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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에 바라는 마음 2,3 본문

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2011년 새해에 바라는 마음 2,3

두바퀴인생 2011. 1. 2. 05:19

 

 

 

2011년 새해에 바라는 마음 2

  "모든 분 소원 성취하소서...!"

 

 

 

 

 

 

지난 한 해를 한 번 돌이켜 보자.

 

첫째,국내외적으로 영광과 시련의 한 해였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인 연간 6%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 7위에 올라섰고 1인당 국민소득도 2만 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도 성공리에 개최했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경제가 선전(善戰)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도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제전망이 녹록지만은 않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통해 드러난 안보의 취약성은 ‘자주 국방’이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3대 세습 체제를 공식 선언한 북한은 올해도 강도 높은 도발을 시도할 공산이 크다. 자해(自害) 공갈단을 닮은 김정일 집단은 이제 핵 공격까지 들먹인다. 허를 찌르는 저들의 전술 전략으로 미루어 추가도발은 우리가 예측하기 힘든 방식과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그들은 신년사에서 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6자회담을 통해 시간벌기 전략을 추구하면서 남한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미국과는 북미회담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 친북인사를 초청하여 평화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특수전부대를 포함한 비대칭 전력을 휴전선 일대로 전진 배치하고 있다. 남한의 각종 통일전략에 일일이 시비를 걸면서 중국의 후원을 얻으면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자체 권력 승게에 따른 권력 누수와 주민 동요, 군부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들 스스로도 급변사태 야기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기에 긴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을 독려하고 군부를 옥죄며 훈련을 강화하자 군인들이 탈영하는 사태가 야기되고 있다. 김정일 입장에서 권력을 공고하게 이양해 주어야 하는 절대절명의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그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떠한 불장난을 저지럴지는 아무도 모른다. 서북도서에 대한 기습 점령을 포함하여 울릉도, 독도,잠수함과 특수전 부대로 동서남해인 일대의 공업지대 강타, 수도권 집중 포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한을 위협할 것이다. 내부적인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방편을 선택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한반도는 고난의 역사 되풀이 조짐 

 

북 도발 악화 조짐 

핵무기를 들고 2300만 주민을 배고픔으로 내몰아 온 김일성 유일신교의 북한 운명은 여전히 예측불허다. 오늘 당장 무너져도 이상할 게 없고, 다시 10년 목숨을 이어간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들은 '식물 국가적' 생존 방식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북 정책도 북한 핵에 대한 단기적 처방과 북한 체제의 급변에 대비한 중·장기적 통일 대책을 적절히 혼용(混用)하는 수밖에 없다. 북한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매들기 처방이 이미 위험 상태에 다다른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더욱 심화(深化)시킬 경우, 그것이 과연 장기적 통일 정책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심사숙고해 볼 일이다.


중국의 한반도 통일관이 결코 우리에게 우호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발언권은 강화되고, 통일 문제의 중국화도 가속화될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북핵 단기 처방과 중·장기적 통일 전략 사이의 모순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눈사태처럼 닥쳐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거론되는 김정일 족벌 후계자나 군부가 권력을 잡게 될 것이나 당분간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화폐개혁과 외화 사용금지로 불만이 증폭되자 방침을 변경하여 유연성을 보이고 있는 북한 내부 사정은 후계자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나 만약 권력다툼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혼란이 발생될 것이다. 군부 출신이 권력을 잡게 된다면 군부의 위상과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휴전선,동.서해안이나 백령도,연평도 등지에서 일시 점령이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과 같은 불장난을 저지를 가능성도 있으나, 남침에 대한 빌미와 한.미 공조보복에 대한 우려로 쉽게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다. 북은 그동안 남한의 설탕 맛을 맛나게 보았기에 마구 퍼주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그리울 것이다.

 

또 북한은 남한의 계속된 경제발전과 국제적 위상 고조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IT 기술의 세계적인 선도기술개발과 우주선 발사체 개발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주선 발사체 개발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국가중에 속하는 획기적인 일로 그들의 노동,대포동 장거리 발사체의 기술을 뛰어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재래식 무기는 점차 노후화되어가고 있으며 폐기처분해야 하는 전력이 만만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병력이 많다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그들은 아라크 전쟁이나 아프칸 전쟁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가정하기 싫지만, 미국의 북한 침공과 북의 대응 가상 시나리오

