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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 72 : 백제의 역사 18 (제13대 근초고왕 1)

두바퀴인생 2010. 11. 15. 08:26

 

 

 

한국의 역사 72 : 백제의 역사 18 (제13대 근초고왕 1)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 대하여

 

최근 KBS에서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이 방영되고 있다. 1~3회분을 보면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 연출자나 극본자 그리고 원작이라는 이문열씨의 소설 '대륙의 한'에 대해서도 사실 내용이 미흡하고 일부만 기술하였음에도 방송사는 원작으로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시비가 일고 있다. 또 방송 출연진 중에서 유명 여성 출연자 중 주인공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그 여성 배우가 그날 무슨 이유로 그렇게 술을 먹고 차를 몰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평소 연기력이나 찬찬한 미모가 줄충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미혼 여성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그날 음주하고 차를 몰 정도로 말 못할 이유라도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 연예계의 속성상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힘든데 드라마 출연은 물론 주인공으로 발탁되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흥정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주변에서 미혼의 과연한 연예인이라 결혼 대상 남자들을 포함하여 방송 관계자와 소속사, 그리고 돈많은 졸부들까지 갖가지 유혹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유혹과 고통을 감내하지 못하고 음주 후 운전을 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러한 본인의 괴로움도 모르고 그냥 비난하기에도 그렇고, 한편으로는 네티즌들의 악풀대로 사회적 공인으로 차마 거론하기가 민망스러운 일일 것이다. 처음도 아니고 재발한 그녀의 행동은 그만큼 스스로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이리라~~

 

유명 연예인으로 그것도 여자 연예인이며 미혼이고 외제 승용차를 몰고 음주 후 사고를 냈다는 것은 방송 2회분이 겨우 방영된 상태에서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여간 곤욕스런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지금 그녀는 주변 사람들과 안티들로부터 엄청난 욕을 먹고 있을 것이며 방송을 포기할 것인가도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어쩌면 모든 것을 밝히고 다른 자살한 연예인들처럼 죽고 싶은 심정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공인이라지만 그녀도 인간인데 이승연, 권상우 등 일부 다른 연예인들처럼 스스로 사죄하고 고개숙인다면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될지도 모른다. 방송사는 방송사대로 방송 내용과 그 사건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지자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며, 방송사에서 올린 해명한다는 글이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하는 등 출발부터 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드라마다. 시청률은 광고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방송사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또 내용도 대부분 식민사관들의 역사 내용을 그대로 각색하여 드라마로 만든 것이나 내용도 사실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으로 만든 것이라 대륙백제의 기상을 아에 빼버리고 한반도의 백제로 축소하여 방영하고 있어 대륙백제의 기상을 상실한 드라마이다. 또 내용도 소서노의 망명에서 대륙을 경유한 그 경로를 생략하였다. 중국의 산동반도에 먼저 도착하여 위례성을 세우고 안착하려고 하였던 사실, 대방과 갈등 등은 전혀 언급이 없다. 또 소서노와 비류는 산동에 남고 온조가 백성 일부를 대리고 한반도로 가서 새로운 도읍지를 물색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 그래서 온조는 한반도로 와서 마한 왕의 배려로 목지국 땅을 할양받아 새로운 도읍지을 세운다. 그러다가 대륙에 잔류하고 있던  비류와 소서노가 한반도 인천 지역에 도착하자 온조가 그들을 반기기는 커녕, 회피하는 과정에서 소서노가 분노하여 군사를 이끌고 온조를 공격하다가 죽은 것이라던가, 온조 이후 제7대 사반왕까지 백제의 성장 과정, 그리고 어린 사반왕을 죽이고 고이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륙백제를 경략하게 되는 경위, 고이왕의 중앙집권통치와 내정을 완비하는 50년이 넘는 치세, 고이왕의 아들 책계왕이 대방 왕의 딸 보과를 태자비 즉, 부인으로 맞이하는 과정, 또 사돈인 대방 왕을 도와 침략한 고구려를 합동으로 물리치는 전쟁, 또 대륙에서 중국과 전쟁에서 책계왕이 전사하는 과정, 고이왕의 손자 분서왕이 왕위에 올라 대륙에 기거하면서 대방 태수가 보낸 자객에게 살해되는 과정, 그래서 70년 동안 평민으로 강등되어 살던 비류왕이 분서왕을 대륙에 둔 채로 한반도 한성에서 반정을 도모하여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 그리고 분서왕은  대륙에 머물면서 한반도 한성에서 일어난 반정에 대해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대륙백제와 한반도 백제로 백제가 분열되는 과정을 드라마에 스토리를 전개하지 못했다. 이것은 역사의 왜곡이고 아직도 식민사관 역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기극에 불과하다.

 

그래서 근초고왕의 일대기에 급급하여 대부분의 주요 사실을 생략하고 한반도내에서 일어난 허구의 역사 사실로 그리는데 불과하였다. 한반도의 낙랑국과 중국의 낙랑군에 대해서 구분을 못하고 있으며 한사군이 한반도에 설치되었다는 잘못된 역사를 그대로 드라마로 만들었던 것이다. 백제국의 웅대한 역사를 한반도에 국한하여 그리고 있는 것은 삼국사기의 편찬자들처럼 대륙백제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작가와 연출가들이 벌이고 있는 심각한 역사 왜곡드리마다. 

