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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우면산 등산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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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5분. 상문고
상문고는 서울고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우수인재를 양성해내는 사립고교이다. 몇 년 전에 재단의 비리문제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재단비리가 들추어지자 수업을 거부하고 데모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학교재단이다. 요즘 내 걸린 우수학교 플랭카드를 보면 교육도 잘시키고 재단의 비리도 사라진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을 생각할 때 안타까움은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상문고(0635)
상문고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상문고등학교는 1969년 목천상씨 대종중이 현재 학교부지 내에 있는 중시조인 상진(尙震; 1493∼1564)의 유덕을 기리고 산소를 보존하기 위하여 위토 4만여 평을 출연하여 설립된 학교이다. 그런데 당시 문중에서 가장 항렬이 가장 높고 나이가 많았던 상헌(상춘식 전 교장의 亡父)은 사립학교법의 맹점을 악용하고 교육청 관리와 결탁하여 1970년 학교경영권을 장악하였습니다. 이후 상춘식 전 교장과 이우자 전 이사장은 1993년까지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교권탄압, 공금횡령 등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질렀다. 이에 양심의 가책을 견디다 못한 교사들이 1994년 3월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상춘식·이우자 부부의 부정과 부패를 폭로함으로써 이들의 부도덕성이 세상에 알려졌고, 상문고 사태는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1994년부터 1999년까지 관선이사의 학교경영으로 학교는 정상을 찾은 듯했다. 하지만 4차 관선이사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교를 정상화하라는 교육부 지시를 무시하고 1999년 12월 27일 이해당사자들과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이우자 전 이사장 외 5명을 정이사로 선임하는 의결을 했고,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12월 31일 이를 졸속 승인하였다. 이는 교사, 학생, 학부모, 동문, 상씨문중의 강력한 반발을 촉발시켰으며, 급기야 교사 50여명이 부패재단의 복귀결정에 항의하여 서울시교육청 별관 4층에서 2000년 1월 17일부터 1월 27일까지 농성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겨울방학을 마친 학생들도 수업을 거부한 채 복귀반대집회를 하는 등 학사 업무는 파행에 빠졌다.
이에 교육청은 2000년 2월 10일 학교법인에 임원취임승인철회라는 행정처분을 내리고, 관선이사를 다시 파견하여 사태를 수습하기에 이르렀다. 학교는 다시 정상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이우자는 3월 10일 교육청의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 및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소송을 행정법원에 냈다. 이에 대하여 6월 29월 서울행정법원 12부는 교육청의 임원취임승인철회처분 사유의 부적합성을 들어 원고 이우자의 청구를 받아들였으며, 관선이사의 업무정지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 판결은 학생, 학부모, 동문, 교사, 상씨문중의 거센 반발을 촉발하였다. 법원은 사태의 본질은 외면한 채 오직 행정 절차만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학교는 다시 파행상태에 빠졌으며 학생들은 7월 5일부터 수업거부는 물론 기말시험까지 거부하며 부패재단 복귀반대집회를 했으며, 급기야 7월 8일에는 서울고등법원 앞까지 진출하여 행정심판 판결의 부당성과 부패재단의 복귀를 규탄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이에 학교는 여름방학을 앞당기고 기말고사를 분리 실시하는 등 학사일정을 긴급 조정했다. 입시일정을 고려하여 3학년만 방학 전에 기말고사를 치렀으며, 1·2학년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기말고사를 치렀다. 학부모들은 7월 13일과 15일에 서초동 법원단지와 여의도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어 행정법원의 판결을 규탄하고 부패재단의 복귀를 성토했다. 등록금납부거부운동 등을 벌이며 동년 8월 28일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학생들의 등교거부운동을 펴겠다고 하는 등 2학기 교육정상화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이우자 전 이사장은 학교수익사업체인 골프연습장을 차명(명의신탁) 경영하여 30억여원을 부당하게 가로챘으며 학교법인 이사장인 이우자가 전 이사장 이우자 자신의 범죄사실을 고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또한 정이사 선임과 관련하여 4차 관선이사와 상춘식·이우자와의 유착비리의혹과 이와 관련하여 교육청 관료와의 유착의혹도 수사하고 관련자는 모두 사법 처리하도록 요구했다.