미국이 북한을 침공한다면 그들은 아프칸처럼 최신 소련군도 물리친 아프칸식의 투쟁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압록강.두만강을 넘으면 바로 종주국인 중국 땅이며 최근 중국군이 만주 지역에 집결하고 있다는 점도 국경수비강화라는 차원도 있으나 한편으로 대북지원병력을 전진배치했다는 점은 북한의 권력공백기에 혼란한 북한을 지원한다는 구실로 북한을 선점하기 위한 동북공정의 실행 속셈과 미국의 대북 침공기도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이중적인 의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압록강 철교 재건과 북한 땅 일부를 백두산 관광로로 중국에 개방해주고 식량 등 다른 댓가를 받을 약속을 한 모양이다. 또 중국의 각종 자본을 북한 당에 끌여들여 유사시 북한 땅이 미국의 공격을 받으면 중국이 자동 개입의 구실을 만들고 있다. 한편 북한정권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시 유사시에는 조선의 선조처럼 만주로 망명도 불사한다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미국이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무기로 병력으로 북한을 공격한다면 불리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모든 군사 시설이 대부분 지하 갱도 속에 깊숙히 들어가 있어 어떠한 미사일 공격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으며, 아프칸에서 보듯이 북한의 험준한 산악지형과 제한된 기동로는 미군의 기갑부대 운용에 절대 불리하다. 이미 미군은 한국 전쟁을 통해 2차 세계대전시 태평양 전쟁에서 위용을 자랑하던 미 해병 1사단이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의 포위 전술에 퇴로가 차단되어 미군의 강력한 화력과 항공지원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대부분 장비와 병력의 태반을 잃고 흥남에서 겨우 몸뚱이만 철수했던 뼈져린 패전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군이 만일 북한을 공격한다면 사전에 한국의 동의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서 한.미 연합군이 공격한다면 북한은 이미 휴전선 일대에서 그동안 써먹지도 못하고 녹슬어 가던 엄청난 전투력, 즉 보.포병, 전차, 특수침투부대, 장사정 포나 스커드 미사일로 남한의 서울을 포함 수도권 일대를 그들 공갈대로 불바다로 만들지도 모르며, 우선적으로 오산,수원의 한.미군 기지나 공군부대를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서울 북방과 중동부 전선의 한국군 주둔지을 무차별 타격할 것이다. 그래도 한.미군이 무리하게 상륙작전이나 휴전선 일대에서 북진하여 북한 땅에 진입한다면 북한의 100만 대군이 그동안 갈고 닦은 전술 전기를 마음껏 발휘하여 최대한 한.미군을 축차적으로 타격할 것이다.

 

그래도 불리한 전세로 뒤로 밀리게되면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게릴라 작전을 전개할 것이며 아프칸의 재판이 될 것이다. 그래도 계속 밀린다면 중공군이 참전하게 될 것이며 한국전쟁의 재판이 되거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최후에는 북한 땅을 포기하고 압록.두만 강을 건너 만주.간도 지방으로 철수하여 중국군과 재기를 도모할 것이다. 중국의 지원은 이미 보장된 조.중상호지원협정에 의해 중국군이 전쟁 발발시 즉각 참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만주 일대에서 조선족을 총동원할 것이며 중공군과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여 적당한 시기에 다시 북한 땅을 공격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그 전쟁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며 그 사이 한반도는 또다시 초토화 될 것이며 그동안 이룩한 경제적인 성공도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것이 북한이 예상하는 대미항전 시나리오로 생각된다. 북한은 절대로 자기들은 이라크의 후세인 처럼 쉽게 미국에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고민이 있다. 결론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북한 침공을 동의하지 않거나, 전술.전략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미군이 섣불리 북한 침공을 도모해도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셋째, 미국의 주도권 상실과 중국의 급부상

 

미국 주도에서 다극화 시대로

 

 

 

 

 

유태인들은 기원후 70년 로마군에게 유대아에서 추방된 이래 2천 년 동안 세계 각지로 흩어져 유태인 집단촌인 '게토'에 모여 살면서 기존 기독교 사회로부터 이단자 취급을 받아왔다. 유태교를 믿는 유태인이 오늘날 그림자 정부의 조종자로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된 것은 구약성서에 기록된 유태교 경전 '토라' 통하여 어린시절부터 그들 조상들의 위대한 역사를 가슴깊이 되새기며 '탈무드'를 통하여 민족의 문화와 관습을 배워왔으며 팔레스타인에서 추방된 이래 '시오니즘'으로 뭉쳐 2천 년후에 자신들의 옛 땅에 나라까지 세운 민족이다.