 

이문열씨의 말을 보면,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삼국사기에는 편찬자들이 대륙백제에 대해서 알지를 못햇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중국의 여러 사서에는 대륙백제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찿아 볼 수 있다. 대륙백제에 대해서 언급을 조심하는 것은 기존 역사학회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우리 역사학계의 현실이다. 식민사관 후예들이 아직도 주름잡고 있는 우리 역사학계가 하루빨리 정비되고 이병도 후예들은 물러나야 할 것이다.

 

 

 

원작에 대한 시비

 

11월 6일 첫 방송된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원작이라고 밝힌 이문열의 '대륙의 한'에는 근초고 여구의 이야기가 거의 없다. 제작진이 밝힌 근초고 여구의 어린시절 소금장수며 상단에서 자라는 이야기, 대륙과 일본 열도에서의 활약은 이문열의 '대륙의 한'보다는 오히려 윤영용의 '근초고대왕' (전5권)내용과 유사하다.
 
전5권으로 95년 원작을
개정·증보판으로 드라마 방영 직전에 낸 이문열의 '대륙의 한'은 근초고 여구에게 왕위를 빼앗긴 계왕의 아들 여광이 근초고왕에게 모반을 꾀했다가 패해 대륙으로 건너가 모용씨족의 연(燕)나라 모용농에게 의지해서 요서에 백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줄거리로 근초고왕이 등장하는 것이 전5권 가운데 두 서너 장에 불과하다. 그것도 근초고 여구가 왕이 된 20년 이후 얘기만이다. 전체 1/10 정도만이 근초고 여구의 얘기가 조연으로 나온다. 그 만큼 근초고왕의 얘기가 없어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원작이라는 광고 문구가 무색하다.
 

▲ 작가 윤영용     ©브레이크뉴스

윤영용의 '근초고대왕'은 단군 조선 이후 동이족의 화려했던 대륙 경략사와 황해를 내해로 누볐던 아버지 비류왕과 근초고 여구의 어린 시절, 청년기와 집권과정, 일본 열도와 대륙에서의 대백제 이야기가 전편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티저광고 등에서 나오는 지도와 그 꿈에 대해서는 이문열의 '대륙의 한'에는 전혀 없고, 윤영용의 '근초고대왕' 목차에 있는 지도들과 유사해 진짜 원작이 어떤 것이고 왜 근초고 여구의 내용이 없는 이문열의 '대륙의 한'이 드라마 원작이 되었는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문열은 신판 첫머리에 붙여…. 라는 글에서 최근 드라마 근초고왕에 대한 견해를 밝힌 부분에서 난해한 입장을 표현했다.
 
“이번에 KBS의 요청에 따라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원작으로 이 책을 내놓게 된 것이 신판을 찍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각색 과정에서 근초고왕을 부각시키려는 방송사의 의도에 따라 원작이 심하게 진용, 개작 되어 그 원래의 모습이 심하게 변형, 훼손된 것은 실로 유감이다. 마땅히 계약을 파기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나...”
 
KBS의 요청에 따라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원작으로 책을 내놓게 된 것이 신판을 찍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문열은 밝히고 있다. 책머리에 있는 ‘
대중의 흥미를 중단시키지 않고 낯선 역사를 이끌어 가기 위해 도입한 정교한 구성이나 무협적인 요소의 재미가 끝나고 정작 역사 복원으로서의 요서 경략으로 들게 되면서 독자는 지루한 기색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나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역사 복원에 지쳐 버렸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두루뭉실 마무리 지으면서도 내심으로는 미완(未完)의 작품으로 한쪽에 밀어 버린 채 십여 년의 분주한 세월을 보냈다.’는 대목과 연결해보면 KBS의 요청이 없었다면... 이 책은 다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근초고왕을 부각하려는 방송사의 의도에 따라 원작이 심하게 진용, 개작 되어 그 원래의 모습이 심하게 변형, 훼손된 것이라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내보여, 근초고왕을 부각하는 것이 왜 불편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백제 최대 전성기를 이루어낸 대영웅의 이야기에서 그 주인공을 부각하는 것이 불편한 까닭이 무엇일까? 신라인(이문열은
경북 영양출신)의 관점에서 본 한 많은 백제이야기여야 한다는 것일까?
 
KBS에 책임을 물어야 하나 역사복원 의식 때문에 그냥 냈다는 투의 내용도 충격이다. 어떤 역사복원 의식인지 궁금하다. '대륙의 한'에는 요서경략을 근초고왕이 했다는 어떤 내용도 없다. 오직 근초고가 왕위를 빼앗은 계왕의 아들 여광이 대륙에서 모용씨족의 빌붙어 요서에 백지래성을 쌓고 백지래왕으로 불렸다는 것이다. 즉 근초고왕이나 근구수왕이 아닌 왕위를 그들에게서 찬탈당한 여광이 요서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근초고왕 사후 침류와 진사왕 때에 긴밀하였다는 것이니 백제 요서 경략사라는 부제가 무색하기 짝이 없다. 근초고왕이라 쓰인 소제목 부문을 빼면 이 책과 근초고왕의 관계는 거의 무관하다고 여겨질 정도다.
 
