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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건강의 허와 실

두바퀴인생 2009. 8. 10. 12:40

 

 

건강의 허와 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

 

젊은이들은 건강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해도 별로 관심이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건강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다. 그러나 젊다고 모두 건강한 것도 아니다. 요즘처럼 오염된 세상에 취업도 어려운 시기에 어디 젊은이라고 건강을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건강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이 중요하며 생각과 습관이 중요하다.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쁜 음식과 공기, 물을 마시면서 살다보면 자연히 몸속에는 노폐물이 남게되고 분노와 화기를 소화하지 못하면 그 화기가 몸속에서 혈액의 흐름을 가속시켜 실핏줄이 압력을 받게되고 노폐물이 낀 실핏줄이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막히거나 터지게 되면 그 부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썩게 된다. 그러면 그 부분이 심장이나 뇌일 경우는 바로 사망에 이르나 다른 부분일 경우에는 종양-악성종양-암1,2,3기-말기암을 거쳐 전신암으로 퍼지게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중국의 장쩌민,북한의 김정일 모두 건강 이상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누구던지 인생의 말로를 비켜갈 수가 없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인생이 다 그런 것인줄을 왜 몰랐던가! 최고의 권좌를 누리고 자신이 원하던 나라의 최고 실력자가 되었을 때 얼마나 수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던가? 권불십년이라! 권력은 십 년을 넘기기 힘들다는게 역사를 통해서도 증명되어 왔지 않는가? 훗날 이 나라 역사는 감추어진 사실이 밝혀지고 그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예기치 않은 상태에서 그러한 죽음이 빨리 찿아온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러한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아래는 그러한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 해 놓은 것이니 건강에 참고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11㎞ 완주 92세 "걷는게 장수비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92세 노인이 걷기대회에 출전, 11㎞ 구간을 완주하며 노익장을 과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랴오닝성 푸순시 1만명 걷기대회에 참가한 올해 92살의 저우펑밍(周風鳴) 노인이 11㎞ 구간을 3시간 30분만에 완주했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18일 보도했다.

지팡이에 의지하긴 했지만 백발수염을 날리며 젊은이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룬 그는 대회가 끝난 뒤 "아무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걷기"라며 ""30년간 매일 3시간씩 걸었다"고 소개했다.

걷기와 함께 밝힌 그의 건강비결은 여느 장수노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식(小食)에 생선을 즐기고 식사때 반주를 곁들이며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0시면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녹차를 즐겨 마시고 일광욕도 즐긴다는 그가 밝힌 건강비결 가운데 직장인들이 따라하기 힘든 비법은 식사 시간이었다.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식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매 끼니 2시간, 하루 6시간을 식사에 할애한다고 밝혔는데 깨어 있는 시간의 거의 절반을 식사에 투자하는 셈이다.
 

 

 

우면산의 여름,국립국악원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계곡 한의사 '화타선생'의 글을 읽어보면 말기암 환자 치료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환자들에게 매일 등짐을 지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을 오르게 하며 기를 보양해주고 운동을 시킨결과 1~2년이 지나면 암 덩어리가 뚝 떨어져 없어진다고 한다. 자신이 죽어지면 그 높은 자존심도, 휘황찬란한 경력도, 엄청난 부귀영화도, 양귀비같은 여인도 다 소용이 없을 것이다. 아마 지금도 그곳에서 죽음과 삶을 오가며 넘어지고, 쓰러지고, 혼절하며, 매일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을 것이다.

 

전직 장.차관,대학교수,판.검사,외교관,장군출신 등 유명 인사들이 나름대로 성공적인 인생을 열심히 잘 살아오던 사람들이 퇴직 후에 어느날 갑자기 찿아온 불치병에 낙심하고 수 많은 병원을 헤메다가 마지막에 입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찿아온다고 한다. 그들의 인생이 성공이라는 위치까지 올라오기까지는 무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현직에 있을 때는 몰라도 퇴직후에 찿아오는 불치병! 그것은 직책이 높고 대단할수록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는 높이가 다르다고 한다. 그만큼 퇴직 후에는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잘나가던 그가 현직에 잇을 때는 문전성시를 이루었을 지 몰라도 퇴직 후에는 모든 권력과 힘을 상실하였으니 그의 주변이 썰렁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아마 인간들의 권력과 힘있는 자에 빌붙어 살아가려는 본연의 모습을이야기 한 것이리라! 별도의 수입원이 없는 능력이 없는 가장은 퇴직 후 자식이나 마누라 조차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시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존심 강한 그들이 처음에 산골 한의사의 말을 들을 리가 없을 것이다. 거절하고 가는 부류가 반이나 되고 그들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대부분 불행을 맞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오로지 병을 낮게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화타선생'이 시키는 대로 산을 오르내린 사람은 1-2년 후에는 몸이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100%가 다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병을 치유하겠다는 신념이 강한 가에 달렸으며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한다.