 

기독교인과 아랍인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천대와 멸시,그리고 집단 학살을 당하면서도 오직 자신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돈을 벌어서 재산을 증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알았기에 오늘날에는 미국의 맨하탄 중심가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고 전세계 금융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등장하였으며, 9.11 테러까지 유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전세계 금융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한 국가를 요리하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그들이 이제는 주도권을 상실하고 저무는 석양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의 발빠른 성장은 세계 판도를 뒤집을 전망이다.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3배에 해당하는 880조를 투자하여 경제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판 로마, 미국

그들은 건국 초기 유럽의 프로테스탄트,범죄인,부랑자,집시,떠돌이 등 유럽사회의 이단아들이 북미에 도착하여 당장의 추위와 배고픔을 당하자 주변 인디언들이 음식과 숙소 등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약속과 협정을 져버리고 나중에는 그들을 쫓아내고 그들 땅을 차지하기 시작하였다. 서부로 달려간 그들은 북미 대륙의 주인인 인디언이 550개 부족에 약 1000만 명을 상회하던 인디언들을 이들 미국인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륙되거나 도륙되고,전염병을 퍼뜨리거나 하여 종족을 멸종시키면서 척박한 불모지로 강제 이주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인디언 종족이 인멸되어 지금은 23만 명 정도만 남아 있다 한다. 유태인들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과거 자신들의 조상이 하느님으로부터 '약속받은 땅'이라며 아랍인을 쫒아내고 이스라엘을세운 것이나, 미국인들이 인디언을 쫒아내고 북미를 차지한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또한 미국은 미래를 대비하여 전세계 석유자원을 강점하고 있는데 자국의 군사력을 동원하여 무자비한 전쟁을 일삼고 있다. 카스피해 '바쿠' 지역 일대이서 무진장 생산되는 원유를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서 유고와 아프칸에게 송유관 신설을 협상하였으나 무리한 요구로 관철되지 못하자 유고는 내전으로 격화되어 공중분해되었고 그 결과 미국은 송유관 설치와 미군 기지를 획득하게 되었으며, 아프칸 탈레반은 소련과 영웅적인 투쟁에서 미국의 지원하에 승리하였으나 바쿠, 중앙아시아에서 인도양으로 미국의 송유관 설치 협상이 난관에 부딪치자 미국에게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프칸 전쟁이 발발하였고 결국 탈레반은 정권을 잃고 반군 세력으로 산속으로 들어가서 지금도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영국의 석유채굴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라크는 석유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은 땅이며 이란은 이라크에 버금가는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에 눈독을 들이고 2차 대전 이전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2차 대전 이후 세계 최강국으로 등장한 미국이 대부분 이 지역을 접수하고 석유자원을 싹슬이 하고 있다.

 

또  파나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이 미국의 지원과 조종에 계속되는 쿠테타와 정변으로 혼란을 거듭하였고, 미군의 군사 개입이 밥먹듯이 이루어지는 것은  인권을 빙자하여 그 나라의 석유 자원과 지하 자원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미국의 지원하에 정부전복에 성공한 새 정부로 하여금 자유무역을 실시하고 시장을 개방토록 하여 경제를 장악한 후에는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정권을 전복시키거나 금융 위기를 초래하고 목줄을 죄면서 노예국가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세븐 스타'라는 다국적 석유 기업들이 미국과 영국 정부를 조종하여 그동안 벌이고 있는 음모라는 사실이다. 이탈리아,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독일,드골의 프랑스,소련이 미국에 대항하다 넉-다운 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이란 팔레비왕 축출, 주변 아랍 국가 정변 개입, 이란-이라크 전쟁 ,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유도, 이라크 전쟁 명분, 걸프 전쟁 명분, 아프칸 전쟁 명분이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며 이러한 분쟁이 누구의 음모에 의해 발발되고 있는지 아는가? 이들 나라들이 미군의 군사 개입으로  정권이 전복되고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현재 석유 가격이 춤을 추며 고유가를 기록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지금 고유가로 넘쳐나는 모든 달러가 런던 금융가와 미국의 월 스트리트가의 미국 은행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러나 최근의 금융불안과 무역적자, 재정적자로 쌓이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라크전에서 발을 빼지만 국제적인 비난을 면할 수가 없다. 세계 경찰의 역활이 점차 사라지고 아랍권과 지속되는 태러와의 전쟁도 국제적인 호응이 점차 멀어지고 있으며 아프칸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급부상으로 미국 주도의 세계가 다극화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의 주변국 침략 야욕은 그들의 각종 공정계획에서 잘 드러나 있다. 인도와는 국경분쟁을 지속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GDP가 이미 일본을 앞질렀고 일본과도 영유권 문제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북을 지원하며 한만국경에 이미 수많은 중공군을 전진배치하여 놓고 북의 급변사태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과 무역마찰을 포함하여 사사건건 미국의 행동에 시비를 걸고 있으며 위안화 절상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 항공모함을 격파할 미사일을 개발하였다고 공언하고 있다. 서해안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미 항공모함이 접근하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중국은 시간을 벌고 역량을 비축할 때까지 고도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그러나 내부적인 모순을 어떻게 수습하고 극복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러한 미중의 반목과 대립은 한반도에는 불리한 국제정세로 변모할 수 밖에 없다. 한반도가 그들의 대결장으로 바뀌는 일은 우리들에게 절대 불리할 뿐이다.

