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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새벽 24( 우리의 현실과 이상)

두바퀴인생 2011. 2. 12. 19:01

 

 

 

우면산의 새벽 24 ( 우리의 현실과 이상)

 

 

                                                                    남부순환도로 아침 (육교 위에서)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달 보름이 지났다. 영하 10도 이상이면 새벽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 추운 날씨와 눈이 내린 빙판 길로 인해 자전가를 타지 못햇으나 이제는 눈도 거의 녹았고 기온도 올라가서 시작하엿다. 완전무장을 하고 나가지만 손끝과 발은 그래도 차가운 겨울 바람에 서리다. 보온통에 끓인 커피를 담고 헬멧, 각종 보호등, 베낭 등을 갖추고 새벽길을 나설 때는 상쾌하다. 방배역-내방역-반포-고속터미널을 돌아 다시 반포-카페골목-이수여-사당역-남부순환도로- 우면산을 오른다. 

 

추운 겨울날씨에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 어떤 사람들은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도 과거에는 차타고 남부순환도로를 지나가다가 새벽길에 산을 오르는 사람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오늘은 사당역에서 커피를 한 잔하면서 둘러보니 주말이라 버스를 대절하여 단체 산행을 떠나는 사람들리 많다. 대부분 각종 모임이나 단체, 아니면 등산 카페 같은 곳에서 가는 산행일 것이다. 나도 몇 년 전에는 등산 카페에 가입하여 열심히 등산을 다닌 적이 있었다. 등산하고 점심 먹고 내려와서 저녁 식사하고 노래방 가고 헤어지는 것이었다. 대부분은 산이 좋아 산행을 하는 순수한 모임이 많지만 그렇지 못한 모임도 많은 것 같다. 카페의 회원들 중 여성들은 대부분 중년 여성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나이자 젊거나 예쁘장한 여성이 나타나면 남자들의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짙은 화장에 등산복은 멋을 내고 이 카페 저 카페 돌아다니며 남자들의 시선을 받기를 좋아하는 여성들도 더러 있었다.

 

살만큼 살았고 이제는 싫증난 남편이나 집사람에게 관심은 멀어지고 가까이 오면 살벌해지는 나이, 마누라 샤워하는 물소리만 들어도 긴장하는 남편, 깨워도 자는 척하는 남편, 재산이나 많으면 몰라도 사업 실패, 퇴직에 수입이 없다면 가정은 항상 분란이 생기게 마련이다. 한순간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자식 교육 문제, 결혼 문제, 취업 문제, 유학 문제, 시댁 문제, 친정 문제, 질병 문제, 사고 문제, 사기, 불륜, 음주, 폭행.... 등등의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가정도 많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로지 남자의 힘은 재력이다. 여자를 호강시켜주는 것은 재력 외에는 답이 없다. 못생겨도 좋으니 재력이 넘쳐나는 왕자는 어디 있단 말인가?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널디 넓은 집에 파출부 두고, 자신은 예쁜 드레스 입고 도도하게 창가에 앉아 커피잔 기울이며 밖을 바라보는 사모님이 되는 게 꿈이 아니었던가? 매일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 옷 자랑, 보석 자랑, 명품 자랑, 성형 자랑, 자식 자랑, 남편 자랑, 집 자랑, 차 자랑, 재산 자랑하면서 친구들 한테 밥도 사고, 차도 사고, 술도 사고.....그리고 노래방도 가고, 현빈같은 젊은이들을 불러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유명 백화점이나 면세 가게,  명품 가게를 돌며 수백, 수천 만원 짜리 명품을 구입하며 뽐내는 게 꿈이 아닌가!

 

그런데 쥐뿔도 재력도 없는 남편이 허구한 날 술만 처먹고 들어오거나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도박에 미쳐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 어떤 여자가 반길 것인가?  한평생 행복하게 떵떵거리며 잘 살아보겠다고 생각하고 고르고 골라 선택한 사람이 알고보니 맹탕이라, 젊은 시절 콩깍지 낀 눈으로 잘못 선택한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울 것이다....... 저런 인간을 선택하려고 그 비싼 성형 수술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고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대학을 나온 것인가?  

