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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겨울 47 (삼성 성장 과정 10) 본문
우면산의 겨울 47 (삼성의 성장 과정 10)
우면산 새벽
2008년 4월 22일 비자금이 폭로되면서 이건희 회장 사퇴. 이 후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삼성그룹 회장을 겸함
2007년 10월 30일 삼성의 전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의 '삼성 비자금 관련 폭로'로 정.관계, 검찰 및 시민단체에 전방위적 로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삼성특검이 실시되었다(세부내용 별도 뒤에 언급).
2008년 11월 17일 삼성그룹 사옥이 현 시청역 태평로에서 강남역 강남역사거리부근으로 새사옥이전. '삼성타운'이라는 새 이름으로 30층이상 빌딩 3동으로 구성.
리모델링 예정인 현 시청역 태평로에는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입주예정.
신경영 이후 삼성그룹의 변화
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추구했고 삼성그룹의 성장 곡선은 수직 상승했다. 삼성그룹의 1992년 매출은 38조2000억 원, 순익은 2935억 원이었다. 그러나 2006년에는 151.8조 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12.3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겼다. 2008년에는 매출 191.1조원, 순이익 11,8조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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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삼성 관련 기사/사설
삼성전자의 위업
삼성전자가 개발한 제품에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제품이 나올때마다 산업계 역사를 매번 다시 썼다. 40년 동안 삼성이 일구어낸 1등 분야, 1등 제품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삼성 반도체 사업은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출발했다. 1983년 ‘왜 우리는 반도체 사업을 해야하는가’라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그 해 12월 64K D램 개발을 발표했다. 1987년 3라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에 승부수를 던졌다. 1988년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집적을 높이기 위해 회로를 고층으로 쌓는 ‘스택’과 회로를 파고 들어가는 ‘트랜치’ 방식 중 ‘스택’을 선택해 1992년 D램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1994년 256M D램을 개발하는데 이는 메모리 시장에서 일본을 이기는 결정적 계기였다.
삼성전자 성공에는 최고경영진의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한국반도체의 과감한 인수를 시작으로 불황과 시련기에도 매년 신규 라인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다. 또 업계 대비 1∼2년을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D램·낸드 플래시 등 주요 반도체에 최첨단 공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모바일·그래픽 등 고부가 제품군을 주력으로 생산성과 수익성 격차를 경쟁업체에 비해 1년 이상 벌여 놓았다. 이 결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작년 2분기 세계 메모리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992년에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해 D램 시장 정상에 오른 이래 256Mb, 1기가·2기가 D램 등 차세대 D램 제품을 잇따라 처음으로 개발하면서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지켜 왔다. 올해 1월에도 4Gb DDR3 D램을 개발해 다시 한 번 메모리 시장에서 우위를 보여 주었다.
LCD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이 LCD 사업에 처음 뛰어든 1991년 당시는 이미 일본업체가 LCD 기술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었을 때였다. 일본 기업은 반도체에서 삼성에 1위를 빼앗긴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 기술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삼성의 상황도 녹록치 않았다. 낮은 수율, 높은 원가 등으로 인해 수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995년 당시 경제 사정이 어려워 일본 업체는 감량경영으로 선회했지만 삼성은 LCD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은 2002년 이후 7년 연속 LCD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월간 매출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4월 대형 패널 월간 생산량은 1000만대를 넘어섰다.
신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40㎐ LCD 패널을 개발하고 올해 6월에 열린 ‘SID 2009’에서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제품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이 개발한 240㎐ 기술은 초당 60장 이미지로 구동하는 영상(60㎐)을 독자 알고리듬을 통해 3장의 예상 이미지를 자동 삽입해 초당 240장 영상 이미지를 구현하고 잔상 없는 깨끗한 화질을 재현한 기술이다.