 

 

 

 

 

 

2011년 새해에 바라는 마음 3

  "모든 분 소원 성취하소서...!"

 

 

 

 

 

 

넷째, 한국 정치,경제,사회의 취약성

 

고통과 시련의 한국경제 현실

이런 차원에서 한국은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태평양 건너 있는 조그만한 말 잘듣는 똘마니 나라에 불과하다. 미국에 절대 순종하는 애완용 강아지요,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미군 철수 공갈, 원유가 급등 조작, 원유 수입 항로 차단, 대북 비밀 협상, 국가부도 언론 플래이, 외국인 주식 대량매도, 외국인 자본 대규모 철수, 금융 폭탄 한방이면 하루 아침에 정권은 물론 나라 자체를 도산시켜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기분나빠하지 마시라, 

 

만약 원유 가격이 급등이 계속되면 수출 감소/수입 증대/무역적자/경상수지 적자 증가/외화유출/국민 총생산 저하/개인소득 저하, 모든 물가 급등/생필품 품귀현상/곡물수입 불가피/전기/가스료 급등/단전 확대/자동차 유류비 급등/자가용 운행중지/대중교통 마비/제조업 조업 불가/기업 도산/실업자 대폭 증가/수돗물 공급 중단 등 모든 기능이 마비되면 모든 공장은 가동이 중지되고 아파트,주상 복합,사무실 등 고층 빌딩 사람들은 전기와 물이 나오지 않는 대도시의 모든 고층 아파트/빌딩에서는 살 수 없으므로 모두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바로 '대도시 난민사태'이며 이 모든것이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수출은 증가했고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나 남는게 없는 장사를 했다고 한다. 해외 여행객이나 유학생,해외 연수 등은 엄청난 외화를 열심히 낭비하고 돌아오기 바쁘며 원화가치 하락, 로얄티,관세,저가경쟁,원가부담 등으로 기업은 남는게 없다고 한다. 그래서 국가부채와 외채는 눈덩이 처럼 점점 커지기만 하고, 경제는 점점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으며, 100만이 넘는 청년 실업자는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라 3D업종을 회피하기 때문이며, 100만에 가까운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력으로 대체되어 버렸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사무직,주 5일 근무,내근직,사무지원,호프,서비스,레스토랑,안내,자료 정리 등 쉽고 안일한 돈벌이만 생각하지 어려운 모험을 하려하지 않는다는 데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미래가 없는 젊은이들이 허탈감에 빠져있는 가운데, 국회 등 정치 지도층의 비효율과 무능은 투자를 위축시키고 기업의 기술 투자,개혁,혁신,글로벌 경쟁력을 구비할 여건을 제한하고 있다. 이대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 남을 기업은 없다는 점이다.

 

김대중 시절 남발한 카드로 인해 그 당시 부채와 부동산 구입 후 이자율 변동으로 이자 갚기에 급급한 극민들은 가계부채가 수백 조원으로 눈덩이 처럼 커져가고 있다. 국민들은 은행 빚을 갚는데 허덕이고 있으며 은행 임직원들은 상여금 등으로 치부를 일삼고 있다. 그들은 부실 상태에서 국민들의 돈으로 회생한 기업들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고리대금업자와 흡혈귀로 변해 있다. 우리나라 부패지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 정부는 부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그래서 부패공화국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선거때면 유력 후보자에 빌붙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 국회의원 출마를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 전재산을 투자하는 졸부들...권력층에 빌붙어 간신같은 발언만 일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사회는 부패와 비리를 양산하는 출발점이다. 돈은 권력을 낳고 권력은 부를 낳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청렴도는 공무원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공직사회가 청렴하면 부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를 포함하여 세계 역사상 나라가 망한 것이 단지 외적의 침입만이 이유가 아니다. 우리들의 조상인 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이 망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 않는가!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게 된 나라치고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듯이 사방에 4대 강대국들이라는 적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이 정신을 치리지 않으면 언제 망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가장 부패한 정치인을 필두로 공무원, 경제인, 사정 기관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비리와 부패가 만연하고 있어 갖지 못한 95%의 대부분 국민들은 땀흘려 일하고 착실히 세금을 내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나  결국은 국민들의 피와 땀을 흘려 바친 나라의 세금을 훔치고 전용하고 빼돌리며 뇌물받고 눈감아 주는 정치인,공무원,기업인들로 인해 국민들의 삶은 노예같은 삶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지금 이렇듯 어려운 삶은 모두가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정치계와 공직,기업들의 국민수탈로 인해 발생된 결과이다. 이 나라는 비리에 연루된 전직 대통령, 대기업 회장, 시장,군수가 자살하는 나라가 아닌가!

