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의 겨울 2 : 이혼이 무슨 스펙인가?
지난 가을 어느날 한강변 갈대 모습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 위기 여파가 세계경제를 둔화시키고, 국내 실물경제도 위축되고 있다. 고비용.저호율.저성장.저고용의 4대 악재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 최근에는 전기료를 포함하여 공공요금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민 경제는 점점 더 악순환을 반복하며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고 젊은 백수와 실업자는 넘쳐나고, 자영업자들은 한 집 건너 문을 닫거나 전업을 서두르고 있다.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고 돈 벌기가 막막하여 생계가 막연할 뿐 아니라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져 이자 값기에 급급하고 무얼해도 되는 게 없는 가운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앞날이 더욱 캄캄하기만 하다. 수출이 늘어 1조 시대로 진입했고 대기업은 날이 갈수록 금고에는 돈이 쌓이고 있지만 서민들의 주머니는 털리기에 바쁘다. 정말 우리들에게 희망은 정말 로또나 연금복권 뿐인 것일까?
국내 정치는 끝없이 갈등의 심연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현정권 네임덕 기간이 다가오자 실세들의 부패와 비리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 한미 FTA 단독 통과, 재보선 패배, 디도스 공격, 도곡동 사건,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들의 돈잔치와 부패, 비리, 여당 내부 진통 등이 전개되면서 현정부에 대한 비난과 타도의 함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제협정인 한.미 FTA에 대해서 이기적인 데모와 성토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야단체와 야권. 친북.종북 세력까지 합세하여 정권 뒤흔들기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반정부 세력들은 각종 유언비어와 괴담을 유포하기에 바쁘고 좌익 지식인들은 자신이 마치 민주투사인양 트위트로 대중을 선동.선전하기에 바쁘다. 이러한 각종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은 스마트폰으로 순식간에 유포되고 대중들 간에는 각종 유언비어와 괴담이 넘쳐나고 서로간에 증오.질투.갈등의 골이 깊어가고만 있다. 그런 가운데 야권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하여 야권통합시도를 하려지만 서로 지분 나누기에 반발하여 어떤 정치꾼은 약속과 달리 '밀실야합'이라고 비난하며 결별을 선언하였다.
한 미스 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섹스 동영상이 반나절 만에 확산.유포되어 세상을 뒤흔들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 동영상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고 있는 관음증 환자들이 넘쳐난다. 한미 FTA 갈등, 디도스 파문 등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물타기용의 동영상이라고도 한다. 모두가 동영상을 보고 싶어 한다. 누가 더 문란한가? 여자는 옷을 다 벗겨 놓으면 다 비슷비슷하고 섹스 횟수에 따라 유방이나 엉덩이 처짐이나 색깔만 검게 달라질 뿐 그게 그것인데도 그렇게 보고 싶은 모양이다. 다 먹고 살기 위해서 남자 앞에서 벗고 교미하는 것인데 그게 뭐 그리 대수인가? 우리들 모두가 나름대로 똑똑하고 잘 난 인간들이지만 결국은 포유동물에 불과하다. 그래서 혹시 우리들 모두가 불륜과 매춘을 꿈꾸고 있지는 않는가?
도로변 전단지
미래를 걱정마라, 곧 결혼과 섹스, 출산율이 걱정없고 취업도 필요없는 시대가 온다. 물부족이나 식량부족도 문제가 없다. 그 이유는 이렇다.
얼마전 방영된 '아이로봇'이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인간과 똑같이 체온과 감정을 느끼는 인조인간이 출현할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러면 세계 최고의 미남이나 미녀를 주문하여 허구한 날 옆에 끼고 섹스하며 잠을 잘 날이 멀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는게 어떨까?
출산율은 인공수정으로 가능하다. 인공수정공장은 유전자가 뛰이난 인간을 골라 인공적으로 수정하여 키우고 태어난다. 그래서 배우자 고르기 프로그램인 '짝'도 폐지될 것이고 성형병원도 대부분 문을 닫을 것이다. 혼수도 필요없고 집 장만도 필요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혼도 필요없고 남자나 여자는 상대 성의 잘 생긴 인조인간을 구매하여 끼고 섹스하고 살며 로봇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해준다. 아프리카 적도나 시베리아 극한지에서도 더위나 추위를 타지 않고 병에도 걸리지 않고 살 수 있고 평생 늙지도 않는 인조인간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 인공수정으로 인간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백 수천 명의 자녀를 얻게 되는 날이 온다. 그래서 가족이 모여사는 가정도 해체되고 군대갈 필요도 없다. 군인도 로봇 인간으로 대치될 것이며 전쟁도 인조인간이 대신할 것이다. 그래서 결혼도 필요없고 취업도 필요없다.