 

 

 만발한 옥잠화

 

욕심이 병이다

이 세상에는 불로장생약이 없듯이 비싼 건강식품을 먹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은 비싼 건강식품을 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다고 그들이 반드시 오래 산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있는자들이 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만병의 근원은 욕심이다. 욕심을 부릴 수록 인간은 더 많은 물욕을 탐하게 되고 그 탐욕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엄청난 스트레스가 그를 쓰러뜨리게 될 것이다. 심신을 곱게하고 재산은 오물과 같다는 경주 최부자들의 가훈처럼 재물은 주변에 뿌려야 거름이 되지만 안고 있으며 썩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게 재물이다. 물욕을 버리고 오로지 자연을 벗삼아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눈이오나 비가오나 산을 오르내리는 자만이 오래 건강하게 살아 남는다는 것이다.

 

 

 우면산의 계곡

 

물론 인간은 어차피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다. '마슬로우 이론'에 의하면 자아실현이라는 인간 욕구의 최상단계를 실현하기 위해 재물은 1~2단계의 생리적인 욕구와 안전의 욕구해결에 불과하다. 물론 재물이 자아실현의 욕구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재물을 주변에 나누어 주면서 슷스로 영혼의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지 재물만이 자아실현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평소 많은 사람들에게 흠모의 대상이 되려면 그만큼 자신의 수양과 노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 재물로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을 당장은 받을 지 몰라도 돌아서는 순간 인간은 그 기억을 상실하게 된다. 육체적인 도움보다 정신적인 도움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재물은 바람과 같이 언제 사라지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게 또한 재물이다. 인간의 몸은 지면에 많이 대고 있으면 있을 수록 사람은 빨리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눕기보다 앉고, 앉기보다 서있고, 서있기 보다는 걷고, 그냥 걷기보다 산을 오르라'는 말이 있다.

 

 

 짙어가는 우면산의 여름

 

 

건강에는 공짜가 없다

이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건강도 마찬가지 공짜가 없다. 생각을 바꾸고 스스로 결단한 후 강한 실천만이 가능하다.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건강을 얻을 수가 없다. 돈을 투자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시간과 노력이다. 누구도 나의 건강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그토록 구하려 했지만 그도 고인이 되었다. 부귀영화는 물거품 같다고 하지 않던가! 사이비 종교집단에 전재산을 헌납하고 들어가는 대학교수나 판검사 출신들이 바보는 아닐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에는 연약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난다.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던가! 그러한 화기가 몸속에 쌓이면 그동안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지낸 결과 혈관에는 노폐물이 잔뜩 낀 상태로 결국은 가장 취약한 부위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다. 뇌경색,뇌출혈, 심경근색 등 모두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데 있다. 막히거나 터진 혈관 주위의 세포들은 새로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버리지도 못하니 그 곳의 기능이 정지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썩을 수 밖에 없다. 뇌나 심장은 바로 죽음에 이르지만 다른 부위는 종양-악성종양-암1,2,3기-말기암-온몸 전이-죽음에 이르게 된다.

