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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결빙의 긴긴 겨울밤에...... 본문
폭설과 결빙의 긴긴 겨울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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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해뜨기전 모습
해가 뜨기 전의 모습은 마치 이 나라가 혼란과 무질서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과 비숫하다. 탄핵 정국의 모습은 마치 탐욕으로 가득찬 동물들이 모여 재판 놀이를 하고 있는 듯하다. 철면피와 뻔뻔함이 난무하고 모른채와 거짓이 난무하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말을 바꾸고 괘변과 변명으로 자신을 변호하며 저만 충신인양 국민을 들먹이며 서로 애국자인척 서로 물어뜯고 비난하고, 악다구니를 쓰며 상대에게 삿대질을 하며 열변을 토하고, 말을 바꾸고 돌리고 모른다며 괴변을 늘어놓는 국회 및 검찰측 모습의 모두가 탐욕이 가득찬 피둥피둥하게 살찐 모습의 얼굴들이다,
가난하고 열심히 사는 서민들은 얼굴이 저렇게 피둥피둥하게 살이 찐 모습은 아니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좋다는 음식을 골라 포식하며 경제적 어려움 없이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자들의 얼굴이 대부분 기름끼가 번지르하개 흐르고 살이 찐 피둥피둥한 모습이다. 못먹고 가난한 사람들, 고생한 사람, 약삭빠른 놈, 성격이 예민한 사람의 얼굴은 대부분 가름하고 기름기가 없다. 우리나라 지도층의 얼굴은 하나같이 살이 찐 얼굴에 기름끼가 넘쳐나고 눈에는 탐욕이 가득찬 탐욕스런 얼굴로 보인다. 내 눈에만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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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아침 태양
국제 정세는 요동치고 있는데 우리는 좁은 반도 안에서 치고 받으며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다. 미사일과 드론이 앞으로의 전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과연 우리는 주변 강대국의 노골적인 침략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지, 아니면 그때까지도 미국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목숨을 애걸복걸해야 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앞으로 전장은 드론을 포함하여 무인 무기가 인간을 대신하여 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인간을 대신하는 스텔스 기능과 AI 기능이 탑제된 각종 대소형 로봇들이 전장터를 누빌 것이다. 하늘에는 곤충이나 조류 형태의 각종 드론, 땅에는 로봇과 미사일 등 무인 전투 장비와 각종 동물 형태의 무인 전투 정비도 개발되고 발전할 것이다. 바다에는 각종 어류 형태의 무인 전투 장비를 포함하여 무인 함정과 무인 잠수함이 바다를 누빌 것이다. 병사는 체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실내 통제실에서 원격으로 각종 무인 장비를 조종하며 적진을 타격하는 모습이 될 전망이다.
그래서 공부하지 않고 게임만 한다고 자녀를 너무 나무라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들이 장차 우리의 드론 전문가가 되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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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전경
한 드라마에서 특수 부대가 적진에 투입되어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통제실에서는 각종 드론을 이용하여 특수 부대와 교신하면서 실시간으로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앞으로의 전장도 이런 형태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을 뉴스로 보았지만 드론이 정찰은 물론 폭탄 투하로 적 전차는 물론 각종 표적을 제거하며 주요 요인 암살, 장거리 주요 시설 폭격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는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는 대형 드론은 물론 소형화된 드론으로 군집을 형성하여 적지에 투입되거나 파리, 모기, 철새 등 소형 드론으로 적지를 날아다니며 표적을 공격하는 형태로 발전될 것이다. 또는 소형 미사일을 달고 다니며 이동 및 정지 표적에 발사하고 날아다니는 전투기나 미사일에 부딪혀 파괴하는 전자, 열, 이동 감응식 드론, 레이져나 적외선으로 조준하고 파괴하는 드론 폭탄, 적을 기만하기 위한 위장 드론, 드론을 잡는 대드론 장비도 급속히 발전할 것이다. 최근에 레이져 광선이나 거물로 드론을 잡는 뉴스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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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호미곶
1월부터 지속된 눈과 결빙의 한겨울이 입춘이 지났지만 한반도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길거리나 산책로에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추운 겨울에 사람이 이럴 정도인데 길고양이, 버려진 반려견, 고라니, 물오리, 철새들은 물론 다른 야생 동물은 어떻게 추위를 견디고 있는지 궁금하다. 까치와 까마귀, 물까치들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나무를 타면서 유희를 즐기고 있는지, 먹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지, 무리의 최고가 되기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아니면 짝을 찿아 서로 사랑 싸움을 벌이고 있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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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눈 내린 아파트 전경
눈이 내린 후 양지는 그래도 눈이 녹지만 기온이 낮은 응달은 전혀 녹지 않는다. 장기간 지속되는 추위로 인해 집안의 먹거리도 동이 나고 얼어붙은 눈길을 나가려도 넘어지면 골절이라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 냉장고에는 음료수도, 채소도, 기타 각종 부식도 동이 나서 나가려도 겁이 난다. 이번 기회에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되어 있는 먹거리를 처리할 좋은 기회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주에는 겨울철 손님도 없는데 혼자서 하루하루 경비를 감내하면서 가게를 열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능 자전거 가게를 위로겸 찿아가 짬뽕을 시켜 점심을 같이 했다. 가게 사장은 요즘 가족이 지병을 얻어 병원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어 걱정과 고심도 많은 실정이라 더욱 안타깝다. 한 번 치료에 400만 원이 넘게 들어가고 26번인가 치료를 한다는데 5천만 원 이상 소요될 거라 한다. 내가 능력이 없어 금전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점심 봉사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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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식 소형 제초기
밧테리로 작동하는 중국산 전기식 소형 제초기다. 소형이고 접이식이라 자전거에 싣고 다니면서 제초작업을 하기 위해 구매했다.
금년에도 북한강 자전거길을 관리하기 위해 낫보다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다가 고심끝에 구매한 것이다. 자전거에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고 소형으로 접이식을 찿다가 구매했다.
아직 시험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능력이 되는지 알 수 없다.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기대가 되는데 1개의 완충된 밧테리로는 약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예비용까지 합하면 약 1시간 정도는 작업이 가능하다. 작은 나무 가지를 자를 수 있는 원형톱도 있고 제초용 장비도 있어 날씨가 풀리면 시험해 볼 작정이다.
오늘 수요일에 약한 눈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오른다니 목요일부터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이다. 1~2월 동안 눈과 결빙, 혹한으로 인해 자전거를 타지 못한 일수를 세어보니 25일로 거의 한 달이 된다. 전기.가스 등 난방비도 폭탄이다.
꽃이 피는 봄이 그립고 뜨거운 여름날 아침 북한강변에서 제초 작업 후 땀 흘리며 마시던 냉커피가 그립고 시원한 양수리 막국수도 그립다.
오늘도 건강하게 일어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고, 또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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