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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시대의 흐름

로봇 시장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창출 물꼬 튼다

[디지털타임스 2007-02-01 06:11]    
유진ㆍ다사테크 등 가정ㆍ공공용 본격 출시 채비
 

지능로봇 업계가 올해 초기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을 위한 상품화 작업과 본격적인 양산 체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청소로봇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상용제품을 출시하지 못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업체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로봇 제품을 양산, 판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URC 국민로봇사업 등 지난해까지 정부의 로봇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물론 다른 로봇업체들도 상업화 기술 검증과 소비자 시장검증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올해 잇따라 상용제품을 출시해 지능형 서비스로봇 시장창출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정용 로봇 `아이로비큐'라는 제품으로 국민로봇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이 제품의 본격적 양산을 위한 금형작업(12억원 소요)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월 100대 가량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국민로봇 시범사업의 주관사업자인 KT가 지난달말로 끝낸 1000여 가구 대상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시장성과 소비자 요구사항을 파악해 하반기쯤 본격적인 국민로봇 유통에 나선다면 본격 대량 양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신경철 사장은 "당분간은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보다는 교육 콘텐츠 업체나 건설사 등 큰 수요를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로봇에 특화된 콘텐츠의 양과 질을 더 확충한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애완견 로봇 `제니보'로 역시 국민로봇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다사테크(대표 강석희)도 역시 제니보 양산을 위한 금형작업(8억원 소요)을 마치고, 1??4분기 중에 제니보의 생산?걱퓔탓? 들어갈 계획이다. 다사테크도 역시 당장은 일반 소비자 대상의 대량양산 및 판매 방식보다는 유아교육이나 학교의 로봇실습 교재 등 교육시장 위주로 소량 양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또 공공도우미 로봇에 대해서도 공기관과 기업의 주문에 따라 소량 양산판매에 나서는 등 올해 서비스 로봇 판매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청소로봇에 집중해왔던 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은 지난해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개발한 가정용 서비스로봇 `로미'의 본격적인 양산?갹쳤퓽? 준비하고 있다. 로미는 청소기능을 비롯해 휴대폰으로 집안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올 3월부터 6월까지 SK텔레콤이 국내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고속 다운로드가 가능한 HSDPA폰과 `로미'를 시범 보급한 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본격적인 로미의 대량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텔레콤이 HSDPA 휴대폰과 로미를 패키지로 할부 판매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며, 휴대폰을 사면 로봇이 따라간다는 컨셉트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대량 유통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울로보틱스, 이지로보틱스 등 국민로봇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도 시범 제품의 양산을 위한 금형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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