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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강남의 여름 10 :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강남의 여름 10 :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강남 테헤란로, 삼성전자 본사 근방

 

 

지난 7일이 입추이자 말복날이었다. 요즘 날씨가 금방 선선해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지난 강풍과 폭우에 나뭇잎이 떨어지고 여물어가던 과수들이 무수히 낙과하고 말았다. 금년에도 우면산 밤나무 밤송이들이 강풍과 폭우에 떨어져버려 가을 알밤을 줏기는 힘들게 생겼다.

 

계절은 본격적으로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날씨다. 자전거 안장 보강과 보관장소 거치대도 설치하고 해가 점점 늦게 떠오르기 때문에 어둠도 길어져 전조등과 후미등은 좀 더 밝은 것으로 준비하여 안전도 더욱 보강했다. 자전거보험을 가입하려도 적당한 보험이 없어 들지 못하고 있기에 대인사고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블랙박스는 잘 작동되고 있고 새벽이라 건널목, 청소차, 오토바이. 폐지줍는 노인, 아파트 입구, 사거리 골목길과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새벽길 강남 테헤란로는 어둠에 싸여있고 새벽 여명이 서서히 밝아온다. 멀리 동쪽 하늘에는 먹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고 잇다. 백년 기업이 힘들듯이 국민들의 피와 땀을 먹고 자란 국제적인 기업 삼성전자도 동쪽 하늘 먹구름처럼 앞날이 그리 밝지만 못한 것 같다. 애플과 경쟁하면서 고가폰 위주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저가폰과 기술 추격에 점차 그 동력을 잃고 있다. 삼성은 한국 굴지의 대기업이며 세계적인 기업이다. 한국 최고의 의료진을 자랑하는 삼성의료원에서 경제계의 황제나 다름없는 이건희 회장은 아직 혼수싱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제가 식물인간이 되거나 운명 직전에는 거대한 힘의 공백기가 찿아오기 때문에 통상 그 나라 조정은 큰 회오리에 휩싸이게 된다.

 

 

 

 

삼성의 불투명한 미래

사회적 기업의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삼성의 세습체제는 이재용 회장이 합법을 가장한 불법적인 과정을 거쳐 세습하겠지만 원래 삼성은 전설같은 자수성가를 이룬 할아버지 이병철이 자유당 시절 사카린 밀수와 한국전쟁을 통해 미군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병철이 죽자 왕자의 난을 거쳐 재산이 분할되었고 주력기업은 이건희 회장이 물려받았으며 이에 불만을 가진 형제 간에는 재산 소송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고 지금도 원수처럼 지내고 있다. 권력에는 부모형제도 없듯이 재물도 마찬가지다. 80~90년대 경재발전의 실익을 맛보던 시절 삼성은 이건희 회장에 의해 반도체, 휴대폰 사업을 전개하면서 절치부심 세계적 대기업으로 도약을 하게 된다. 반도체와 휴대폰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개혁과 변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찿아 고심한 결과일 것이다. 해외에 여행중 삼성이나 현대의 간판을 처음 보는 순간 우리 국민들은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다. 대형 전자상가나 전시회 로얄 박스에 비치된 삼성과 엘지의 전자상품을 보면 우리 기업이 자랑스럽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피와 땀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무노조와 극심한 인권탄압, 은밀한 정.관.법조계 뇌물고리, 산재사망자들에 대한 차가운 태도 등 사회적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영원한 기업이 없듯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지 삼성도 그 미래는 알수 없다. 휴대폰 제조사의 원조 핀란드 노키아가 어느날 망하듯이 삼성그룹의 미래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나라가  전쟁이 터지던 나라가 망하던 기업가들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해외에 설립하거나 빼돌린 기업과 자본이 탄탄하기에 유사시 해외로 도망하여 먹고 사는 문제는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국민들의 주머니를 합법적으로 털며 부패공무원, 관피아, 법피아, 금피아들을 이용하여 그동안 성장하여 왔기 때문이다. 아직도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들과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나 노조 설립을 철저하게 방해하는 삼성의 불편한 기업윤리에 국민들은 무감감해져 있다. 돈이 제일이니 대기업 삼성에 취업하고파 안달이고 높은 연봉과 보수에 모두가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성을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오로지 기업이윤에 목숨을 거는 자본주의 사회의 대표적 기업의 전형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의 정치인, 법조인, 검경찰, 국세청,국정원, 여야당 할 것없이 삼성의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그 막강한 힘을 잘 알고 있다. 물론 중국 진나라 상앙의 말처럼 국가도 국민들의 피와 땀을 먹고 자라지만 기업도 마찬가지다.