물부족도 해결된다. 바닷물을 분해하여 물은 무한 공급하며 식량은 유전자 변형으로 대형.대량으로 생산하거나 비타민과 칼로리가 가득들어 있는 신형 소형 식량이 공급될 것이다. 소량의 환이나 음료수로 대신하며 하루 세끼 끼니 걱정도 없다. 아이로봇에서 나오는 것처럼 인공수정한 인간과 인조인간의 권력 싸움에서 특별한 제어장치를 하지 않는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인간이 인조인간에 비해 생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조인간이 지배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앞으로 세상은 이렇게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서 우주와 자연의 변화로 지구의 종말도 서서히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권력과 재물, 아름다운 미인 등 자신의 눈에 비치는 세상의 모든 만물이 모두가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강아지 모녀
한나라당은 쇄신을 위해 몸쌀을 앓고 있다. 신당 창당이니 박근혜 선장론이니 저들 나름대로 혁신을 모색하는 모양이다. 현 상태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참패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정기국회가 곧 마감되고 임시 국회를 열 모양이다. 국회에서 낮잠만 자고 있는 국방개혁법안 등 각종 현안의 법안들이 무수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을 신경쓰는 정치꾼은 없는 모양이다. 현 정부에 민심은 이미 이반한 지 오래다. 간판을 바꾸어 단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썩은 정치꾼들이 대폭 물갈이 돼야 하고 참신한 인물이 이 나라 정치권을 새롭게 대폭 혁신시키고 바꾸지 않으면 답이 없을 것이다.
상속세가 우리나라는 50%이상이다. 주로 징벌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래서 돈 가진 사람들이 돈을 잘 풀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항상 빼앗기고 수탈만 당하면서 살아왔기에 기부란 용어 자체가 생소한 민족이다. 그래서 기업의 기부는 홍보나 선전을 하기 위해 하는 형식적인 기부이고 개인기부는 미흡하다. 유태인 사회는 개인기부와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는 사회이며 젊은이가 사회로 나올 때 본인이 신청하면 창업자금으로 몇 억씩 그 기부금으로 자립자금을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개인 봉사 시간에 따라 봉사 시간을 개인별로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노후에 사회로부터 그만큼 노후 부양을 지원받는다. 한국은 개인기부금이 GDP 대비 0.58%이나 미국은 1.7%나 되며 총 기부금 중 개인기부금이 60%를 차지한다.
복지문제가 서구식으로 상승되어야 한다고 모두들 이야기 한다. 이는 표를 의식한 정치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곧 있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 포플리즘이 쏟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그 재원이 문제다. 스웨덴 같은 북구의 여러 나라는 군사력이나 인구가 우리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수이다. 인접에 당장 현존하는 적국도 없다 그래서 그런 나라들이 복지에 투자할 여력이 많고 그래서 복지가 세계에서 가장 잘 된 나라다. 그러나 그들은 그만큼 많은 세금을 낸다. 우리는 재원도 불투명한 복지를 마구 집행하다보면 국가 재정은 또 다시 악화될 것은 뻔하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비틀거리고 있다. 국가별 나라별 양극화는 심화되고 부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악감정이 세계 각지에서 분출하고 있다. 신자유주위 걍제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대 99 사회기 되었고 빈부의 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자본주의의 근본이 휘청이고 있으며 무역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는 1조 달러 시대를 진입했지만 국민들에게 체감되는 혜택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매출이 수십 조에다 당기순이익이 수 조원이라고 해도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무역흑자가 아무리 많이 발생해도 나에게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래서 낙수효과가 없는 경제적인 성공은 나와는 관계도 없으며 유사시에는 모래성과 같다.
북한의 미사일 한 방이면 나라가 휘청할 것은 자명하다. 더 나아가 북한군의 서북 도서 포격이나 침공, 울릉도.독도 침공, 동서해안의 비정규전부대 침공으로 울산,부산, 마산,. 여수, 광양 등 공단들이 폭파, 단수.단전 등으로 심각한 피해는 입는다거나, 수도권에 대한 미사일, 방사포, 항공기, 스커드, 전술 핵무기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대하여 심각한 북한의 도발 사태가 발생된다면 외국 공관, 대사관을 포함 외국 기업들도 탈 한국이 시도될 것이고 은행의 예금 인출사태는 난장판을 이룰 것이며 부자들은 한국 탈출러시가 줄을 이룰 것이다. 비행장마다 항구마다 탈출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보트피플이 되어 현해탄과 동서해, 남지나해를 떠돌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사태를 원하는가?
또 동남아시아 지역 남지나군도 주변국들 간에 분쟁, 이란 등 중동 분쟁,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해상무역로가 봉쇄되거나 원유 수입이 중단되거나 하여 수출입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경우, 또 국내 전력이 전국적으로 갑자기 불랙아웃 사태가 발생된다면 금방 우리나라 경제는 휘청일 것은 뻔하다. 최근 광양,울산 정전사태를 보았는가? 지난번 전국적인 전정사태 결과를 보았는가? 그래서 경제적 성공은 모래성 기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슬프하지도 말라. 인간만사 세옹지마이다.