서울시교육감은 즉각 이우자 외 이사 5명에 대하여 임원취임승인을 다시 취소하고(재처분) 관선이사를 파견하여 학교를 정상화시켜도록 요구했다. 2000년 2월 10일 교육청이 이우자 외 5명의 임원취임승인을 철회한 3개항의 사유 외에도 추가되어야 할 사유는 많이 있었다. 상춘식의 변제의무금 및 배임으로 인한 변제의무금과 상춘식의 횡령금 등의 이자 누락, 소송을 거쳐야 할 불확실한 차입금, 대납금 등 미변제액 약 10억원이 발생했다. 2000년 1월 1일부터 2월 9일 사이 학부모간담회, 가정통신문발송, 학급감축신청, 교장 및 행정실 직원의 부당 해임 등 이우자 이사장은 부당하게 학사행정에 개입했다. 학생들의 수업 및 시험 거부 등 사정 변경으로 야기된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발생했다.
1999년 12월 31일 임원취임승인 당시 상춘식 전 교장의 형사재판은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었는데도 부당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교원, 설립자 등 이해당사자의 첨예한 대립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처분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로 서울시교육감은 상문고에 재처분의 행정조치를 즉시 취해야 하며, 아울러 관선이사를 다시 파견할 경우 서울시육감은 2000년 1월 26일 약속한 "상문고등학교 정상화정신"에 따라 구성·운영된 "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에 의하여 추천된 5차 관선이사(이사장 박경양)를 다시 파견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상문고 사태의 근본 원인은 1999년 8월 31일 개악된 사립학교법이다. 이 법은 학교를 교육의 장이 아니라 치부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부패한 재단에게 악용되고 있었다. 비리를 저지르고도 다시 학교에 속속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였으며 사립학교법을 개정토록 요구했다. 사립학교는 현재 우리 중등 교육의 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사립학교법의 개정 없이 교육개혁을 운운한다는 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사립학교법을 바로 잡는 것이야말로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교육을 바로 세우는 첩경이다. 국회는 사립학교법을 개정하여 난맥에 빠진 사학 교육을 바로잡는 길을 열어야 하며 상문고, 정의여중고 등 분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립학교들의 교육 파행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1994년 2월에도 검찰은 상춘식·이우자 부부에 대한 교사들의 수사 촉구를 외면하였으며 언론에 의하여 상문사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었고, 여론의 압박에 따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수사지시가 내린 다음에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 천년에 들어서 1994년 이후 상춘식·이우자 부부가 저질은 범죄 사실들에 대해 검찰은 움직이려 하지 않았고 이는 그들의 범죄사실을 모르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을 비호하고 있거나 수사할 의지가 없었다고 하였다. >
전교조의 대두는 공교육 시스템의 무능과 봉건적인 교권에 도전장을 내고 교육의 혁신을 시도하려는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교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영달을 목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며 매년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은 전교조의 확산을 불러왔다. 청소년들과 학보모들에게는 공교육 현장의 불안감으로 사교육으로 이탈하면서 사교육비의 부담만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고교평준화가 가져온 결과로 학원들이 번창하였고 인기강사들의 부상으로 공교육 현장은 초토화되어 버린지 오래다. 최근에는 존경받던 시민단체 간부들의 성추행 파문에 연루된 여교사가 전교조 소속으로 밝혀졌고, 전교조의 압력으로 여교사는 자신이 당한 성추행에 대해서 입을 다물도록 압력을 받았고 전교조의 이러한 비양심적인 행태는 물론 어느 지자체 교육감 선거에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대주는 등 이중적인 행동은 그들이 목적하는 바를 추구하기 위함이며 교육계의 교권을 그들이 차지하여 그들이 원하는 방식과 내용으로 학생들을 교육시켜 기존 권력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자본주의를 붕괴시키려는 기도와 학생들의 사고를 전환시켜 전위부대를 만들고 지원세력화하여 기존 교권과 정부권력에 대항하여 자신들의 영달을 추구하려는 형태로 집단화하여 세력을 양성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상문고 정문(7시 50분, 복귀시 촬영)
상문고는 졸업식이 지난주 있었는데, 아직도 정문 근방에는 밀가루 자국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남여 졸업생들이 벌거벗고 알몸으로 활보학거나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추태를 보이는 것이 졸업식장의 유행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동안 쌓인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치고는 추하기 짝이 없다. 졸업식날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려는 청소년들의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다른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건만 이런 추태는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메마른 청소년들의 정신적 불만의 표출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승화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들의 졸업기분을 표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상문고 정문에 걸린 우수학교 플랭카드(6시 38분)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상문고의 자랑거리일 것이다. 