 

 

 

교황의 한국 방문을 보며......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여 평화를 기원하며 여러 뜻있는 행사를 주관하였다. 상처받고 실망스런 현실에 조그만한 위안이라도 찿을 모양으로 나라가 들썩였다. 백만 인파가 모였다는 광화문 광장에는 행사 종료 후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광장이 되엇으며 질서저연하게 지하철을 타고 신자들이 빠져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새벽길에 사방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위선적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교황을 보기 위해 기차와 고속버스서를 타고 전국에서 달려오고 시청 근방 호텔이 동이나고 광화문 인근 편의점, 식당 등은 특수를 누렸다고 한다. 교황 방한의 경제적인 효과가 만만치 않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천주교가 명실공히 탄탄한 세력을 이루고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열성적인 종교지도자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천주교의 황제이며 세계적 지도자 교황, 그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태어났는가?  

 

유대교는 교황을 예루살렘 땅을 밣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유대교의 이단으로 보고 있다. 교황 집전행사 중 일부 기독교 신도들이 청계천에 모여 종교집회를 연 모양이다.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가 태어났고 그리스도교에 반대하여 이슬람이 태어났으며 종교개혁으로 그리스도교는 천주교와 기독교로 분파되었으며 이들은 하느님을 교주로 하는 유일신 종교에서 태어난 모두 한 집안 식구들이다. 집안 식구들끼리 영역을 놓고 목숨을 걸고 치열한 싸움과 갈등을 빚어온 것이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념과 사상, 종교의 부정적인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같은 종교에서 분파한 형제지간이라도 교리와 해석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면 서로 목숨을 걸고 싸움질 하듯이 신교와 구교의 탄생은 바로 종교의 권력화와 종교집단의 부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유태교를 예수의 제자들이 창시한 새로운 교리개념의 종교관으로 그리스도교를 만들었고 로마 황제가 공인함에 따라 전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중세에는 교황이 전세계를 지배하는 그야말로 종교가 세계를 지배하는 꿈을 이루었지만 결과는 선과 사랑,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를 위한다는 선지자를 지향하는 종교도 결국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종교가 정치를 지배하는 순간부터 사회는 극도의 종교적 사상의 편향성과 독단성으로 문명의 발달이 멈추어졌고 타종교에 대한 마녀사냥식의 무차별 탄압으로 인권이 유린되기 시작하였으며 권력을 맛본 종교지도층은 바로 악성 바이러스에 감영되어 부패가 만연하기 시작하였다. 순수한 신념으로 성지탈환을 위해 여러 차례 십자군원정이 전개되었지만 초기에 일부 십자군이 예루살렘과 주변 일대 지역을 잠시 장악하기는 하였으나 결국 내부적인 분열과 갈등, 미온적인 지원과 전쟁 참여, 전술.전략적인 착오와 실패 등을 겪다가 이슬람 세력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자 교황을 비롯한 종교지배 세력은 천국과 면죄부를 빌미로 대중을 속이면서 재물을 갈취하고 문명의 발전을 가로막아 암흑기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렇게 부패해진 그리스도교를 개혁하기 위해 칼빈에 의해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에 동조한 사람들은 기존 구교에 환멸을 느켜 배척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신교의 세력이 증대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서로 영역을 두고 신교와 구교는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신교(기독교)와 구교(천주교)로 양분되고 말았고 구교의 탄압을 배겨내지 못한 청교도를 비롯한 신교도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신천지를 개척하기 위해 신대륙을 찿아 유럽을 떠나 북미대륙에 상륙하게 된다.

