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을
그들의 승리에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본문
그들의 승리에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눈물어린 노력으로 감동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젊은이들...
우리들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들 가슴속에는 뜨거운 인간애가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는 드라마, 고난과 고통의 삶이였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어떠한 난관도 이겨왔던 인간 승리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영혼이 없는 드라마나 편안한 삶이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은 어려움을 모르는 인간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 어린 소녀들이 세계 축구의 정상에 오르는 순간, 그들을 바라보는 온 국민들의 가슴속에는 기쁨과 환희 ,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그것은 그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갈길을 꾸준히 걸어왔으며 기나긴 고통스런 노력의 결과 오늘의 영광스런 우승을 가져왔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가 무슨 축구? 모두가 냉대하고 무시하는 가운데도 외로운 잔디구장에서 땀과 눈물의 긴 여정이 있었기에, 그리고 결국 기적같은 우승의 영광을 성취하였기에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일게다.
최근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중년의 그들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2명의 젊은 합창단원들이 음악가 박칼린 교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 아래 2달 간 눈물어린 연습을 통해 거제 전국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타내는 과정을 방영하였는데, 그들은 그들 순서가끝나고 대기실에 들어오자 누구하나 가릴것 없이 모두가 눈물을 흘리면서 그동안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안도감과 성취감에 눈물로 울음바다가 되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 만난 우리의 젊은이들이 서로가 다른 위치에서 지내다가 2달 간 피난는 연습을 통해 하나의 마음으로 합쳐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기까지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그들의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방송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라 박칼린, 배다해, 선우 등 몇몇 사람은 검색순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여론을 타는 행운도 누렸다. 배다해, 선우 등은 비교적 예쁜 얼굴로 소프라노 솔로로 선정되어 청순하고 참신한 이미지로 아름다운 목소리가 주는 매혹감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이 전달된 것은 그녀들의 고고한 음색의 아름다운 소프라노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모두가 천상의 목소리 같은 짜릿함을 주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발자취는 진정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억지 설정’이 판치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트랜드를 당당히 거부하고 밑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합창단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솔함이 담겼고 눈물로 마무리됐다. 한편으로 그들의 모든 행동이 시청자를 의식한 면도 있을 것이나, 하여튼 그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통해서 서로가 신뢰하고 믿음속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까지는 합창단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 한 사람의 지도자를 통해 목표를 향하여 매진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짦은 만남, 긴 이별이다.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 그들은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만남을 지속하고 소식을 꾸준히 전하면서 그들의 삶에서 서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신뢰와 믿음이 변질되어 누구에게나 이기심과 욕심이 생기는 순간, 사람들의 만남은 고통과 불행으로 변질되기 쉬울 것이다.
월드컵 우승의 우리 소녀들, 그리고 합창단 모두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한국 우승, 17세 이하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기적
10명으로 경기를 치를 때도 있다. 부상 선수로라도 선발 11명을 채울 수 있으면 다행이다.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는 불투명하다. 팀 수는 자꾸 줄어가고 친구들은 하나 둘 팀을 떠난다.
소녀들은 상대와 싸우기 앞서 '여자가 무슨 축구냐'라는 선입견과 싸워야 했다. 미래를 꿈꾸기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게, 한국 여자축구의 가슴아픈 현주소다.
▲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17세 이하 소녀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2010 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동안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882년 축구가 한국 땅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28년 만에 FIFA 주관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간판 공격수 여민지(함안대산고)는 8골 3어시스트(6경기)로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득점왕(골든부트)과 최우수선수(골든볼)를 석권했다.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6개, 대학교 6개팀에 등록선수는 1450명. 현재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전부다. 그중 고등부에 등록된 선수는 고작 345명 뿐. 거기서 뽑힌 21명이 세계 정상을 일군 것이라 '기적'이 아닐 수 없다.
팀 수와 등록선수 등 모든 면을 남자축구에 비하면 15분의 1 수준이다. 한국 여자축구가 명맥을 유지하는 사실만으로도 대견하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고교 소녀들이 세계 1위에 오른 비결은 '조기 성인화'였다.
17세 이하의 어린 나이라면 유럽, 미국 등 여자축구 선진국에서는 운동 자체를 즐기면서 재밌게 할 시기다.
그러나 한국 소녀들은 축구를 즐길 나이에 오직 이기기 위해 성인 수준의 강훈련을 소화했다. 팀 수가 적으면 좋은 재목도 부족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 딸들은 울면서 이기는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소외당해온 여자축구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컸다. 그들은 "여자축구 감독은 해서 뭐해"라는 편견과 끊임없이 싸운 끝에 개천에서 용을 키워냈다.
