어 철저하게 파괴하였다고 한다.

이 세상 어디에도 천국은 없다. 다만 지옥이 난무하는 가운데 천국과 비슷한 풍경은 목격이 가능하다. 바로 내가 두바퀴로 가는 자전거길 주변 풍경이다. 그래서 두바퀴로 천국을 달리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비록 지옥에서 발버둥 치더라도 눈은 천국을 구경하시라는 뜻이다.

대성리 벚꽃 단지 앞에서

대성리 벚꽃 단지 앞 쉼터다. 평소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 쉬지를 못했는데 어느날 아무도 없기에 쉼터에서 쉬면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

벚나무, 벤치, 강물, 건너편 산, 초록색,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호젖한 쉼터가 마치 천국같은 풍경이다. 천국이 따로 있는가. 바로 이런 풍경이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없는 이런 조용한 쉼터가 나는 좋다. 인간이 싫어 가까이 오는 것도,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나에게 사기치거나 자기 덕 보려는 것이지 나를 진심으로 도우겠다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쉼터 전경

지구에는 암수 동물이 같이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번식하고 종족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래서 동물은 암수가 같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법이다.

그런데 난 혼자다. 그래서 행복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마음맞는 여인과 같이 지전거를 타고 왔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 사람들은 암수가 만나도 섹스를 즐기기만 하지 양육하기가 힘들어 종족번식을 거부한다. 그러니 자손이 귀하고 자손이 없으니 가정이 불행하고 갈등이 많다. 결국에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소수로 전락하고 인조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사회는 소수의 인간이 지배하고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또 전쟁도 인간이 멀리서 조종하고 로봇이나 미사일, 무인 비행기, 무인 함정이 서로 싸우는 무인 전쟁 시대가 전개될 것이다.

벚꽃 단지를 바라본 풍경. 파크 골프장까지 연결 작업 정비 중이며 붉은 벚꽃나무 묘목을 심었다. 이 벚꽃 단지는 대성리 일대에서 유명한 장소라 지전거족은 물론 경춘선 전철을 타고 사람들이 많이 찿아온다.

이곳에는 수상스키장이 세 개나 있고 펜션과 음식점, 개활지, 얕은 개울이 있고 강변 산책로와 벚꽃 단지 숲길을 걷기도 하고 옆에는 파크 골프장이 있어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면 골프도 즐길 수가 있다.

강변에는 낚시꾼들이 낚시를 즐기는데 아마 허용된 구간인 모양이다. 여러 명의 낚시꾼들이 닐 낚시대를 여러 개 펼쳐 놓고 며칠 밤을 지내기도 하는 모양이다. 어떤 물고기가 얼마나 잡히는 지는 물어보지 않아 알 수 없다.

쉼터 바로 옆에는 운동기구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쉬어가는 장소다. 자전거족은 여기서 만나기도 하고 사람을 기다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컷

지난번 종친회 명목으로 다산에서 박씨 두 사람과 식사를 했는데, 한 사람이 먹고 난 밥그릇 주변에 밥알이 더덕더덕 붙어 있다. 통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가정 교육을 잘 받고 깔끔하고 예의 범절이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깔끔하지 못한 모습에 큰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 하물며 이성이고 정치적 식견도 높고 말 잘하고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지만, 깔끔하지 못한 한가지 태도만 보고도 판단이 가능하다.

자전거도 그렇다. 항상 깔끔하게 정비하고 청소하고 윤기나는 잘꾸며진 자전거를 보면 그 사람이 존경스럽다. 먼지 투성이에 기름 때는 물론 흙탕물이 붙은 채로 타고 다니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고 자전거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가급적 상대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은 기본이 안 된 사람이니 마찬가지로 상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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