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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좋은 책, 요약,그리고 비평

'스타벅스'의 신화 4 ...

 

 

'스타벅스'의 신화 4 ...

 

  

 

 

 

"부정적인 사람은 결코 위대한 기업을 세울 수 없다!"

 

'먼저 좋은 아이디어로 투자가들을 끌여들여 건실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차린다'

이는 미국 기업인들의 고전적인 꿈이다. 그러나 여기에 따르는 문제는 으레 패배자 취급을 바으면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배자의 느낌을 알고 싶다면, 새로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자금 유치를 시도해 보라. 사람들은 문을 꽝 닫고 당신을 바깥으로 내몰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의심의 눈으로 처다보고 당신의 확신을 갉아먹을 것이다.그들은 당신에게 당신의 아이디어를 무시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면박을 줄 것이다.

 

하지만 약자의 입장에서 처절한 심적 고통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며 나중에는 거절을 즐긴다고나 할까? 그는 비젼과 확신을 강하게 갖는 만큼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을 듣고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최고 수준의 업적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모든면에서 평범해서는 안된다."

 

회사설립을 위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투자자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을때, 스타벅스 소유주인 제리가 15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아마도 제리는 하워즈가 경쟁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기들 커피를 확실히 쓰기를 원했다. 그들의 도움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고든과 같이 이태리로 날아가서 밀라노 현지 커피 전문점 사업주들에게 최초의 사업설명회를 하는 등 밀라노를 돌아다니며 500여 군데의 바를 방문하여 스케치와 사진, 비디오를 찍고 주인들과 상담을 벌였다. 각각의 에스프레소 바의 특징과 습관,메뉴,실내장식,기술을 관찰했다. 그는 여러 종류의 커피도 마시고 포도주를 곁들인 환상적인 식사도 경험했다 이태리의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노천 카페에 앉아서이태리 정통 스타일의 커피 바를 어떻게 구상할까를 궁리하면서 계획을 그려 나갔다. 시애틀로 돌아온 후 최초의 스토어가 될 '일 지오날레'를 출범시키기 위해서 자본 유치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경험있는 투자자를 �아 나섰다. 그리고 장기적인 지분을 통한 투자자금 유치 방법을 깨달았다. 소매사업은 매우 자본 집약적 사업으로 급성장 계획, 임대료, 재고, 설치비 등 필요한 비용을 위해 반복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하며, 보다 많은 자금이 유입될수록 창업자의 위험은 감소하게 된다. 시애틀에 하나의 모델 스토어를 개점하여 실제로 운영하면서 이태리 스타일의 커피 바의 진수를 보여주기로 하였다. 그래서 초기 투자자금으로 40만 달러의 종자돈이 필요했으며, 그후 8개의 스토어를 더 개점하는데는 추가로 125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사업계획서 보다 성실성이 통할 때가 있다"

 

그는 아내인 세리를 통하여 주식과 소규모 벤쳐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인 '론'을 소개받고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론'은 하워즈의 사업계획 이야기를 듣자, 자세한 내용은 묻지도 않은체, 선뜻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며 수표를 건네 주었다. '론'은 사업계획 보다 하워즈의 정직함과 성실함, 그리고 열정을 보았던 것이었다.

 

'론'은 투자금액을 투자한 후 4년이 지나고서 회사가 성장하자 주가와 배당금이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 보상은 1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하워즈에게 투자한 것이지 하워즈의 아이디어와 계획에 투자한 것이 아니었다. '론'은 산부인과 의사이며 커피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워즈는 주식을 한 주당 92센트에 발행하여 스타벅스의 '제리'와 '론' 그리고 '프렌티스'라는 재정 투자회사 공동 회장의 투자금액 등, 하워즈의 계획을 믿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을 모두 합쳐 40만 달러의 종자돈 전액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하워즈는 125만 달러를 추가로 더 유치하기 위해서 시애틀의 가장 높은 빌딩인 '콜롬비아 센타'에 최초로 일 지오날레 스토어 설립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가능성 있는 투자자들에게 접근하며 끓임없이 전화를 걸었다. 문을 두드릴 때마다 발로 채이고 두드려 맞는 기분이 들었다. 3년이란 기간동안 시애틀에 살면서 엘리트 투자자를 잘 알지도 못했고 돈을 구하는 방법이나 요령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다.공인된 투자자라는 법률적 정의가 있는 사람들을 �아 다니고 투자할 능력이 있는지도 가늠하고, 종종 엄청난 곤혹을 치른 뒤 굴욕감에 사로잡혀 돌아오곤 하였다. 하워즈가 접근한 투자자들은 미친 아이디어를 팔고 다닌다고 비난했다.