 

 

 등산로

 

 산행모임의 오류

집 가까이 산이 있다면 그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주말마다 서울 근교 높은 산을 올라도 좋으나 내려와서 입구 토속음식점에서 만취하여 돌아오지 말라! 각종 동호회,카페 등산모임,동창회,향우회 등의 등산모임에는 가급적 가지를 말라! 돈있는 눔은 돈자랑, 권세있는 눔은 권력자랑,정치꾼은 자기자랑 등 모두가 큰소리 치고 힘 없는 눔은 아첨하기 바쁘다. 그러니 결국 이러한 등산모임에 가서 스트레스만 받고 술만 먹게 된다. 몰론 여유있는 사람들끼리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나 갖지 못한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수 많은 카페들이 성업중에 있다. 카페모임은 대부분 헛된 생각에 젖어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년이 넘어 이제 지겨운 마누라나 남편보다 참신한 다른 이성이나, 옛사랑이나, 옛친구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카페모임에 나온다. 남남이 처음 서로 만나면 가슴 설레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렇다고 애절하게 만나봐야,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지나온 세월의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고 얼굴에 만면의 미소를 띠면서 처음에 만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집에서는 하지도 않던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친절하게 대하고 말씨도 곱게하며 여유있는 척 모양도 낸다. 그러나  한꺼풀을 벗겨보면 당장 드러나는 추악한 모습을 교묘하게 감추고 상대를 대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정이 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날 순간적인 욕정으로 남의 여자나 남자를 만나고 바꿔봐야 시간이 지나면 결국 후회스러울 뿐 일 것이다. 사람 마음의 한 치속은 아무도 모르니 모두가 허상이며 돈 없는 백수들은 스트레스만 받는다! 돈 없는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돈 가진자는 모임에서 돈 자랑하는 것이 가장 즐거울 것이리라! 기부하고, 밥값내고, 주관하고, 선물하면서 자신의 돈 자랑을 해야 기분이 좋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은 공짜로 밥먹고 선물 받으니 좋고...중년 여자들이 힘 좋은 남자보다 돈  많은 남자를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돈 있고 힘 있다면 이 세상에서 그처럼 더 좋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다 남가일몽이며 허상에 불과 할 것이다.

 

 비온 뒤 계곡

 

 

 

 녹음이 짙어가는 비탈길

 

새벽 우면산 길 

우면산에도 아침이면 60-70대가 넘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좀 더 젊은 시절부터 산행을 하였다면 저처럼 힘들게 걷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미 건강의 적신호가 나타난 이후에 대부분 산행을 하게 되는데 그만큼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몸이 비대한 사람, 다리를 절면서 걷는 사람, 얼굴이 창백한 병세가 완연한 사람, 무언가 수심이 가득찬 모습들이 안타깝다. 나이들고 병들면 자식들에게 버림 받을 수 밖에 없다. 가진 것도 없는 늙은 부모를 어느 자식들이 좋아할 것이며 더구나 며느리나 사위가 같이 살고 싶어 하겠는가? 서울의어느 동네에 낮 온도가 38도를 넘는 쪽방에 독거노인들이 살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독거노인들이 혼자 살다가 어느날 말 없이 죽어도 이웃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발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노인들도 혼자 외롭고 힘들게 살기보다 서로 계약동거를 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것도 가진 노인들이라야 가능한 이야기다. 돈도 없는 늙은 노인과 누가 좋다고 계약을 하거나 같이 살려 하겠는가? 

 

 

 예술의 전당 아침 풍경

 

건강은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강한 결단만이 가능하다. 무조건 일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습관을 바꿀 수가 없다.천지가 무너져도 일어나라! 그리고 나서라! 그리고 걸어라! 지난 밤 술에 취해도 일어나라! 일단 나서야 한다! 비가 내린다고 반가워 하지 말라! 비옷이나 우산을 들고 나서라!조그만한 후리쉬를 준비하고 등산화,지팡이,등산복을 챙겨 입고 출발하라! 운동화나 반바지가 아니라 정상적인 복장이어야 한다! 복장이 간편할수록 등산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릴 수록 몸에 좋으니 가급적 너무 얇은 옷은 피하고 땀을 흘리면서도 흡수하는 등산복을 준비하라. 신발은 반드시 등산화를 신어야 하며 후리쉬,휴대폰,에어폰,손수건,휴지,잔돈(커피자판기용)을 준비하는게 좋으며 겨울에는 아이젠을 반드시 준비하고 장갑,마스크,모자가 달린 등산잠바를 입는게 좋다.

