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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자영업의 현실태

두바퀴인생 2007. 2. 8. 10:46

 

음식점 단명…열에 아홉은 10년 못넘겨

[한겨레 2007-02-08 05:06]    

[한겨레] 우리나라 음식점 가운데 10년 이상 장사를 계속하는 곳은 열 중 하나가 채 안 된다. 또 여덟에 하나는 문을 연 지 6개월 안에 장사를 그만둔다.

 

7일 국세청의 <국세 통계 연보>를 보면, 2005년 중 부가가치세를 납부한 전국 음식점 56만5929곳 가운데 10년 이상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곳은 모두 4만1287곳으로 전체의 7.3%에 불과했다. 5년 이상 장사를 계속하는 음식점도 다섯 중 하나뿐이었다. 나머지 80%는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음식점 외에 이·미용실과 세탁소 등 기타 서비스업(14.7%)과 숙박업(16.7%) 등도 10년 이상 장기 존속 비율이 전체 개인 사업자의 평균치(18.0%)보다 낮았다. 반면 제조업(26.4%)과 소매점(20.4%)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음식점의 경우는 문을 열기가 무섭게 장사를 그만두는 곳도 가장 많았다. 전체 음식점 가운데 문을 연 지 6개월 안에 장사를 그만두는 곳이 12.1%나 됐다. 1년을 버틴 음식점도 전체의 25.6%에 불과했다. 음식점 네 곳 가운데 하나는 1년 안에 장사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기타 서비스업도 6개월 안에 문을 닫는 비율이 9.4%로 전체 평균치(8.5%)보다 높았다.

 

이는 이들 업종에 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이 종사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수 침체 상황을 반영하듯 2005년 중 새로 사업을 시작한 개인사업자는 88만716명으로 2004년보다 4216명(-0.5%) 줄었다. 3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장사를 그만둔 폐업자는 79만5765명으로 2004년보다 6만4595명(8.8%) 늘어났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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