 

" 뭐? 일 지오날레? 당신은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구먼..."

"스타벅스를 왜 떠났는지 이해가 가는군..."

"그 생각이 실현 될 것으로 믿어요? 미국인들은 절대로 1달러 50센트를 내고 커피를 사먹지 않을 겁니다!"

"당신 정신 나갔군! 이 계획은 무모해요! 새 직장이나 �아보슈!"

 

그 해 투자금 유치를 하러 다니면서 242명의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는데 217명이 "노"라는 대답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언사로 하워즈의 사업계획을 비난하였고 한시간 이상이나 사업계획을 듣고서는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기다렸으나 연락이 없자 전화를 걸면 받지도 않는 사람도 많았다. 참다못해서 직접 �아가면 왜 흥미가 없는지를 한참 이야기를 듣고 굴욕적인 발걸음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러한 굴욕과 좌절이 계속 되었으나 그는 의연한 모습으로 활기찬 표정과 언행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을 �아 다녀야만 했다.

 

최초의 일 지오날레를 오픈한 4월, 아침 출근길에 시민들이 스토어에 들러 에스프레소의 참 맛을 발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하워즈는 흥분하고 있었다. �날 이후 판매량은 기대치 이상이었으며 한달이 지나면서 사업을 계속해 나갈수 있을 것인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계획만큼 돈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임대료와 종업원 봉급도 제대로 줄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 투자자들은 돌아가면서 투자금을 투자하고 있었으나 계획된 종자돈이 바닥나고 있었다. 6월이 되자 다행스럽게도 헤롤드 골릭이라는 투자자를 만나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다.그는 자수성가한 배관사업가였는데 그는 선뜻 20만 달러를 흔쾌히 투자했다. 그러나 아직도 125만 달러 투자금 목표는 멀게 보였고 방문할 투자자들도 바닥나고 있었다.

 

"난관을 돌파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8월이 되자, 일 지오날레를 오픈한 지 4개월이 지났고,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었다.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었으나 추기적인 투자금은 반 정도 모금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하워즈가 선택한 투자자는 아직 문을 두드리지 않은 회사가 있었다. 시애틀에서 가장 큰 사업을 벌이고 있는 '타이탄'이라는 건설회사였는데 최고 경영인 세사람 유대인중 한 사람인 '헤르만'을 만나게 된다. 그의 아들 ''스티브가 '하워즈'와 비슷한 나이로 '하워즈'는 '스티브'를 통하여 헤르만 회장을 스토어로 모시고와서 그를 소개해서 만났다. 그동안 성공적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자신감 넘치는 열기로 개략적인 사업개요를 설명하자 헤르만 회장은 사업설명회를 자신의 사무실인 시애틀의 제일 높은 빌딩 최상층에서 갖는 것에 동의했다.

 

하워즈는 지금까지 100번도 넘게 사업설명을 했지만 이번 사업설명이 시애틀에서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이상 �아 갈 투자자도 없었으며 마지막 기회로 생각했다. 하워즈는 그들이 거액이던 소액이던지 투자만 한다면 상징적인 면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약속 당일 하워즈는 설레는 마음으로 단단히 준비를 한 후 회장싱로 안내되었으며 세사람의 경영인들이 그를 반겨주었다. 한시간 동안의 사업설명은 잘 끝냈다. 그들의 요구조건을 다 들어주는 조건으로 그들은 75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종자돈을 포함하여 약 3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65만 달러를 끌여들임으로써 투자유치 작업을 끝냈는데, 그들은 모두 하원즈 회사의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왜 그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전자,반도체,금융쪽  신업종도 아닌 커피사업에 투자하였냐면 그들은 하워즈의 아이디어 보다 하워즈의 열정적인 자신감과 정직성,성실감이 그들의 신뢰를 자아내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애초에 이렇게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그 후 100배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여러가지 운명의 장난이 있었다.

 

 

바다의 마녀 `사이렌`이 그려진 스타벅스 로고

 

"인간을 궁극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그가 편안하고 안락한 순간에 있을 때의 모습이 아니라 도전과 투쟁의 순간에 서 있을 때의 모습이다"                                                               (계속)

                                                            -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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