지도자, 선수가 어쩔 수 없이 택한 '조기 성인화'는 슬픈 현실이다. 현재 한국 소녀들이 세계 정상에 오른 원동력이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독이 될 공산이 크다. 한국이 기술을 버리고 승리를 택할 때 다른 나라 소녀들은 더 좋은 기술을 익혔다. 거기에 힘이 붙고 조직력을 아는 성인이 되면 우리가 넘기 힘든 벽이 되기 때문이다.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은 세계 3위에 올랐다. 17세 이하 여자는 세계 정상에 섰다. 그래도 여자축구의 현실은 달라질 게 별로 없다. 신생팀 창단은 여전히 어려울테고 월요일마다 열리는 WK리그 관중석은 텅빌 것이다.
여자축구 관계자들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당장 필요한 것은 대학팀 창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민지의 어머니 임수영씨, 현대정과고 정연삼 감독, 함안대산고 김은정 감독 등은 "명문대에서 축구부를 창단하면 초중고 축구부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여자축구도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자의 자격, 마지막 감동의 무대 장식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감동적인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하모니’ 미션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33인의 합창단은 드디어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무대에 올랐다.
의상 콘셉트로 교복을 선택한 합창단은 대회당일 리허설에 나섰다. 수도 없이 연습했던 ‘넬라 판타지아’를 떨리는 마음으로 불렀다. 이어 애니메이션 메들리 역시 긴장 속에 연습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박자가 빨라져 걱정을 안겨주기도 했다.
합창단은 참가팀 중 마지막으로 무대를 밟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감동의 도전’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들의 마지막 ‘넬라 판타지아’는 이전의 연습을 뛰어넘는 호흡을 자랑했다. 음악감독 박칼린이 “모두 마음으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봤다”고 평가한 장면이 다시 한 번 연출됐다. 의외의 하모니에 관객들 모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객석에 앉아있던 최재림 역시 눈물을 보였다.
엄숙한 분위기를 반전시킨 합창단은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시작했다. 갑작스런 코믹 안무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연습 때마다 실수를 연발했던 단원들은 이날만큼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겼다.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합창단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도 오열할 만큼의 아쉬움이 엄습했던 것이다. 약 60일간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헤어진다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예상외의 장려상을 수상한 그들은 박칼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칼린은 “근사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발자취는 진정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억지 설정’이 판치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트랜드를 당당히 거부하고 밑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합창단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솔함이 담겼고 눈물로 마무리됐다. 또 박칼린, 배다해, 선우, 서두원 등의 새로운 스타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8주에 걸친 합창단 미션의 후속으로 ‘남자 그리고 초심’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추석특집에 출연한 멤버들의 모습이 소개될 전망이다.
박칼린(Kolleen Park, 1967년 5월 1일 ~ )은 대한민국의 예술 감독이다. 현재 소속사는 킥 뮤지컬 스튜디오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작곡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호원대학교 뮤지컬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소속사는 킥 뮤지컬 스튜디오.
그녀는1967.5.1생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 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뮤지컬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페임》, 《렌트》, 《시카고》,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한여름 밤의 꿈》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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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plus.joins.com/component/castnet/201009/201009262009531001_1.jpg)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이정진을 제외한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이윤석, 김성민, 윤형빈 등과 함께 매주 빠짐없이 연습을 했다. 이들은 여느 아이돌 그룹이나 톱스타 보다 관심의 대상이 됐으며 인터뷰 섭외 1순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급부상했다.
그렇다면 ‘남자의 자격’합창단편의 수혜자에는 누가 있을까.
‘남자의 자격’을 통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사람은 누가 뭐래도 바닐라루시 멤버 배다해다. 성악을 전공한 그녀는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과거사진, 트위터에 남긴 한 마디 등 배다해와 관련된 모든 것은 ‘핫’ 해진다.
배다해와 함께 솔로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연예가중계’ 리포터 선우. 그녀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1년간 했던 리포터 것 보다 ‘남격’에 나온 몇 주 동안 나를 알아본 사람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다. 선우는 배다해와는 다른 목소리 톤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파이터 서두원 역시 외모에서 풍기는 거친 남성미와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대회 직후 “합창대회를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밖에도 서인국, 신보라, 김여희, 박슬기, 정경미, 이아시, 박은영 아나운서 등이 ‘남자의 자격’을 통해 자신들의 인기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합창단편’을 통해 주목을 받은 것은 단원만이 아니다. 프로의식과 카리스마로 32명의 단원들을 이끌었던 박칼린 음악감독과 최재림 역시 특유의 밝은 미소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칼마에’, ‘재림쌤’으로 거듭났다.
대회는 끝났지만 이들이 남긴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자의 자격’ 팀은 지난 9월 3일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7회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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