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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계 '만능'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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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한때 성공하려면 한 우물을 파야한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연예계는 한 우물이 아닌 여러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 가수로 혹은 연기자로 데뷔했어도 활동분야를 넓히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다.
'만능이 대세'라는 진리를 남들보다 빨리 터득한 그룹 신화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현영, 이효리 등 많은 연예인들의 다양한 행보가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신화는 가수로서 활동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멤버 전원이 연기자, MC 등으로 활약하면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많은 그룹들이 해체를 겪는 가운데서도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특화한 전략으로 최장수 그룹이란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신화와 함께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역시 대표적인 멀티형 연예인이다. 이들은 데뷔할 때부터 만능엔터테이너를 목표라고 밝힐 정도로 가수 활동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솔로활동을 병행했다.
때문에 슈퍼주니어는 자신들만의 영화라 할 수있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을 찍었으며, 이특 강인 신동 은혁 등 멤버 전원이 MC로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여자 슈퍼주니어'란 타이틀을 내걸고 지난해 데뷔한 소녀시대도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키싱유' '소녀시대' 등을 꾸준히 히트시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길을 밟고 있다.
현재 케이블채널 음악방송에서 MC로 활약 중인 티파니를 비롯해 지난해 MBC '9회말 2아웃'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던 윤아는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와 함께 방송인 현영도 대표적인 만능엔터테이너로 꼽힌다. 싱글 '누나의 꿈'과 '연애혁명'을 발표하며 가수로 깜짝 데뷔해 돌풍을 일으켰으며, 현재 안방극장에서 무려 4편의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영은 기존에 진행하던 MBC '섹션 TV 연예통신'을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삼색녀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여자 유재석'이란 별칭이 붙을만한 활약이다.
조만간 솔로음반을 발표할 예정인 이효리도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의 여자 MC로 발탁돼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딩'의 영웅으로 떠오른 '은초딩' 은지원, '허당' 이승기 등 연예인들의 활동분야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물론 이같은 연예인의 '만능화'에 우려의 시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연예인 입장에서는 감춰진 끼를 발산하고, 대중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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