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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차, 세계 1위 생산 확실...

 

 

 

 

"도요타車, 올해 생산.판매 세계 1위 확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9-05 16:47 | 최종수정 2007-09-05 16:56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생산.판매 대수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4일 올해 생산 계획을 928만5천대로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요타의 올해 생산 계획인 942만대에 13만5천대가 부족한 것으로, 도요타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올해 세계시장 판매대수에서도 GM을 추월할 것이 확실해 생산.판매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메이커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요타는 지난 2001년 시점에서는 584만대로, GM의 778만대에 비해 200만대 정도의 격차가 있었으나 6년만에 GM의 아성을 허물게 됐다.

 

GM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한계에 달함에 따라 지난 2004년 이후 900만대에서 옆걸음을 하고 있다. GM은 금년 3.4분기(7-9월)의 생산대수를 당초 계획했던 224만6천대에서 219만5천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판매 부진에 따른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의 생산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오는 200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천4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GM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8% 증가한 88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934만대, 2008년에는 980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 사장은 지난달 31일 경영설명회에서 "성장의 추진력인 기술력과 판매력 등의 향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