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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마음의 평안

우면산의 봄 9 : 봄의 향연, 순간에서 영원으로......

 

 

 

우면산의 봄 9 : 봄의 향연, 순간에서 영원으로......

 

 

                                                                         강남역 근방 삼성전자 본사 빌딩 전경

 

우리나라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자랑스런 빌딩 모습이다. 최근 노키아의 몰락과 애플과 세력 다툼을 전개하며 세계 휴대폰 시장을 향한 삼성의 거침없는 질주는 우리들에겐 자랑이요 자존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한 명예와 성공이 모두 내수시장에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로 이루어진 사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이야 할 것이다. 물론 기업의 각고의 노력과 줄기찬 기술개발 노력이 그넞가 되었음은 사실이나 그러한 노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간 결과이기도 하다.

 

 

 

 

이제 휴대폰은 삐삐에서 출발하여 약 20년 정도가 지나면서과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한마디로 유비쿼트스 시대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휴대폰의 발달은 우리 사회를 바꾸어 놓고 있으며 부가 이동하고 세대가 차별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노란자위 땅에 저 높은 빌딩의 위용은  바로 한국 제일의 기업이라는 모습을 나타내는 듯하다.

 

그러나 최근 삼성에서 벌어지고 잇는 형제간의 상속권 다툼은 그들의 성공을 의심케 하는 측면이 많다. 한국의 소공화국 삼성이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저질러온 비도덕적인 행위는 이러한 그들의 성공을 하루 아침에 몰락의 길로 끌고 갈지도 모른다. 돈은 피보다 진하다는 이야기다. 삼성이 이제는 모두가 존경하는 기업으로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그 수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천년 왕국이 어렵듯이 마찬가지로 아무리 위대한 기업도 백년을 넘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할 것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모두가 존경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재탄생하지 않으면 그들의 미래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방배동 삼호아파트 전경

 

아침으로 달리는 자전거 길은 대부분 아파트 길을 택하고 있는데, 벗꽃, 목련, 개나리, 진달래, 철쭉, 장미, 산수화 등이 만발하는 길이다. 향기로운 꽃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비가 내린 토요일에 많은 꽃잎들이 떨어젔을 것이다. 이처럼 봄을 맞아 만발한 꽃처럼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하여 성공을 누리지만 비바람이 몰아치고 기상이 악화되면 그 아름다움도 한갖 추풍낙엽에 불과하다.

 

 

 

 

길바닥에 릍어져 떨어져 있는 벗꽃의 하얀 모습은 눈이 내린 모습이다. 목련은 보기흉한 색깔로퇴색되면서 문드러지고 있다. 개나리는 목을 떨어뜨리고 진달래도 시들어 진다. 이 세상에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오로지 신 만이 변화없이 지속될 뿐이다.

 

 

 

신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우리는 봉착할 때가 많다. 세상의 만물은 변화무쌍하게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지만 신만이 변함없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존재하는 자는 나 이니라~~~ 성서에도 나오고 철학자들의 이야기에서도 나오지만 변합없이 존재하는 신 만이 우주 만물을 주관하는 자 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 사랑, 질투, 기쁨, 슬픔 등 인간사의 모든 희노애락은 지나가는 봄바람 같은 것이며 창공에 흘러가는 구름 모양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선거 후유증으로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진통을 겪고 있다. 당선자에 대한 구설수가 정치권읋 흔들고 있고 탈당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성추행, 논문표절 등으로 문제가 있는 자를 공천한 당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당 지도부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지만 그런 인물을 공천했다는 자체에 문제를 제가한 것이다. 공천에 떨어진 사람들 입장에서는 시비거리로 충분함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럼 그 사람들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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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구조개편이 포함된 국방개혁 5개 법안이 국회처리가 무산되어 물건너 갔다. 다음 국회에서 처리될 것인지는 몰라도 국방 개혁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의 안위보다 당리당략에 빠진 무능한 조선 선비들의 후손들이기 때문인가?

 

군에서 북의 위협 발언에 국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하여 실전 배치한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다.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인데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300킬로미터로 대기권으로 올라가 마하 10 속도로 내려오면서 자탄을 발사하여 다중 목표물을 공격하는 미사일로 요격도 힘들다고 한다. 순항미사일은 사거리 500, 1,000, 1,500킬로미터로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으며 저공으로 비행하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으로 사거리에 제한은 없으나 요격을 받기 쉽다고 한다. 글쎄다~~만약 이런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아마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순항미사일일 경우 중국의 북경과 일본의 동경을 사정권에 두고 잇는 미사일이다. 그래서 이번발표로 주변국가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 아마 경쟁력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여 부정적인 면이 유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략무기는 원래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적이 위협을 느낄 정도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한데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다 많을 지 모르겠다. 우리도 빨리 핵무장과 우주 발사체를 자체 개발하여 상호공멸이라는 전략을 채택하여 북한과 주변국의 오만을 잠재우는 방안을 강구하는 용기가 필여할 것이다.

 

    

 

지자체와 공기업의 부채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286개 공기업의 부채가 2010년 386조원이엇으나 지난해에는 400조가 넘어섰다니 민간기업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 같은 경우는 제정적자로 직원들의 월급조차 제대로 줄 형편이 못 된다고 한다. 민자유치 사업의 서울시의 9호선 요금 인상 줄다리기도 이런 배경에서 벌어진 경우이다.

 

 

 

 

 이러한 재정적자는 결국 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중교통,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의 원인이 된다. 방만한 경영과 무리한 대형 사업을 벌이고 재원을 고려치 않은 마구잡이 복지, 경쟁적, 흥행성 사업을 마구 벌인 탓이기도 하다. 무능한 지자체장과 공기업 사장들이 사전 충분한 타당성 조사도 없이 벌인 각종 사업이 이제는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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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문의 사설을 보면 아래와 같다.

 

이제 대한민국의 '품격'이 흔들리고 있다.

 

경제 규모에서는 세계 10위권 초반에 올라설 만큼 반듯한 위치에 들어섰지만 정작 국제사회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격(格)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개인에게 인격(人格)이 있듯이 국가도 경제규모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국제사회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상식이며 이른바 그것이 '국격(國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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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사회의 품격은 경제규모와 달리 오히려 거꾸로 내려가고 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2011 국가브랜드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실체지수는 50개국에서 15위를 기록한 반면 이미지는 19위에 그쳤다. 나라의 실제 경쟁력보다 국제사회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은 올 들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온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식 이하의 막말, 국회에서 벌어지는 저질 폭로와 폭력, 아고라가 아닌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인터넷 공간이 사회의 주류문화를 침범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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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허위정보가 인터넷을 떠돌면서 기업과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입에 담기도 민망한 막말들이 사이버 공간을 도배질하고 있다. 하물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이자스민씨에 대한 일부의 공격에서 보듯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만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사실 국회와 정치는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기보다 근심과 걱정을 안겨주는 골칫덩어리로 변한 지 오래다.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해머와 전기톱ㆍ공중부양이 살벌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김용민ㆍ강용석 파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정제되지 않은 막가파식 막말과 폭로는 대한민국 정치의 후진적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전세계 수출시장을 누비며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이고 K팝ㆍ한류 열풍이 코리아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있지만 정작 지도층의 행태는 국가의 권위를 갉아 먹고 있다. 실제 브랜드지수에서 유명인의 이미지 순위는 50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회ㆍ문화ㆍ정치 품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국가브랜드 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냉철하게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신문은 이에 따라 '대한민국 품격을 높여라'라는 주제 아래 우리 사회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