 

신교도들은 원주민이던 인디언에게 집과 음식을 제공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으며 안착하게 되었고 북미 대륙에 자리를 잡게 된다. 그들은 점차 동쪽으로 황금을 찿아 이동하면서 서부개척시대가 열리게 되는데, 인디언의 영역을 침범한 유럽인은 인디언을 하나하나 제거하면서 투쟁은 계속되었고 원시무기로 무장한 열세의 인디언들은 점차 멸종되어 갔다. 교활하고 잔인한 유럽인들은 인디언을 무참하게 살륙하면서 서부를 개척해 나갔고 광대한 미 대륙은 신교도들에 의해 잠식되어 갔다. 미국은 워싱턴, 프랭클린 등 유능한 인재들이 나타나 정부 수립과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여 독립전쟁을 통해 영국군을 물리치고 남북전쟁을 통해 통일정부를 세우고 링컨은 노예를 해방하였으며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력을 일으키면서 강대국으로 점차 부상하게 되는데, 특히 세계1, 2차대전을 치루면서 전승국이 되었고 세계적 지도국이며 경찰국이 되어 명실공히 고대 로마시대의 대제국을 연상할 정도로 세계를 주도하는 강대국이 되었다. 이슬람교 칼리프들이 무력을 앞세우고 영토를 넓히면서 교세를 확장하였듯이 신교가 우리나라까지 이처럼 확산된 것도 해방 후 미군정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들어온 신교가 이러한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종교는 힘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전파되는 특성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전통적이고 고유한 자신들의 것들은 죄다 버리고 남의 것을 빠르고 쉽게 받아들이는 행태가 어쩌면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약소국 백성의 타고난  역사적인 유전자라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가난하고 고통받던 시대였던 조선 말엽에 나타난 친주교는 유럽지역에서 부패로 버림받고 점차 다른 지역으로 교세를 넓히는데 주력하였는데, 바로 아시아지역이었다. 가난과 수탈로 신분적 차별을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조선에 나타난 선교사들은 하느님이라는 추상적인 인물이 천국의 주인인 하느님이라며 그를 앞세우고 백성들에게 다가갔는데 백성들이 바로 빠진 것이 누구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신분적 차별이 없는 평등사상에 놀라고 내세에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저절로 감동되어 널리 전파.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종교가 우민을 끌어들이는 마력은 이러한 교리와 종교 사상에다가 누구이던 신분적 차별에 구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반겨주며 같이 고통을 나누고 감내하며 현세보다 내세의 천국이라는 이상론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의 홍수전은 청나라 말기 청조가 부패와 무능으로 힘을 잃고 기울어가기 시작하자 그리스도교 서적을 읽고 종교에 심취하여 그리스도교가 지배하는 천국같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백성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 바로 '태평천국의 난'이다. 고통받던 민중이 대거 참여하면서 무섭게 확산되던 이 난은 영.불 등 외국 군대와 민병에 의해 결국 진압되었지만 종교적 환상에 빠진 광신도가 저지른 불행한 반란이었다. 홍수전은 마지막 반란군 본거지 남경이 함락될 때 수백 명의 처첩들과 같이 목숨을 다하게 된다.

 

이처럼 종교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광신적인 신도를 만들며 타종교에 대해서는 매우 배타적인 것이 종교의 본질이다. 기도는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주지만 기적을 일으키거나 질병을 치유하거나 목숨을 연명하고 복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영화 '명량'에 열광하듯이 교황을 바라보는 똑똑하면서도 우매한 백만 민중은 과연 무엇을 기원하였을까? 