 

위로는 청와대로부터 말단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 각분야에, 각종 단체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부패하여 그 강도는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정치인들에게는 댓가성이 없다면 뇌물이 아니며 뇌물을 받았다 치더라도 후원금과 정치헌금을 받은 것이라면 무죄로 판결하는 법조계와 부패가 당연시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부패를 조장시키는 역활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비리는 대표적이다. 법안의 상정, 기존 법안의 폐기, 국정감사,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기업 및 이익단체들과 연계되어 불법 뇌물이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다. 기업에 불리한 것은 기업의 입장을 고려하여 법안 발의를 연기시켜주거나 기존 법안을 폐기시켜주며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위를 서섬치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기업을 위한 국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각종 로비 라인을 통해 접근하는 기업체,이익단체들의 로비는 당연시 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이익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대부분이며 각종 이익단체,각종 법인,각종 시민단체,특정재단,특정지역,특정그룹,특정계층을 위한 정치활동을 은밀한 거래속에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총체적인 비리 집단이다.

 

이 나라는 밤이 되면 그들의 접대문화는 절정을 이룬다. 비리가 만연하다 보면 접대문화는 번창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유흥업이 크게 번창하고 고급 요정과 술집에는 비리 관련자들의 술판과 성상납이 난무하게 된다. 아무리 단속해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술접대와 윤락행위다. 윤락은 지금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안마시술소,휴게텔,전화방,비디오방, 노래방은 물론이고 고급요정, 강남의 풀살롱, 야외의 별장, 고급 호텔, 해외에서 벌어지는 성상납과 접대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대상도 십대의 어린 청소년의 원조교제를 비롯하여 연예인,가정을 둔 주부들의 탈선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사회적  불신과 신뢰의 붕괴

백색,청색 전화기가 부를 상징하던 시대가 가고 삐삐가 등장하여 폼을 잡다가 휴대폰이 등장하였다. 처음에는 누가 저런 비싼 벽돌같은 휴대폰을 사용하겠느냐며 삐삐면 충분하다던 사람들이 97년 공짜폰을 판매하면서 국민들은 이동통신사의 노예가 된지 어언 20년 이상이 지났다. 원가가 10초당 2~3원에 불과한 이통요금을 20~30원씩 받으면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성장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고 SKT,KT,LGT 등 이통 3사는 막대한 이득을 챙겨 거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제 그들은 대기업으로 많은 재력을 가진 무소불위의 이익집단으로 성장하여 정치권과 공조하여 비싼 휴대폰 사용 요금과 기기 판매 금액, 불평등 약관, MVNO 사업을 지연시키는 등 이통정책을 주무르며 사용자들의 주머니를 제 돈처럼 빼가고 있는 그들이다.   

 

스텐드바, 티켓다방, 노래방, PC방, 비디오방, 대화방, 성인오락실, 안마시술소, 부동산 전매, 주식투자, 펀드투자, 벤츠투자 열풍이 성업하더니 최근에는 풀살롱, 경마/경전/경륜 도박, 카지노 열풍, 쇼핑몰 사기, 불법 사채업체, 기획부동산 사기, 다단계 사기, 대리운전 회사 난립, 줄기세포 치료 사기, 퇴마사 사기, 성형주사 사기,  결혼정보회사 사기 등 사회적으로 불신과 퇴폐를 조장시키는 직종과 업체들이 난무하고 있다.

 

과거사를 들멱이며 역사를 농단하고 친일인명사전,친북인명사전을 만들어 편을 가르고 용서와 화합을 갈등과 증오로 변질시키는 그들이 바라는 것은 이 나라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내부적으로 갈등을 부추겨 사회혼란을 조장하려는 음흉한 흉계를 가진 좌파 행동대원들이 설치고 있는 나라다.