이제 신자유주의는 변화되어야 한다. 신자유주의는 강대국과 선진국들이 후진국을 수탈하기 위해 개방을 유도하고 금융, 무역, 문화, 군사력으로 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고 그로인해 국가간, 나라별로 빈부차가 극심하여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국민들이 분노하여 부자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복지체제는 무너지면 안될 것이다.
한 지붕 두 갈래길
이혼이 무슨 스펙인가?
우리나라 이혼은 2010년 협의이혼 87,800건, 재판이혼 29,000건으로 도합 116,800건이다. 이중 협의가 75.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재판이혼은 24.8%에 불과하다. 2009년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재판이혼은 2008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다. 50대 이상의 이혼 건 수가 2006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타 년령은 감소추세다.
전체 년령층 중 가장 높은 년령층은 남성은 40대, 여성은 30대 후반이다. 40대 중반 이상이 2000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다. 평균 이혼 년령은 남자 45세, 여자 41.1세로 계속 상승추세다. 평균 이혼시까지 동거기간은 13년이며 이도 증가추세다. 전체 동거기간 중 4년 이하가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급증된 20년 이상 같이 살던 사람들의 이혼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성년자를 둔 가정의 이혼건 수는 67,000건으로 53.8%이며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남, 울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타 지역은 감소하고 있다. 외국인과 국제결혼한 가정의 이혼건 수는 11,200건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하였으나 전체 9.6%를 차지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국적은 남성은 일본, 중국이 79.7%이며 여성은 중국, 베트남 79.1% 수준이다. 동거기간은 외국 여성의 경우 평균 3.2년, 외국남성의 경우 6년 정도이다.
한 재혼전문 사이트가 조사한 설문조사를 보면 이혼하는 이유로는 아래와 같다.
남자는 '원수같은 전처에서 해방'을 꼽았고 여성은 '속박없는 생활'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속박없는 생활'->'잔소리가 없다'->'자유로운 이성교제'->'처가에서 탈출' 순이었고, 여성은 '원수같은 남편에서 해방'->'잔소리가 없다'->'가사부담 해소'->'자유로운 이성교제'를 꼽았다.
이혼 후 가장 불편한 사항은 남성은 '욕구 해결'-'식사'-'자녀양육' 등을 꼽았으며, 여성은 '자녀 양육'-'욕구해결'-'남이 깔볼 때' 등을 꼽았으며 남녀 공히 그 다음으로 '이혼 이야기 나올 때'-'부모 등 가족 뵐 때' 등을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최근 방영된 '로얄 페밀리'나 '시크릿 가든'에서 나오는 부자집 남자가 별볼일 없는 여자를 선택해서 아름다운 궁전같은 별장에서 자신을 인어공주처럼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수많은 여성들이 매일 시청하니 시청율이 높아졌고 이름도 없던 현빈일하는 남자 배우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래서 그런 허망한 꿈에 젖어 상상에 젖어 있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달, 성 개방, 음란물 확산, 접근의 용이성, 사회적 분위기, 매춘공화국, 연예인 전성시대, 막장 드라마 등이 넘쳐나니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었고 요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사고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들이 이혼 추세를 조장하고 있고 살기가 팍팍하니 왕자같고 천사같던 남편과 아내가 원수로 변했다. 능력도 없는 것이 해대는 짜증스런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하는 구속받는 결혼생활에서 대부분이 탈출을 꿈꾸고 자유로운 이성교제를 원하고 있다. 또 저질러논 자녀들에 대한 양육부담을 모두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경제력이 넘친다고 행복한 게 아니다. 외도와 불륜이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어 버렸고 또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혼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혼이 무슨 스팩인가? 우리 주변에는 이혼자가 넘쳐나고 있는 듯하다.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던지 아니면 결혼을 못하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넘쳐나니 자연적으로 자유스런 생활을 즐기면서 생활비를 벌고 욕구해결을 위해서도 서로가 서로를 갈구하니 일정기간 같이 사는 계약결혼이라던지, 매춘과 불륜은 자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결혼을 터부시하고 기피하며 자녀양육이 어려운 사회에서는 출산도 기피한다. 또 그런가운데서도 혼전임신과 미혼모, 사생아, 편모편부 자녀가 늘어나고 국내,해외 입양도 늘어날 전망이다. 부모의 사랑을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성격적으로 삐뚤어지거나 문제아로 자라기 쉽고 결국은 범죄인으로 전락하여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하는 사람으로 자리메김하게 되는 것은 뻔할 것이다.
어제 뉴스에 한국의 25~30 여성의 약 30%가 뷸륜과 관계된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국내에 윤락녀가 18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 해외로 진출한 한국 여성도 1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과연 매춘공화국답다. 그러나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미래에는 결혼 자체가 없어질 것이니 이혼이란 말도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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