 

그래서 각종 모임의 산행을 통해 새로운 이성을 찿아 나서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산행간 사탕, 과일,커피, 김밥 등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내놓으며 배시시 웃으면서 시치미를 띠고 남자들을 접대하는 메너 좋은 사람이 어디 한 둘인가? 남에게는 그렇게 잘 하면서 남편에게는 정반대이니 남편을 남처럼 생각하고 받든다면 가정은 달라질 것인데......

 

불륜 관광, 불륜 등산. 묻지만 관광 등 가을이면 모든 산은 불타는 불륜으로 넘쳐난다고 하지 않는가. 아마 지금도 그런 형태의 모임이나 단체 산행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자리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상을 바라보면서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말이면 서울 근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 관악산 등지에는 즉석 미팅이 벌어지고 하산하여 등산로 입구의 음식점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노래방으로, 술집으로, 모텔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인생이 그렇듯이 모두가 허상을 쫒아 가는 사람들이며 바꿔봐야 별 볼일 없다는 사실은 경험해 봐야만 알 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눈에 콩깍지가 씌여 있을 나이에나 가능할 지 몰라도 세상 물정을 다 경험한 나이든 상태에서는 돈사랑이나 불륜에 불과할 뿐 진정한 사랑이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양귀비나 미실이도 세월은 이기지 못했고 모두가 남가일몽이요 일장춘몽이라......

 

졸업식 경관 배치

졸업식장에 경찰들이 배치되고 교문에서는 소지품을 검사하는 현실에 대해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평하는 모양이다. 정부에서 오죽하였으면 그런 조치를 취하였는지 그들도 잘 알고 있지만, 즐겁고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든다며 볼맨 목소리로 이야기들 하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광기에 가까운 행동으로 졸업식장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던 지난날의 추태를 통해 당신의 자녀들이 그런 피해를 당했다면 그대로 방치할 것인지 묻고 싶다. 공교육 현장의 비리와 불신이 자초한 오늘날의 우리 교육 현실이며 오늘과 같은 졸업식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기심이 넘쳐나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우리 사회가 자신만 즐기면 되고 남들이야 무엇을 하던 관계없다는 식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질서가 없는 방종은 약자들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런 사회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일제에 의해 부패하던 봉건 왕조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2차대전 후 강대국의 진주에 의해 분단되면서 이념을 달리하는 꼭두각시 정부가 남과 북에 태어나면서 민족간에 한바탕 전쟁을 치루면서 국토는 초토화 되었고 백성들은 모두 거지가 되었다. 미국이 원조물자로 보내준 우유와 옥수수로 허기를 채우던 민족...... 정권은 권력 다툼으로 세월을 보내고 이승만의 장기 집권은 짜낼 것도 없는 백성들을 피고름까지 짜서 친일파와 권력층이 배를 불리던 시기였다.  시골집 마을마다 아침,점심,저녁 때가 되면 넘쳐나던 가족 거지들이 유랑민이 되어 식은 보리밥으로 끼니를 떼우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 나라였다. 미국에 의해 민주주의 라는 신 사회체제가 들어오면서 정신도 차리기 전에 4.19와 5.16을 겪으면서 짧은 기간을 거쳐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군부독재가 무너지고 민주화 물결이 넘치면서 정치적으로 많은 성숙을 한 것도 사실이다. 배가 부르니 비만이 넘처나고 다이어트를 고민하며 먹기를 거부하는 나라다. 굶어도 좋으니 몸만 날씬해지면 좋겠다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나라다. 사방에 탐욕스런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차지하기 위해 침을 흘리고 있는 현실에서 북에서는 김정일 세습체제가 천년만년 공산당 독재왕조를 구축하겠다며 핵무기를 비롯한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는 갈팡질팡 혼란의 도를 더해가고 있다. 민주주의 라는 사회체제 속에 인권이 보장되고 자유가 넘처나니 방종으로 변질되고, 인권이니 권리니 나팔수를 동원하여 공권력에 항거하는 것이 자유투사쯤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주와 사업주에 대해 노동자의 권리를 찿기 위해 분신하고 뛰어내리고 불지르고 파업하며 투쟁하던 투사들이 영웅으로 칭송되던 사회다. 이제 그들은 놀고먹는 무노동 유임금 노동자를 만들었고 비정규직을 양산하게 만들었다. 매년 노동자 권리를 주장하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경영에도 참여하겠다며 달려드는 골치아픈 노동자를 누가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다달이 봉급주며 대리고 있을 것인가?  자업자득이다.  졸업식도 마찬가지이다.