 

이러한 모든 부작용은 정치력 부재와 사회감시체제가 그만큼 허술하다는 것이며 몇몇의 소비자 단체나 시민단체 활동만으로 막아낼 수는 없다. 담당 공무원들과 기관들은 비리의 먹이사슬을 형성하여 단속 규정을 핑계대며 자신들의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문제를 법제도 미비와 시스템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 국회, 검/경찰, 감사원, 국세청 등의 책임이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정부를 못믿고 이웃을 못믿는 사회, 서로 불신하고 증오하며 남이야 어떻게 되던 자신만을 생각하는 후진국형 사고, 길바닥에 나뒹구는 쓰레기를 볼 때 마다 우리는 아직 멀었다는 자괴감을 가지게 된다. 공중을 위할 줄 모르는 파렴치가 판치는 사회에서 어떻게 정당한 페어 플래이가 가능하겠는가? 사회 지도층이 앞서는 나라, 기부가 넘치는 나라, 이웃을 생각하는 나라, 남을 배려하는 나라,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국민, 다같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나라는 언제 올 건가?

 

 

 

 

 

다섯째, 민족 주체성 상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

그러나 우리 민족은 어떤가? 자신들의 역사인 단군,고조선,고구려,발해,통일 신라,고려 시대 역사에 대한 무지는 물론 민족 신앙도, 민족 문화도, 민족 전통도 다 까먹었다. 그래서 자신들 민족의 뿌리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고 등한시하는 민족이다. 그러니 중국까지 '동북 공정'으로 우리의 조상 고구려 역사까지 날치기하여 자국의 지방정권으로 폄하하려 하지 않는가? 각종 역사 드라마도 재미 위주로 제작하여 바른 역사를 호도하고 있으며 막장 드라마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파과시키고 있을 뿐만아니라 언론과 연예계가 여론을 조작하고 사회를 오염시키는 주도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의도하는 목적은 유사시에 한반도를 자신들의 지방정권으로 만드려는 음흉한 검은 속셈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다른 나라 종교사상과 이념에 빠져 자신의 역사 뿌리를 잊어버린지 오래다. 기억없는 조상이요 잊어버린 역사로 껍데기 처럼 살아 왔으니 이런 민족이 어찌 유태인,일본인,중국인,독일인,미국인 등과 같은 다른 민족과의 무한경쟁에서 이기기는 켜녕 비길수나 있을까?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여행객, 관광객 등이 경제적인 발전 조금했다해서 주머니 사정 다소 여유있다고 만만한 동남아나 중국 등지로 돌아다니며  골프,도박,매춘 등으로 돈 뿌리고 방탕한 짓하며 거드럼이나 피우고 그들 국민들을 깔보는 졸부같은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인가? 일제시대 완장찬 일본눔 앞잡이 처럼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당장의 돈과 권세에 목에 힘을 주며 거드럼 피우는 민족이니 생각하면 걱정스럽고 안타깝기 짝이없는 민족이다. 중국이나 일본 사람들이 당신네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나 아는가?

 

민족 정신 부재

사이비 종교에 심취하여 전재산을 다바치는 사람, 자신의 몸을 교주님께 봉사하고 천국을 갈 꺼라고 생각하는 여자들, 반항하거나 이탈자를 몰래 생매장하는 맹신자들, 주술이나 안수,영력으로 만병을 낫게 한다는 소문으로 재물을 치부하는 기도원 원장이나 사이비 교주, 재개발 지역을 돌아다니며 종교 간판을 달고 보상금을 챙기는 목사, 교세와 재산 분쟁으로 잠잠할 날이 없는 종단,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찬 그들의 웃는 얼굴뒤에 감추어진 비양심과 사악함, 몰염치로 가득한데 어찌 국민들을 교화시키고 선도하겠는가? 사이비나 이단이라도 신도수가 늘어나고 교권이 신장되면 정통 신앙으로 변질되고, 힘없고 나약하면 이단으로 몰아 세우며 비난하는 그들이다. 이미 수천년 역사를 통하여 세계를 지배하다 중세의 암흑시대를 초래한 부패하고 썩은 종교요, 버림받은 종교요, 쫒겨난 종교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버림받고 수탈만 당하던 불쌍한 민중들에게 침투하여 자신들의 치부는 감추고 평등과 자유를 외치면서 민중들을 옹호하니 혹 할 수 밖에 없었던게다. 민주를 외치며 시민단체에서 큰소리치는 종교인들이 그들 종교가 얼마나 봉건적이며 권력적이고 재산에 탐닉하며 철저한 독제체제임을 감추고 있는 그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숭배하던 민속 종교는 잊어버린체, 남의 종교 서적이나 열심히 공부하며 교세를 확장하니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들은 그동안 이 나라가 망해도 아무런 역활과 책임도 못하였고 사상적 이념 갈등과 불행에 대해서는 아무런 역활을 못했다. 그들은 그들 조상땅 만주보다 그들 종교의 성지순례에 열광하는 자들로 자신들의 주체성을 상실한 우매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라는 점이다.