 

통상 종교적 환상에 빠진 광신도는 스스로 하느님의 아들로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유병언이 그랬고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영험한 영력을 지닌 것처럼 우매한 민중을 현혹시켜 재물을 갈취하고 교세를 넓히면서 종교권력을 추구하고 있다. 김일성이 자신을 우상화하고 북한 주민을 수탈하여 세습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대국을 지향하며 세계적인 문제아로 역사에 남듯이 사상적 종교적 광신도는 우상숭배를 지향하며 기존 사회를 어지럽히고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며 교주가 되어 소왕국을 만들어 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영생을 누리려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실의 삶에 지친 신념이 약한 일반 민중은 스스로는 똑똑한지 몰라도 종교적 사상적으로는 이성을 잃고 맹신도가 되기 쉽다. 기도로 이 나라가 개혁을 이루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고 남북통일을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깊이 도사리고 있는 위선과 가식, 재물에 대한 탐욕과 과욕, 공보다 사, 자신의 가족과 무리를 앞세우는 파당의식과 무리의식, 타인과 타종교에 대한 교만과 자만심을 도려내는 일이 먼저일 것이다.

 

 

 

 

 

광복절을 되돌아보며......

지난주가 69주년 복절이었다. 기념식을 하고 태극기를 내걸고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는 날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에게는 진정한 광복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일제로부터 식민지배의 고통을 벗어났으나 남북이 두 동강나고 사상과 이념을 달리하여 지금까지 서로 총구를 겨누고 있다. 조선의 무능함으로 나라가 망하였고 왕족을 비롯한 친일파들이 앞장서서 나라를 일제에 팔아 먹었다. 그 기나긴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고서 해방은 되었으나 강대국의 분할점령으로 말미암아 미.소군에 의해 민족주의자, 독립운동가, 사회주의자 등 저명한 인사들이 대부분 제거되고 남북에 각각 정통성이 없는 수아비 정권이 세워졌다. 미.소공위가 결렬되고 38선이 차단되자 유엔의 결의는 북한 지역에 미치지 못하였고 남한단독 정부가 세워졌고 북한 김일성도 친소공산정권을 수립했다. 이어 1950년 6.25일 새벽 미.소 냉전시대의 대리전쟁이나 마찬가지인 북의 김일성에 의해 소위 '민족통일전쟁' 이라는 미명하에 6.25전쟁(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3년여 동안 진행된 전쟁에서 전국토는 폴한포기 제대로 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초토화되고 말았다. 미국과 유엔의 참전으로 목숨이 꺼져가던 이승만정권이 되살아났고 중공군의 참전으로 휴전선 일대에서 지리한 공방전을 전개하다가 휴전이 성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우리는 각고의 피와 땀, 눈물로 얼룩진 지난 반세기를 지내면서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는 배고픔과 가난의 고통을 참고 이겨내며 오늘의 경제대국을 건설했다. 지난 50년의 세월은 우리 역사에서 기적이 일어난 기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지금은 비만을 걱정하고 성형과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순결과 정조는 웃기는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미혼모가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남의 집 앞에 버리고 가까운 PC방에서 게임에 빠져 미쳐가는 시대다. 성형공화국은 아기가 자기 엄마를 찿기 힘들게 만들었고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각종 먹거리 탐방 프로가 인기이며 휴가철이면 빚을 내서라도 캠핑장비를 마련하여 휴가를 떠난다.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한편으로 그것을 즐기기도 한다. 길거리에는 스마트폰에 빠진 눈먼 맹인들이 즐비하고 헬멋도 쓰지 않고 이어폰을 낀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배가 침몰하고 수시간이 지나도록 구조는 커녕 자신들의 직분을 망각한 각종 인재가 연일 발생되고 있으며 땅이 꺼지고 기차가 전도하고 지하철이 병들이 가고 있고 자동차가 갑자기 질주하는 등 미쳐가고 있다. 정치인들을 포함의 각종 마피아 집단 등 사회지도층의 뇌물과 금품수수는 관례가 된 지 오래고 뇌물이 성행하는 한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편법과 탈법,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 뇌물이 횡행하는 이 사회가 뇌물을 거부하면 바보가 되고 돈에 눈이 먼 병자들을 양산하여 정신적으로 이미 미쳐가는 젊은이들이 군대에 던져저 전우를 살해하고 있다.