LCD사업부는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했다. 각광받고 있는 초슬림 T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LED TV용 LCD 패널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것. TV에 이어 IT 패널에 있어서도 초슬림·초경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열린 SID 2009 전시회에서는 TV용 패널로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4.3㎏ 40인치 패널을 선보이며 벽걸이 TV 시장 도래를 선포했다. 삼성 TV 화질 기술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대표 제품이 바로 LED TV다. 삼성전자 LED TV는 빠른 응답 속도와 우수한 색 재현성, 슬림, 무수은 등 LED 특유의 장점에 ‘삼성 크리스털 LED 엔진’ ‘크리스털 블랙 패널’ ‘내츄럴(Natural) 화면 모드’ 등 삼성만의 화질기술을 총망라해 선명하면서도 눈이 편안한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서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확립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2위에 오른 휴대폰은 프리미엄형에서 보급형, 선진 시장에서 신흥 시장까지 고른 점유율을 유지하는 글로벌 전략을 펼쳐 나갔다. 결과 확인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08년 2억대 판매량을 올려 ‘글로벌 빅5’ 업체 중 2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4%로 전년 동기(15.2%)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이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노키아(40.4%→38.3%), 모토로라(9.2%→5.5%), 소니에릭슨(8.1%→5.1%) 등은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170만대 휴대폰을 출하하며 24.7% 시장 점유율로 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도 30% 이상 점유율로 절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20% 이상 점유율을 보이며 노키아와 양강 구도를 굳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S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동안 터치폰 610만대 출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터치스크린폰 23.9% 를 점유해 세계 터치폰 4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휴대폰 패러다임 선도자로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는 올해 AM OLED폰으로 휴대폰 화질경쟁 흐름을 선도하며 ‘보는 휴대폰’이라는 화두를 던졌다.(허정윤 기자)
삼성전자는 작년 4·4분기 국내외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추정하면 작년 한 해 매출은 136조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9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세계 최대의 전자박람회 ‘CES 201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는 지난해와는 상전벽해라고 할 정도로 좋다”며 새해 실적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사장의 예측이 적중하길 바란다.
삼성전자
그러나 삼성은 ‘현재’에 안주하면 안된다. 삼성은 1등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 글로벌 전자시장을 주름잡던 소니의 명성이 저렇게 퇴색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승패는 안주하는 순간 뒤집어진다. 최 사장은 국내 아이폰 열풍에 대해 “충격이었다”면서 “국내 시장 1위인 우리를 반성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조업 중심의 삼성전자 역시 소프트웨어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히트작 아이폰의 선풍적인 인기는 역설적으로 삼성전자가 달갑게 맞아야 할 회초리다. 시장을 창출하고 이끌어 가는 삼성 특유의 경쟁력이 한시도 멈춰선 안 된다.
최 사장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급변하는 시기에 이 전 회장의 미래를 보는 선견력이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경영진의 부족을 이 전 회장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략적 선택에는 오너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평소의 지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사실 오너 경영은 무한책임 아래 과감한 장기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실적에 얽매이는 전문경영인 체제와는 다르다. 삼성의 힘이 강한 오너와 유능한 전문경영인의 협력 시스템에서 나왔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반도체 부문 투자 규모는 1974년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이후 30여년 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조기 투자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신화를 이어 반도체 산업에서 제2의 신화를 써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역사는 ‘타이밍’을 적절히 예측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적기 투자로 요약된다.
74년 12월6일 당시 삼성 계열사 이사였던 이건희 회장은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다. 1차 오일쇼크 여파로 페어차일드, 인텔, 내쇼날 등 세계적 업체들마저 앞다퉈 구조조정과 감산에 나서는 등 반도체 업계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던 때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웨이퍼(반도체 원판) 가공을 시작한 한국반도체 인수는 세계반도체 업계 2위, 메모리 1위인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들어낸 밑거름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의 반도체 역사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것은 지난 83년. 그 해 2월8일 이병철 당시 삼성 회장은 삼성그룹이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내용의 ‘도쿄선언’을 전격 발표했다. 이 회장은 64K D램 기술개발에 곧 착수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내놓았지만 외국에서는 냉소적 반응이 잇따랐고 국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도쿄선언 10개월 뒤인 83년 12월 삼성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을 독자 개발하자 세계 반도체 업계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반도체를 인수한 지 10년이 채 못돼 기술개발, 전문인력 육성, 생산공정 개발 등에서 세계를 놀래게 한 것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1992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8인치 웨이퍼 투자를 결정, 세계 첫 8인치 라인인 5라인이 가동된 1993년 메모리 업계 1위에 올랐고 올해까지 13년째 부동의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1970년 인텔사가 1K D램을 개발하면서 시작된 35년간의 메모리 산업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이다.
95년 S램 1위에 올랐고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DDR, 램버스, DDR2, 그래픽 DDR2 등 차세대 고성능 D램도 최초로 개발해 세계 D램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94년에는 일본, 미국에 앞서 256M D램을 처음 개발하면서 83년 64K D램 개발 당시 4년6개월이었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9년만에 따라잡고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01년 12인치 메모리 양산라인을 업계 최초로 도입, 2001년 메모리 시장 점유율 18%에서 12인치 메모리 라인이 본격 가동된 2002년 25%로 독보적 위치로 올랐고 현재는 30%가 넘는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 분야의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도 99년 256M 낸드플래시를 시작으로 이달 첨단 50나노 공장 16기가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해마다 집적도를 2배로 높인 제품을 출시, 황창규 사장의 ‘메모리 신성장론’(황의 법칙)을 입증해 왔다.