 

 종교가 권력화하고 기업화하여 재물에 탐닉하고 정치에 관여하는 순간부터 썩어 들어가는게 통상이다. 모든 것을 종교적인 논리로 해석하려는 한 과학과 철학, 예술, 문화의 발전은 암흑기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새 생명을 창조하고 잉태시키는 생명공학을 거부하고 암암리에 저지시키려는 그들의 흉악한 음모는 남의 신화와 역사를 도용하여 만든 조물주의 천지창조라는 그들의 창세기를 거부하는 과학이론이기에 전방위적으로 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종교단체는 무위도식하며 세금도 내지 않으며 재산을 불리고 신도들 위에 군림하며 이중적인 언행으로 사상을 강조하면서도 천국이라는 무형상품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또다른 다단계의 전형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종교단체의 비대화와 권력화, 그리고 종교갈등

중세 그리스도교가 권력과 야합하면서 부패해지고 이리 저리 분파되면서 분리되고 사회를 토탄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하자 마호메트는 이러한 그리스도교의 맹점을 비판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만든 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은 유대교-그리스교-구교-신교로 갈라지며 이슬람교도 결국은 그리스도교에서 갈라진 한 뿌리에서 태어난 종교에 불과하다. 이후 그들끼리 영역싸움으로 인류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기록하였으며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종교 갈등으로 인한 참화가 계속되고 있다. 아브라함은 인류에게 큰 죄악을 지은 것이 그들 후손들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가 분파되면서 세계는 질곡과 고난의  역사를 이어왔다는 점일 것이다.

 

유럽에서 부패의 극을 달리던 그리스도교는 루터와 칼빈의 종교 개혁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신교가 태어나고 신교파와 구교파가  나누어지면서 왕과 제후들, 국가 간에 종교로 인한 장기간의 영역 다툼을 벌인 끝에 대부분의 신교파들은 새로운 땅을 찿아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하게 된다. 스페인.포르투칼의 남아메리카 식민 지배는 원주민을 철저히 학살하고 문화 유적을 파괴하였으며 약탈하였다. 그들은 식민 지배를 통해 구교를 전파하여 지금 대부분의 나라들이 구교 세력이다. 한편 그리스도교는 아시아 지역에도 꾸준히 선교하여 러시아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영국 정교회로 분파되기도 하였다.

 

그리스도교가 중국, 일본 지역에는 전파되기는 하였으나, 전통적인 민간신앙, 그리고 유교.불교가 민간 신앙으로 널리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고, 국가적인 안정으로 인해 타 종교가 쉽게 전파되지 못했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에는 그들이 소수 종교로 겨우 자리메김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반도는 고구려 시대에 불교가 전파된 이래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불교에 대한 대대적인 확산 정책으로 수많은 사찰이 건축되었고 한편으로 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백성들의 호국사상을 통합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삼국 시대를 거쳐 고려 시대에는 호국불교로 자리메김하기 시작하여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는데 몽고군의 침공 가운데서도 만들어 낸 팔만대장경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러나 고려는 엄청난 불심의 노력으로 대장경을 만들면서 부처님께 기원을 드렸으나 결국은 몽고군에 항복하고 속국이 되고 말았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가 국가경영의 지침 사상으로 채택되면서 불교가 배척당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불교는 민가에서 철수하여 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근근히 맥을 이어오다가 임진왜란시에는 승병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는 호국불교의 역활도 마다하지 않았다. 왕족들이 권력에서 퇴출되면 스님이 되었고 국가적인 지원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불교는 우리 민족에게 민족 신앙으로 자리메김까지 하였다.