백제의 요서경략과 산동백제 등 대륙백제는 이미 충분하리만큼 많은 사학자께서 오랜 세월 거론해온 내용이다. 3~4세기 한반도에서도 현재
강원도 화천지역에 거대한 백제의 근거지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경계는 동쪽으로도 한참 더 나갔을 것이다.
 
'대륙의 한' 서문에서 이문열이 역사복원에 마치 지대한 영향을 미쳐 교과서에도 실린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역사학자, 재야 사학자들의 노고와 열성들이 있었다. '대륙의 한'이 교과서에 대륙 백제 얘기가 들어간 것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아니 대륙 백제를 경략한 멋진 내용들이 도대체 이문열의 '대륙의 한' 어디에 있다는 것인가?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전개방향이 '근초고대왕' 내용과 유사한 것들이 보인다. 하지만 원작은 근초고 여구가 조연 중의 조연인 이문열의 '대륙의 한'이다. 시청자나 독자에겐 이러한 미스터리에 대해서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 남아 있다.

 

 

 

 

 

 2회 방송, 시청률 하락, 문제점

 


KBS가 공영방송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제작하고 있는 대하사극 '근초고왕'(극본 정성희ㆍ연출 윤창범)이 방송 2회만에 시청률 하락의 쓴맛을 봤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7일 오후 방송된 '근초고왕'의 전국시청률은 9.2%. 첫 방송인 6일 방송분보다 1.7%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1.7%포인트 하락은 방송 초반기 시청률 하락으로는 상당히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이전 MBC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던 '김수로'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김수로' 역시 방송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이내 추락,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물론 방송 초반이어서 앞으로 '대세 상승'의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빠른 치유책이 필요한 시점임에 틀림없다.

●기대
사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근초고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대하사극인데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열연한 감우성이 주연 배우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대하 사극의 원조라 할 수 있는 KBS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향후 2년여에 걸쳐 야심차게 기획한 '삼국시대 영웅 군주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이 바로 '근초고왕'이었기 때문이다.

●시청률 하락.
하지만 '근초고왕'은 2회만에 시청률이 떨어졌다.
이유에 대해 방송전문가들은 바로 밋밋한 스토리와 특색없는 캐릭터들이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들이다. 이와함께 주인공급 여배우인 '음주 뺑소니' 사건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요인이 됐고, 경쟁사 드라마들의 강세도 눈길을 끈다.

먼저 방송 1, 2회를 보자.
'김수로'는 방송 초반 지속적으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로인해 긴장감이 떨어지고, 스피드도 이전 트랜드 사극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특별한 '흥미'코드도 없다. 무엇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으려 하는 것일까하는 의구심을 갖게했다.

물론 드라마 초반,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이끌어야하고, 캐릭터들을 설명하기 위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로인해 스토리가 너무 늘어진다.

이와함께 '뻔한 영웅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다양함을 추구하는 요즘 시청자들의 관심끌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비사극'(추노) '궁녀사극'(동이) 등 다양한 소재를 전면에 이끌어내는 요즘 트랜드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어린시절 어려웠던 멋진 남성이 약간의 어려움을 겪은 후 영웅이 된다. 몇달전 참패한 '김수로'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동안 KBS는 주말 대하 사극에서 재미를 톡톡히 봐왔다.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왕의 눈물', '태조 왕건' 등과 같이 카리스마 넘치는 역사 속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일종의 '영웅 스토리'였다. 하지만 이같은 '영웅스토리'에 안주하기엔 시청자들의 입맛이 최근 매우 다양해지고 까다로워 졌다.

여기에 여주인공을 맡은 김지수의 최근 행적도 '리스크'를 안게 했다.
영웅스토리속 여주인공이 '음주뺑소리' 사건에 휘말리면서 신비감이 '뚝' 떨어진 것이다. 김지수만 등장하면 자꾸만 '그 사건'이 떠오른다. 당연히 드라마에 몰입이 안된다. '저 친구 이전에 □□한 친구 아냐?'라고 수근되게 된다. TV에 등장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가능성.
물론 가능성도 있다.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전투장면 등이 그것이다.
이전 사극보다는 더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전쟁신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7일밤 트랜디 사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시점의 카메라워크는 일품이었다.

이와함께 여구(훗날 근초고왕, 감우성)의 성공스토리가 보다 긴장감있게 그려지고, 그와 여화(김지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애절함을 더할 경우 '근초고왕'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기위해서는 스토리에 집중하는 정통사극의 기존 포맷을 버리고 캐릭터에 집중하는 트랜디사극의 장점을 뽑아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위한 빠른 스토리 전개와 곳곳에 녹아있는 코믹적 요소도 덤이 될 수 있다.

김지수 또한 뛰어난 연기는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행적이 멋진 연기력으로 커버된다면 이전에 연기력 뛰어난 김지수로 다시 다가설수 있을 것이다.

갈길 바쁜 '근초고왕'의 멋진 대반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