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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사상 최고 육박

두바퀴인생 2007. 5. 23. 00:27

 

 

기름값 사상 최고 육박

[MBC TV 2007-05-21 06:00]    
[뉴스투데이]
● 앵커: 휘발유값이 14주나 연속해서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유까지도 7월부터 인상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기름값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538원으로 1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상 최고가였던 작년 8월 1548원과는 1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값은 1610원까지 치솟았고 이미 1700원을 넘어선 곳도 적지 않습니다.

 

● 양날희: 요즘은 가득 넣으면 거의 8만원 이상이니까 저한테는 상당히 부담이 크죠.

 

● 기자: 국제유가 상승 때문입니다.

 

● 주정빈 부장: 휘발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나이지리아 정전 불안이 겹치면서 국제 휘발유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 기자: 정부의 석유 경보지수도 8개월 만에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돼 승용차요일제 등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이 시행됩니다.

 

휘발유에 매겨지는 60% 정도의 세금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유가격도 오는 7월부터는 휘발유 대비 85% 수준으로 다시 인상됩니다.

 

또 여름 성수기까지 앞두고 있어서 기름값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이상현 기자 shon@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