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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 들고 토플, 토익 등 외국어 성적을 점수로 사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필기시험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여기다 학력과 나이 제한이 철폐돼 신입사원 경쟁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신입사원 108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50명 안팎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환경관리공단은 하반기 채용을 지난해의 33%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도 지난해는 98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60~70명 규모로 뽑고 모자라는 인력은 경력사원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채용규모가 주는데다 기획예산처가 어학성적을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점수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해 필기시험 대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일부 공기업은 필기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최대 10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공기업들은 어학시험 비중 축소라는 정부 방향은 옳다고 보지만, 수만 명에 이르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험보안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seokc@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