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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몰카, 네티즌 시비... 본문
일밤 PD 적극 해명 “박준형이 흥분해서 편집한 부분도 많다” | ||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8-07 10:19 | 최종수정 2007-08-07 11:40 ![]() | ||
[JES 이현] 개그맨 박준형의 몰래카메라의 진위 여부 논란에 '몰래카메라'(이하 몰카) PD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4일 방송된 박준형의 '몰카'는 박준형의 따뜻한 후배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네티즌들은 "'몰카'가 인물의 표정 변화를 잡기 위해 클로즈업을 하고 시선의 변화를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연출을 맡았던 김유곤 PD는 "'몰카'를 위해 제작진은 2~3시간의 꼼꼼한 리허설을 거친다. 그리고 실제로 촬영이 진행되는 30분~1시간 동안 주인공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피말리는 작업을 한다. 진위 여부 논란은 있을 수 없다"고 강변했다.
특히 박준형의 '몰카'는 그동안 '몰카'가 작위적이라는 시청자의 비판을 감안해 시의성을 적용시킨 설정이었다는 것. 최근 주식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대박을 맞은 인물이 있다는 점과 오지헌이 잠시 KBS 2TV '개그콘서트'를 쉬고 있어 박준형과 연락이 뜸했다는 점을 연결시켰다.
김 PD는 "이날의 관건은 평소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는 박준형이 건방진 후배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부였다"며 "하지만 촬영 당시 '개그를 그만두겠다'는 오지헌의 말에 의외로 박준형이 불같이 화를 내서 당황했다.
그래서 김지혜와 오지헌이 싸우는 마지막 설정을 급하게 수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준형이 너무 흥분해서 편집된 부분도 꽤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번 방송 후 논란에 휘말리면서도 '몰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김 PD 과 "천상지희 편에서 이경규가 멤버로부터 몰매를 맞았듯이 출연진들의 감정조절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시청자들이 좀더 리얼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고충"이라면서도 "우리나라 대중들 중 상당수는 점잖은 예능 프로그램을 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몰카'는 예능 최고의 포맷이라 버릴 수 없다"고 애정을 전했다.
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일밤 PD "몰카 클로즈업 가능하다" 진위 논란 일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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