 

천주교(구교)는 소현세자가 청나라 볼모에서 풀려 돌아오면서 중국에서 아담 샬을 만나 천주교를 소개받고 신문물과 각종 서적을 들여오면서 조선에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민간에서 음성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남인들이 숙청되면서 천주교가 탄압받기 시작하였고 흥선대원군 대까지 선교사들에 대한 탄압이 지속되었고 수많은 순교자가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민간에 음성적으로만 확산되었을 뿐 실질적으로 자리메김 하기는 어려웠다. 천주교는 주로 북부 지방에서, 나중에 들어온 기독교(신교)는 남부 지방에서 주로 확산되었는데, 무능한 조정과 탐관들의 학정 속에서 신음하고 있던 일반 백성들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사랑을 베풀어주는 남모르는 사람들에 이끌려 성당으로 교회로 따라갔으며 그 결과 민간에서는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는 조선의 유교 사회가 백성들과 괴리되어 있었고 학정과 탄압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신분의 차이를 넘을 수 없는 신분제가 철저하게 적용되었던 사회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조선이 망하고 일제 강점기 동안 천주교와 기독교는 민중들에게 위안의 종교였으며 독립을 기원하는 희망의 종교였다. 그러면서 민중들에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고 해방을 맞아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삶이 척박해지자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불교는 전통적으로 시골에서 교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도시에서는 기독교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천막에서 출발하여 교세를 확산하고 이단으로 지탄받으면서도 교세가 성장하면 인정받는 정통과 이단의 반복된 출현과 성장으로 우후죽순처럼 교세가 확산되었던 것이다. 서울의 밤하늘은 붉은 십자가가 주택가 곳곳에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아마 보았을 것이다.

 

신도가 늘어나면서 종교 단체에 시주와 헌금이 늘어나자 신전과 절을 증축하고 신축하며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사들였다. 그들은 재정적으로 부자가 되었고 신도들의 숫자면에서 표밭이 되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도시 속으로 스며들었고 신도들이 늘어나자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유화제스처가 종교단체마다 증가하고 이에 따른 종교인들의 자만심과 발언권도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친북.종북 성향의 종교인들도 늘어나고 반정부 활동도 신도들의 힘을 이용하여 선전.선동으로 혹세무민하는 종교인들이 늘어났다. 즉 종교의 정치참여가 노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정치인들은 표를 잃을 것을  염려하여 종교인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자 종교단체가 이제는 언론과 같이 정부 정책에 일일이 간섭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정치인과 야합하여 권력을 등에 업고 치부를 일삼으며 교세를 확산하여 대궐같은 성전을 짓고 천국같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모습이 마치 중국 청나라 말기 홍수전의 '태평천국의 난'을 연상하게 만든다. 결국은 그들끼리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우두머리의 생각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인간의 탐욕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포화상태의 한국 땅에서 서로 영역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들이 설교와 설법을 통하여 민중들을 교화시키고 성인군자인척 해도 결국은 탐욕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에 불과하다. 내부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도 사람인데... 종교를 탄압하지 말라..며 의의를 제기한다. 물론 일부이지만  수도원.교회.사찰내에서 일어나는 항명 사태.사기.불륜,성폭행.치부.재산다툼.부동산 투기.음모 등 상상할 수 없는 추악한 사건들 계속되고 있는 것은 모두가 그들이 위선자요 표리부동한 인간임을 증명하고 있다. 나 아니면 모두 나쁘고 틀리다는 배타적인 신암심이 마음속에 있는 한 그러한 종교는 절대로 자리메김하지 못할 것이다. 서구에서 쫒겨온 종교요 버림받은 남의 종교를 우리는 자신들의 민족 신앙과 문화를 잊고 그것이 새롭고 대단한 신앙으로 생각하는 불쌍하고 심약한 민중들이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시간이 갈수록 종교 집단은 교세를 확산하고 권력을 탐하며 치부를 일삼고 있다. 종교인과 종교단체가 벌이는 추악한 재산분쟁, 부동산 투기, 불법 선교 활동, 종북.친북 행위, 반정부 선전선동 행위 등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무언가 종교적인 사회혁신을 기하지 않으면 종교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한편으로 종교가 민중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고 정신적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또 사회적으로 병든자와 가난한 자를 위하여 봉사하며 병원과 고아원을 짓고 노인 요양원, 나병촌 봉사 등 정부가 하지 못하는 어두운 곳을 찿아 구원자적 자세로 평생을 바치는 존경받는 종교인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교인과 종교 집단은 점점 광신도 집단으로 변질되고 그러한 가운데 그들끼리 서로 영역 다툼으로 종교간 갈등의 심화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 종교가 정치에 관여하는 만큼 종교는 권력화되면서 부패하게 되고 종교 본래의 참노선를 망각하고 턈욕스러워지게 되는 것이다.

 

최근 봉원사 사건이나 범어사 방화 사건 등 특정 종교에 대한 파괴 공작은 이 사회를 더욱 갈등의 심연으로 몰아가고 있는 듯 하다. 수도권에 적의 포격이 언제 날아올 지 모르는 오늘의 현실에서 저들끼리만 잘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그들의 모습이 추악스럽기 그지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