 

 

석선장 총알 문제

석 선장의 몸에서 나온 총알로 인해 말들이 많다. 오발이냐 유탄이냐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부나 군 입장에서는 모처럼 정권 홍보차원의 호재였다고 성급하게 너무 떠벌린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어설픈 정부와 군이 벌인 구출작전의 성공을  칭찬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될까? 유탄이면 어쩌고 오발이면 어쩔 것인가? 사사건건 정부와 군을 흠집내기에 열중하는 인간들이 벌이는 독설에 휘둘리지 말고 초연하면 어떨까?.

 

3군 통합 임관식

각군, 학교별로 치러지던 졸업식과 임관식이 번거로움으로 인해 임관식이 계룡대에서 통합될 모양이다. 정부 인사들이 이리저리 가야했던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간편하게 통합한다니 잘하는 일이다.

 

부실 저축은행 처리

저축은행들이 부실로 인해 말들이 많다. 고객들이 맡긴 돈으로 투자를 하거나 부실 대출로 경영이 악화되자 무너진 모양이다. 저축은행 경영 관련자는 물론 이러한 저축은행을 지금까지 방치한 금융관련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과거 은행들이 부실로 인해 도산직전 상태에 이르자, 정부는 국민 세금인 엄청난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살려 놓은 은행들이 그 후 벌이던 돈 잔치로 인해 도덕적 해이는 이미 잘 알려졌지만, 그들이 국민 세금을 주머니 쌈지돈으로 알고 돈잔치를 벌이는 것도 처벌해야 한다. 정부의 금융 관련 기관장들의 도덕적 해이, 낙하산 인사는 차단해야 한다. 공정위 출신들이 다단계 조합인 직판.특판 조합에 이사장으로 가는 것도 금지해야 하고, 비리와 불법을 저질러 법목을 벗은 법관들의 변호사 개업을 금지시켜야 한다.  

 

임기말 공기업 낙하산 인사

임기말이 다가오자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낙하산 인사가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친이계 인사들이 마지막으로 등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대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인사들 중에는 저들끼리도 감투를 쓰지 못해 불만이 많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고소영, 강부자 출신은 물론 소망교회 말단 집사들까지 공기업 감사나 이사 자리라도 차지할 지도 모른다. 탐욕으로 알룩진 그들이 마지막 잔치를 하지 않을 리 없기 때문이다.

 

30대 초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

그녀는 지난달 29일 지하 단칸방에서 굶주림으로 죽었다고 한다. 무슨 깊은 사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언뜻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남자도 아닌 여성 시나리오 작가가, 그것도 아직 30대 팔팔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그래도 굶어 죽었다니 기가찰 노릇이다. 대중문화사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빈익빈 구조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연에인 20% 이상이 일년에 수입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 한다. 인기가 시들고 작품 출연 섭외가 없으니 수입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잘나갈 때는 폼만 잡고 사치를 부리다가 어려울 때를 대비하지 못하고 대마초나 도박, 불륜, 매춘으로 빠져 살아가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연예계나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들의 수입이 천차만별이지만, 아무리 수입이 없다지만 굶어죽다니......다른 여자들은 각종 어려움을 견디면서 돈을 벌어서 생계를 이어가는데,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비만을 걱정하고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 북한의 꽃제비처럼 굶어 죽는단 말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지도의 덧