 

매일 적절한 운동은 내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에너지를 발산하게 한다.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 못하고 그냥 대변으로 빠져 나간다. 운동도 집 근방에 헬스장에서 열심히 하지만 먼지 투성이 속에서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자신의 건강을 하나님이나 부처님이 고쳐주는게 아니다. 바로 자신이 고쳐야 한다. 환자를 낫게 한다는 감언이설에 교회,절,기도원,사이비 교주한테 전재산을 헌납하는 바보가 바로 병든 연약한 인간이다.

 

여러 사람들과 같이 산에 가는 것보다 부부나  혼자서 가라! 부부가 같이 가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자식문제도 서로 상의하고 노후 문제도 서로 상의하면서 가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서 산을 오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도 생각하게 만든다. 좋은 강연과 음악도 듣고 성경과 영어공부도 하면 귀도 열릴 것이다. 삶의 의미도 되새겨 보고 오늘의 할 일을 계획도 하게 만든다. 새벽의 맑은 공기는 담배연기에 찌든 폐를 맑게 해주며 새로운 기운을 보태줄 것이다. 지난밤의 찌든 먼지와 땀구멍에 몰려든 해로운 분비물을 모두 토해내고 새로운 땅의 기운을 마시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욕심에 약수터 물을 몇 통씩 받아 집에 가져와 마셨지만 지금은 물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집으로 가져온 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가 다 빠져나간 물은 소용이 없다. 산삼을 먹은 임금이 오래살지 못하는 것은 산삼을 다릴 때 궁녀가 그 기를 다 마시기 때문에 임금은 무우뿌리만 먹는 꼴이기 때문이다. 약수는 현장에서 한 모금씩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셔야 한다. 

 

산행요령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비결은 아침마다 산을 올라가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지 말라! 모든 것을 잊고 새벽이면 후리쉬 준비하고 가까운 산으로 새벽 5시쯤에는 무조건 나서라! 좀 거리가 있다면 차를 타고가도 좋다. 휴대폰이나 MP3에 내장된 성경이나 불경,꿈과 비젼을 제시하는 이영권 박사 강연, 함석헌 옹 등 유명인사들의 강연, 아리랑방송 등을 들으며 산을 올라라! 또 '세티오 방송'의 카라,에이트,MC몽,이승기,21C,소녀시대 등 생기나는 젊은이들의 경쾌한 노래를 들으며 산을 올라라! 골치아픈 뉴스는 듣지말라! 편한길로만 다니지 말고 최소한 500계단 이상은 쉬지말고 올라라! 처음에는 힘들 것이나 점차  늘려가면서 올라라! 숨이 턱에 차고 가슴이 펄떡이며 다리가 후둘거리며 온 몸이 땀에 흥건히 젖을 때까지 쉬지말고 올라라!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오장육부가 심하게 진동하면서 내장에 붙어있던 노폐물이나 지방 등 나쁜 기름덩어리가 줄 줄 흘러내리게 될 것이다.

 

 

 하늘을 가리운 나무들

 

새벽산의 정기를 온 몸에 가득받고 향기로운 소나무 진 냄새를 맡아라! 까치,꿩,청살모,다람쥐,너구리,산비둘기 등 산짐승을 보고 친구를 삼으며, 만가지 꽃들의 향기도 맡으며 대화하라! 참나무,소나무 등 멋있는 나무를 가까이 하여 등어리도 수 백번씩 부딪히고 나무의 정기를 마셔라! 사계절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곰취,참나물,더덕,오디,밤,살구,모과,머루,다래,산딸기,도토리를 맛보라! 산의 정기가 가득 담긴 음식들이다. 바위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땅의 기운을 가득 지니고 있으며 모두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는 혼령들이다. 어차피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며 육신이지만 살아 있을 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어느날 홀연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늙고 병들어 전재산을 말아먹고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면 병든 부모에게 효도하던 자식들은 결국 쪽박을차게 될 것이며 또 다시 가난은 대물림 될 것이다. 자식들에게 짐을 지우는 것은 능력이 충분히 있다면 몰라도 가진 것이 없다면 병든 지친 육신을 의지할 생각을 자식을 위해서도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도 스스로 건강한 삶은 자식들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만약 이렇게만 한다면 출근길이 경쾌할 것이며 몸 속의 암덩어리도 떨어지고 10년은 젊게 보일 것이며 노후생활도 활기를 되찿을 것이다. 

 

잉어 

                                                              -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