그것은 교사들의 바램이며 공교육 현실의 자랑거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공교육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면 생각해 볼 일이다.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교사들의 대우는 아직 열악하기 짝이 없는 현실이다. 승진도 어렵고 교사진입도 어렵다. 공교육 현장을 떠나는 교사들도 부지기 수다. 혁신과 개혁을 두려워하는 가장 봉건적인 조직이 교사,공무원, 군인들일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위기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수반하거늘 변화를 거부하니 기회를 잡을 수가 없다. 그러니 교육정책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교육이 교육현장에서 다시 자리메김 할 날은 언제 올 것인가? 교사들이 존경받고 전인교육을 지향하며 암기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진리를 탐구하고 역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가진자의 솔선수범과 나눔정신이 정신적 주체가 이루는 미래 지향적인 사회를 만들어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향기나는 마을을 건설할 수 있는 역군을 양성하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수표교교회(6시 39분)
수표교 교회에 관련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1909년 9월 9일에 창립된 수표교교회는 1919년 3·1운동 당시 담임목사였던 신석구 목사를 비롯해, 역대 담임목사 오화영 목사 등 4인이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으로 활동한 유서 깊은 교회다. 1986년에 청계천에서 현재의 서초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대형교회’가 아닌 ‘모범적인 교회’를 추구해 왔다.
수표교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2년 전인 지난 2007년, 수표교교회에서 ‘한국사회 변화와 새로운 교회역할’을 주제로 수표교교회 1차 포럼을 열었다. 당시 김고광(수표교교회) 담임목사는 “수표교교회가 100주년이 되는 해까지는 2년이 남았지만 올해부터 100주년 기념사업과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한국 교회 현실을 진단해보고 미래 대안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동(서울대 명예교수, 학술원회원) 교수는 ‘한국사회의 변동과 교회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교회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그가 지적하는 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적응성이었다. 사회가 변할 때 교회도 같이 변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그는 사회를 이끌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물질주의 극복, 도덕성과 내적 순수성 회복 등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기와 도약사이에서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 은준관(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현재 한국 교회에는 영적 갈급함이 깊숙이 흐르고 있다.”며 “교회 성장 신드롬, 목회자 성공 신화는 영성의 목마름을 부추겼다.”고 비판한 뒤 한국 교회를 향해 제안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사이비복음(대형교회의 꿈, 세습 등)을 찾아내고 과감히 부정하는 용기를 가질 것, 민족과 세계의 역사 앞에 한국 교회는 하나님 백성 공동체로서 진정한 섬김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 등이 그것이다.>
최근 수표교교회는 옆 건물을 구입하여 부속건물로 교육관으로 개조하여 번듯하게 확장하였다. 오늘날의 교권은 대부분 성장위주의 교세를 확장하여 왔을 뿐 말씀은 등한시 하고 성장만 추구하다보니 최근에는 교세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성장위주의 교세 확장은 결국 교권의 권력화를 지향하게 되고 권력화로 비대해진 교권은 부패를 낳고 부패한 교권은 세속화되기 때문이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쏟다보면 결국 타락하게되고 정체되거나 분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은 빠른속도로 디지털시대로 변화하는데, 교권은 아날로그 시대에 안주하려는 사고가 문제일 것이다. 성경을 읽지 않고 습관화,생활화하지 못하는 목회자와 신자들은 결국은 신앙심의 저하될 것이며 교회를 이탈하거나 믿지않는 자들보다 종교적인 가면을 쓴 이중적인 추악한 인간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는 성경에 잘 나와 있다. 성경이 이집트의 신화이야기를 모방하여 기술하였다는 내용의 다쿠멘트리가 작년에 SBS 방송국에서 방영한 '신의 길, 인간의 길'에 잘 나와있다. 이 방송이 나기기전에 한기총이 연일 데모를 하고 방영을 못하게 했다. 결국은 4회분에서 한기총에서 코멘트를 하는 조건으로 타결하여 방영된 적이 있다. 오죽하였으면 마호메트가 이슬람교를 만들었을 까? 그들은 하루 5번씩 기도를 하며 코란을 암송한다고 한다. 성지순례 중 기도하는 자리에서는 왕과 거지가 앞뒤에서 같이 기도하는 평등을 추구하며 가난한자를 위해 양을 잡아 잔치를 벌이며 더불어 같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슬람교는 예수를 부정하고 오로지 알라신만이 유일신으로 숭상하는 종교라니 인간이었던 예수,마리아를 신격화시킨 기독교와 근본적인 차이점일 것이다. 그들은 이미 유럽에서 권력과 밀착하여 중세를 암흑시대로 만들고 모든 정치적 문제를 마녀사냥과 종교논리로 해결하려다가 미움받고 쫒겨난 종교였다는 사실이다. 창세기를 부정하는 과학에 대해 지금까지 대립의 각을 세우다가 최근 교황청에서 스스로 과학의 진화론을 인정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는게 그들이다.