삼성전자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2002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고 전체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도 2003년부터 1위에 올랐다.
디지털 기기의 폭발적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에 집중, 메모리-비메모리의 동반성장을 통해 인텔을 누르고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업체로 떠오르겠다는 포석이다. 과감한 적기 투자로 다른 업체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측면도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D램 13년, 메모리 12년, S램은 10년 내리 세계 1위를 지키고 있고,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와 모바일 표준화협의회(MIPI), 플래시메모리 표준화협의회(MMCA) 등의 의장 및 이사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30년간의 역사를 통해 세계 일류 위치로 올라온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초일류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새역사를 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의 경영이념,원칙,핵심과제,신경영
삼성의 경영이념은 인재.기술.인류공헌이다.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최고 제품과 서비스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이념이다.
경영원칙은 법과 윤리 준수, 깨끗한 조직문화 유지, 고객.주주.종업원 존중, 환경.안전.건강 중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내세우고 있다.
신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나부터 변화'를 통한 인간미, 도덕성 회복하여 '질 위주의 경영'과 국제화.정보화.복합화를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21세기 세계 초일류기업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과거의 옷 훌훌 벗어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자'며 '불량 생산을 범죄로 규정하고 삼성은 양 위주의 경영을 과감히 버리고 질 위주로 간다'고 선언하고 새 옷으로 갈아 입는 계기로 180도 전환점이 되었다.
또 '처.자식을 빼고 다 바꾸자'며 나부터 변화를 통해 사람냄새가 풍기는 인간미를 추구하고 잃어버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양 위주에서 질 위주 경영을 추진하고 나아가 국제화.정보화.복합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21세기 세계 초일류기업을 달성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고객의 시대, 변화의 시대, 경쟁의 시대를 맞아 고객만족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하면 망한다'는 인식 아래 신경영에 몰입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불량이 발생하면 생산라인을 멈추는 라인스톱제와 품질햑신제도인 6시그마 등 선진 수준의 품질관리기법을 도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원스톱체제를 갖추고 고객신권리선언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기업의 최대과제인 고객만족을 실현시키기 위해 조기출퇴근제, 현장근무제, 양 위주로 굳어진 관행 탈피, 불합리.불필요 규정 철폐, 신인사제도 추진 등 조직풍토와 조직구조에 이르기까지 일대 개혁을 단행하는 것이다.
또 '삼성인의 사랑과 나눔'은 구매, 생산, 판매, 물류시스템 전과정을 정보화하여 미래 산업구조로 전환에 노력하며 글로벌 시대 국제화를 추진하고 윈-윈 사고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사회공익사업지원, 자원봉사 실천하고 국내 최고 시장가치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선진화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며 튼튼한 재무구조로 외국투자자와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었다. 신경영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을 향상하며 최고의 품질.서비스에 노력하여 소비자가 신뢰하는 기업이 되었다. 세계 1위의 반도체 D램, TFT-LCD, 모니터, 브라운관 등 세계 1위 상품 1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 1위 제품을 만들기에 진력할 것이다.
이상이 신경영과 관련된 삼성의 원대한 이상과 꿈이 담겨진 경영이념, 경영원칙, 핵심과제, 신경영에 대한 삼성그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다. 그 결과 이건희의 삼성은 국.내외적인 극심한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변화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기를 극복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고도성장하여 왔다.
기업경영의 허실
그러나 모든 기업의 경영이념, 원칙, 핵심과제, 신경영은 어느 기업이나 내걸 수 있는 허울에 불과하다. 기업의 도덕성. 윤리성은 기업의 생명이다. 불법과 탈법으로 점철되는 비도덕.윤리의식의 표출되는 악순환을 계속 밟거나 반복된다면 소비자는 외면할 것이다.
99년이 되면서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통해서 이건희 회장은 아들 이재용씨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물려주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약 50억 정도의 증여세만으로 삼성이라는 거대 공룡의 주인이 되도록 한 것이다. 삼성특검은 이건희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었고 재판 결과 경영일선에서 현재는 물러나 있으나 최근의 행보를 보면 언젠가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없는 삼성을 견제할 세력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신경영을 통해서 수많은 사원들이 자신의 젊음을 삼성에 걸었고 오직 삼성이 초일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 오늘날 열심히 노력한 사람일수록 삼성에서 밀려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져 가고 있다.
(계속) -서초동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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