 

북한 김씨 세습정권은 3대째 권력을 승계하면서 일당독재, 군사대국을 건설하면서 병정놀이에 전념하느라 북한 주민들은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는 2만여 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도 탈북을 시도하다가 중국 공안에 다시 잡혀 북송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북송에 대해서 한국 정부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말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정부는 대중외교에서 지혜롭지 못한 무능한 정권이다. 적극적인 대중외교전을 펼쳐 한 사람의 탈북자도 북송되지 않도록 열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궁금하다. 

 

미국의 절대맹방 한국, 유사시 언제라도 포기 가능한 미 태평양 방어선의 전초기지, 미국에 가장 말 잘 듣는 세계 제일의 나라이며 정권,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정권의 목숨을 부지하기 의해 우리는 미국의 손을 두 손 모아 꽉 잡은 손을 용접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의 나라다. 그래서 각종 불평등조약을 강요받고 썩고 병든 먹거리를 수입해야 하고 기무기와 물자를 도입하고, 수많은 다국적 기업에 국민들의 주머니가 털리고, 양의 탈을 쓴 기업사냥꾼들에게 대기업, 국영기업을 샀다가 되파는 식으로 엄청난 차익을 남기고 부가 흘러나가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나라다. 각종 지적재산권에 배상을 해야하고 더럽고 퇴폐한 서구문화가 침투하여 사회가 급속히 병들어 오늘에 이르고 말았다. 몽고가 고려를 지배할 때처럼 영어를 잘해야 하고 학위는 미국에서 받아야 하고 미국 물자와 문화에 심취해야 선진국 국민이 되는 것처럼 변질되고 말았다. 고대 로마제국이나 몽고제국이 세계를 재패하였으나 결국 망한 것처럼 미국도 언젠가는 망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떠오르는 중국이 세계 패군국가가 되어 한반도를 지배하는 날 그때는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에 유학하고 중국 기업에 국부를 유출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이런 한반도가 진정한 광복이고 해방인가?

 

 

 

 

 

진정한 광복의 의미

우리는 조선시대 대한제국처럼 래대로 되돌아갔을 때 진정한 광복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정돈되고 정의와 공정이 숨쉬는 인권이 보장되고 누구나 편안하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남북이 통일되고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수용하고 자주적인 주권국으로 대등하게 주변국과 공존할 때 진정한 광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광복이란 우리 역사에서 부끄러운 역사이며 치욕스런 수치다.

 

무능한 선조들 때문에 나라가 망하였고 혹독한 지배를 받다가 그것도 자력이 아닌 남의 힘에 의해서 해방을 맞았다. 독립군들이 국내진공을 계획했다지만 그것은 희망사항이었을 뿐, 일제 군대와 싸운다는 자체가 바위에 계란치기나 마찬가지였다. 만주 독립군들이 봉오동,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승리를 우리는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일제 입장에서는 소규모 투에서 실패했을 뿐이다. 만약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이 미드위에 해전에서 패배하고 휴전이 성립되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일본놈이 다 되어 노예처럼 살면서 일본어를 사용하고 일본 유학을 열심히 하고 있을지 모른다.

 

힘이 지배하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평화, 비핵화, 무저항주의는 역사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북은 핵무기를 개발하여 체제와 정권 생존의 도구로 삼을 것이며 그런 힘이 없는 한국은 미국이 손을 놓는 한 미래의 생존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