이제 교계도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신앙생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사고 전환이 필요한데, 바로 디지털 문화에 접목해야 될 것이다. 디지털의 차가움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감싸는 '디지로그', 휴대폰과 바이블이 결합한 '모바이블', 언제 어디서나 성경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바이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는 신앙생활은 절대로 말씀을 실천할 수가 없으며 말씀을 체득화되지 못한 상태로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종교탄압시비문제,종교의 정치권력화 문제,종교인 탈세문제,종교재산 증식문제,헌금강요,안수기도,파벌화 등 해결할 문제는 얼마던지 내제되어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오늘도 소록도에서 전생을 다바쳐 봉사하고 있는 한 목사님과 통화했다. 그분의 희생정신은 기름기 번드르 흐르는 얼굴로 고행의 길을 외면하고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24시 페밀리 마트(6시 40분)
24시 편의점
24시 마트는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으로 지금처럼 어려운 경기상황하에서 수입의 극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부가 맞교대 해도 200-300을 벌기 힘들다고 한다. 알바생을 고용하려 해도 대책이 없다. 물가는 오르고 매출도 줄고 있다고 한다. 당장 이 일을 접고 다른 일을 하려 해도 마땅한 아이템이 없는 실정이다. 자영업의 미래는 뻔하다. 지금 한 집 건너 문을 닫고 또 다른 업종이 들어오고... 수개월 지나면 다시 업종이 바뀐다. 인테리어 업체와 간판 업체만 호황을 누린다고 한다.
편의점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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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진률 20% 이하, 투자 대비 수익 낮아 초보자는 가맹점이 유리, 강인한 체력 필요.
편의점은 예비창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깨끗한 이미지로 특히 명예퇴직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많은 사업자들이 20%를 밑도는 낮은 마진률과 종업원 관리, 육체적 피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게 되는 사업 아이템이 편의점이다. 좋은 입지상권에 위치해 있고 넓고 깨끗한 매장이 돋보이기 때문이며,거기다 24시간 열려 있고 다양한 상품이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이 꾸준히 편의점을 찾고 있다.
편의점은 일정 수준의 자본력만 있으면 본사의 다양한 상품 구비력과 판매 노하우, 최신설비와 정보, 물류 시스템이 결합돼 사업 경험이 전혀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본사의 주기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한 점포에 약 2000가지의 상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주로 패스트푸드 및 공산품, 음료,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종이 대부분이다.
● 프랜차이즈 위탁가맹점 창업도 가능
미국, 일본, 대만에서 편의점은 이미 오래 전 지역상권의 필수적인 소매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역시 유통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근린 소매상권인 중소형 슈퍼마켓 등은 점차 편의점으로 대체될 전망이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편의점 수는 5000여 곳으로 운영 본사는 대부분 대기업이다. 특히 LG25, 7-ELEVEN, 훼미리마트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포 수가 늘고 있다.
편의점 사업은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업종으로 겉보기와는 달리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대부분 정식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창업 예정자는 무엇보다 건강해야 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맡기기보다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창업은 독립점포와 가맹점 두 가지 형태. 독립점은 상품 구입 및 모든 운영을 직접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초보자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가맹점은 사업의 운영 및 관리 사항을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한결 수월하다. 또한 업체마다 운용하고 있는 위탁가맹제도를 활용하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위탁가맹점은 매월 순이익의 25%나 되는 로열티를 본사에 내야 한다.