청와대에서 이대통령 지지도를 나름대로 조사하여 발표한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가 48.5%라고 한다. 통계가 주는 허와 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조작 통계, 조작 여론이 판을 치는 사회다. 여론 조사라는 것이 대부분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여론조사란 일명 '오류의 게임'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허수, 조작, 내심을 감춘 거짓 답변이 대부분이다. 그런 것을 지지도 조사햇다고 떠벌이는 청와대의 속사정을 누가 모르겠는가. 신년 대담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태도는 준비된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하였다. 우리는 왜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답변하는 문화는 없는 것인가? 그러한 대담은 차라리 하지 않은 만 못하다는 이야기다. 그런 대담을 준비한 보좌진이나 청와대는 아직도 구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중론이다. 성과를 떠벌리고 과시하며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서 통계를 조작하고 여론을 형성하여 국민을 호도하거나 선동하고, 그럴듯한 수치로 속이기도 하는게 여론 조사일 것이다.그들은 그렇게 하면서도 오차 범위를 정하여 방법도 다양하여 빠져나갈 구멍을 항상 만드는 것이다.

 

탈북자 문제

탈북자가 이미 2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해외에서 10만 명이 이상의 탈북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는데 정부의 대책은 과연 무엇인지 일 수가 없다. 대량 탈북 사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집트 사태로 주변의 장기 독재정권들이 불안할 것이다. 민중의 힘을 보여준 쾌거였다. 북한의 인민들이 인권과 자유에 대한 훈훈한 훈풍이 바람을 타고  하루빨리 들어가 김정일 세습체제를 무너뜨려야 할 것이다. 지금같은 극단적인 대치 상황은 분단의 고착화만 더욱 부채질 할 것이다. 탈북자 문제도 정부에서 다각적이고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남부순환도로 아침(남부터미널 근방)

 

미.중 글로벌 전략가가 절실한 시대

중국이 국제무대에 떠오르자 그동안 한국에서도 중국통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담론 수준도 넘어설 때가 됐다. 지난달 끝난 미·중 정상회담을 전환점으로 삼을 만하다.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미·중 파트너 시대를 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두고 베이징 외교가에선 “미·중 동거(cohabitation)가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옛 소련 붕괴(1991년) 이후 20년간 계속돼온 미국의 유일 패권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고, 2011년은 '주요 2개국(G2) 동거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란 의미다.

한반도를 둘러싼 큰 그림은 이렇게 급변하고 있다. 미.중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와 밀월시대가 전개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미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외교관들이 쏟아져 나와야 한다. 우리는 과연 그러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는가? 한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젊은이들의 반한 감정은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는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반한 감정은 네티즌들에 의해 점점 심화되어 가고 있다. 중국인 출신 연예인들을 돌려보내야 한다는 등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네티즌들은 차단해야 할 것이다.

 

중국이 경제발전을 거듭하면서 자본주의가 확산되고 인권이 신장된다면 중국 내부의 갈등이 폭발하는 시기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중이 대결국면이 지속되는 한 우리들에게는  부정적인 미래만 나타날 것이지만  중국이 과거 소련처럼 56개 소수민족이나 만주, 신강/위그루, 티벳, 내몽고, 화남, 화북으로라도 분리만 된다면 우리들에게는 더더욱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통일 한반도를 지향하는 우리들의 외교전략은 과연 무엇인가? 주변 강대국을 요리하며 우리들이 지향하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는 어떻게 양성하고 배출할 것인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6내년이면 한·중 수교 20주년이다. 외교관만으로는 부족하다. 학계·정계·재계·법조계·문화계·언론계에서 'G2 쌍권총 찬 리더'를 최소 10만 명은 전략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미·중 동거시대를 맞는 대한민국의 생존 해법이다.                                        

 

                                                                            -사설, 칼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