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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46

두바퀴인생 2022. 8. 7. 04:33

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46

 

 

새터에서 북한강 철교 가는 길 8

 

 

북한강 철교 1

 

 

 


북한강 철교 전경

 

북한강 철교
 

북한강 철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역과 양평군 양서면 양수역을 잇는 철교이다. 구간은 운길산역부터 용늪 쪽 까지이다.

 

구 양수철교는 1939년에 준공된 이후 중앙선 복선전철화 이전까지 능내역과 양수역을 이었었다. 2008년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되었는데, 이때 구 교량 바로 옆에 운길산역과 양수역을 잇는 새로운 교량이 건설되었다. 현재 신 교량은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중앙선을 경유하는 KTX-이음무궁화호누리로, 화물열차 등 여러 열차가 통과한다.

한편 구 교량에는 보도용 나무판이 깔려 자전거도로 국토종주길 중 남한강 자전거길의 일부로 활용되고 있다. 남한강 자전거도로는 운길산역에서 북한강을 건너 남한강을 따라가는데, 북한강을 건너는 그 구간이 바로 여기다. 다리 사이에는 능내역 인증센터와 양평군립 미술관 인증센터가 있고, 다리 끝에는 자전거 도로 인증 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사실 팔당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양평군여주시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 도로 자체가 구 중앙선 노반을 그대로 포장한 것이다. 그래서 중간 중간 레일을 그대로 남겨 둔 부분도 있으며, 터널도 많고 급한 경사도 거의 없다. 능내역은 역사 일부분을 남겨두고 폐 객차를 가져다 놓고 휴게소로 사용하고 있어 많은 자전거인의 명소가 되었다.






 

 

우리는 공공의 이익에 대해서 무관심하기 쉽다. 국도변이나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폐기물을 몰래 도로가에 버리고 쉼터에서 쓰레기를 버리면서 부끄러움이나 환경 오염에 대한 생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이 땅도 사랑하지 않으며 유사시 언제라도 조국을 배신하고 적의 앞잡이가 될 사람들이다. 한일합방 당시 많은 왕족들이 앞다투어 서명하였다 하지 않는가. 

 

티비에 유명 단체나 연예인들이 아프리카 난민이나 식량부족, 식수부족에 대해서 기부를 하도록 광고하고 있다. 북국곰 살리기 기부, 이제는 호랑이 살리기 기부 등 갖가지 명목으로 수많은 단체,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에 눈물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기부를 하도록 광고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 때는 그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보다 그런 불행과 멸종을 초래하고 있는 지구촌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즉 아프리카 각국의 후진적인 정치와 무능, 내부 분열과 갈등, 내란, 전쟁, 인권 탄압, 권력투쟁으로 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린 정치 지도자를 응징하거나 갈등을 해소하는 국제적 운동에 앞장서는 것이 어떨까. 난민이나 열악한 환경의 사람을 지원하고 도우는 '국경없는 의사회'나, 또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근본적인 환경오염 방지 대책과 지구촌 살리기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한편 국제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적인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동시에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러 각종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하여 기부를 광고하고 있고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용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기구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답시고 각종 모금을 하던 국회의원이나 각종 단체들이 지원금이나 기부금에 대한 횡령 문제가 자주 사회 문제로 드러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부금은 법적인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감시 기구가 없다보니 파렴치한 인간들이 주인없는 돈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횡령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돈에는 누구나 욕심이 나는 법이다.

 

 

 




 

세상은 요지경인가 보다. 요즘 티비를 돌리면 본 내용보다 광고가 대부분이다. 방송사가 난립하여 어중이떠중이 연예인들이 수도 없이 카메라 앞에서 위선을 떨고 있다. 방송에 얼굴 한번 비치면 자신 스스로 연예인이 되어버린다. 그러면 비싼 옷, 머리, 패물을 준비하여야 하고 다음 방송을 기다린다. 반반한 얼굴이면 이러저리 끌려다니며 각종 예능 프로에 나온다. 축구, 농구, 야구 등에 여자 연예인이나 연예인 가족을 대거 출연시켜 방송사는 시청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그것은 광고 수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카메라 앞에서는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위선을 떠는 등 변하기 마련이다. 

 

겨울 계곡물에 얼음을 깨고 들어가고 바다에 뛰어들고 고공 점프도 하고 시키는대로 용감하고 당차고 선정적이고 메너가 넘친다. '우명우 변호사'란 드라마에 나오는 고목 나무가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시골 마을에 몰려든다고 한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찬반 논란도 많다. 수백 번 반복 재탕 삼탕 방영하는 드라마나 영화, 중간중간에 1분짜리 광고도 많다. 정말 짜증이 날 정도다. 광고가 나오면 난 바로 체널을 돌려버린다. 

 

"광고는 상품을 포장하여 소비자를 속이는 기술이다."라고 난 이렇게 생각한다. 드라마는 사람들을 환상에 빠지게 만들고 자연인 프로그램도 혼자사는 방법과 먹거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이고 있지만 먹는 위주 방송이다. 산삼을 먹고 더덕을 먹는다고 얼마나 오래 더 살까. 마음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데.

 

많은 연예인들이 여러 광고에 나와서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를 하지만 전부 소비자를 속이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그 상품에 문제가 있거나 불량품에 대해서 광고하는 연예인들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찿아가지 않는 보험금이 몇 조 원이라 한다. 전화만 하면 찿아준단다. 전화하면 당신이 안찿아간 보험금은 대부분 없다. 대신 가입한 보험을 분석해주고 다른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기있는 가전제품을 포함 각종 상품도 공짜로 준단다. 그것이 가입자의 코를 꿰는 것인줄 모른다. 가입 후 중간에 해지하면 새상품 가격으로 모두 보상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티비에 얼굴 좀 내민 한의사, 요리사, 배우, 가수, MC, 아나운서, 세프, 운동 선수, 코미디언 등이 만들어 제작하고 이름을 내건 각종 상품을 광고하는 쇼핑몰을 보면 그 사람의 얼굴을 믿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고 한다. 티비에 얼굴을 내민 사람이니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보험, 상조회사, 대출, 정력제, 다이어트, 몸매, 얼굴 성형 등 사람을 유혹하는 수많은 광고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현실, 자신이 광고에 속아 우롱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구매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있기에 세상은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양과 음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세상은 돌아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