● 예상 수익률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맹점의 경우 30평 점포 기준으로 가맹비와 초도물품, 인테리어 등을 합쳐 점포비를 제외한 초기 투자금액은 6,500만원 정도.평균 마진율은 약 30%, 여기서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변동비를 제하고 나면 순수익은 매출액의 20% 이하. 최소 1억원에서 3억원이 넘게 드는 창업비용에 비해 수익률은 낮은 편이다. 가맹본사에서 제시하는 예상 수익률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경기변동과 경쟁점, 가맹점주의 노력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입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최적 입지로 꼽힌다. 특히 10~30대 젊은층의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다. 사무실 밀집지역도 패스트푸드 매출 비중이 높아 수익률이 높은 편이며,최근에는 단독 빌딩이나 오피스텔의 1층에 입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반면 일반주택 밀집지역은 평균 매출이 적은 편. 그러나 상대적으로 점포비용이 낮아 투자 대비 수익을 검토한다면 의외로 좋은 틈새 입지를 찾을 수 있다. 편의점 창업은 점포 입지는 물론 투자자본 회수율을 고려해 사업을 결정해야 한다. 무리한 융자금 차입은 절대 금물이다. 똑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이라도 제품의 진열 상태, 매장의 청결, 접객 서비스에 따라 매출은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깨끗하고 밝은 점포와 친절 서비스로 고객에게 기분 좋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매장 이미지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 >
무인 셀프 세차장(7시 50분, 복귀시 촬영)
무인 셀프 세차장
이 곳 무인 셀프 세차장은 새차를 사면서 자주 찿던 곳이다. 비온 뒤에는 꼭 찿던 곳이며 500원짜리 동전을 준비해야 한다. 500원 넣고 비누칠 하고, 또 500원 넣고 물 뿌리고, 동작도 빨리하지 않으면 다 닦기전에 중지된다. 자동세차기기는 시간표시도 없으며 주인이 시간을 줄여도 알 길이 없다. 남에게 잘 보이고 자랑하려면 세차를 잘해야 하고 좋은 번듯한 차로 돈 많이 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집안 청소는 안해도 세차는 열심히 한다. 그러나 몇 년 타다보면 새차를 소홀히 하게 되고 적당히 닦고 만다. 흠집나고 기스난 차는 점점 천대를 받지만 생업을 위주로 하거나 장거리 출장시에는 운행전 사전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는 아직 한 대도 없는 것을 보니 경기의 어려움으로 장거리 출장이나 자랑할 곳이 없는 모양이다. 이곳은 경기가 좋으면 세차도 늘어 나지만 경기가 어려우면 세차하는 곳도 수입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무인 셀프 세차장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셀프 세차장은 자가용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미국 전역에 보급되면서 일본으로 건너 왔으나 일본에서는 확산되지 못했는데 일본의 기후 탓으로 세차의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었다고 한다.셀프 세차장은 통상 무인으로 설치되었으며 자판기 형태로 운영되고 기계세차와 손세차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하게 확산되었으며 IMF 이후 사회적인 절약현상과 맞물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세차를 원하는 자가용운전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셀프 세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더구나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잠재성장력이 큰 업종이다.
셀프세차는 장치산업이다. 초기투자비가 큰 대신 추가 투입비용이 거의 없으며 단지 수도,전기료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 환경문제로 오폐수설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에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 자동기계세차를 하던 소비자들이 흠집도 나지 않으며 자신이 직접 꼼꼼하게 내외부를 세차할 수 있기에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추세이다. 종업원이 필요 없는 노동집약형 산업이다. 모든 장치가 자동화되어 약간의 상식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야간에는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여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셀프세차장이라고 초기투자만 하고 기다리면 안될 것이다. 소비자들에 단골고객이 되도록 지속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다.고객이 다시 찿도록 하는 방법은 다양한 마키팅과 서비스, 차별화된 시설,친절과 부족함이 없도록 간단한 정비와 수리가 가능한 시설이 병행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킨다면 반드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 세차장은 어떤지 모르겠다. 설렁한 모습이 그러한 점들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시 50분. 어느듯 남부순환도로 가까이 왔다. 아리랑 방송으로 채널을 돌리고 건널목에 도달하였다. 남부순환도로의 차들이 바쁘게 달리고 있으며 먼동이 트고 있었다.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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