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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좋은 책, 요약,그리고 비평

이기는 습관

 

 

'이기는 습관'

 

 
이 책은 경영학 박사이며 (주)에스에이엠티유 대표이사 사장인 전옥표씨가 쓴 책이다.

 

그는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국내전략 마케팅 팀장으로 있는 동안 에니콜,파브,지펠,하우젠 등의 마케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 후 삼성전자 남부지사장 등을 맡으면서 유통 현장에서 대리점을 경영, 혁신과 불황을 이기는 유통 영업 발전의 기틀을 닦은 후, 삼성전자 상무이사를 거쳐 현재 (주) 에스에이엠티유 대표이사로 재직중에 있다.

 

연세대MBA,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산업의 문화가치론>을 강의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돈이 굴러들어오는 실전 마케팅> 등이 있다.

 

그는 역동의 현장만을 따라 다니면서 현업의 전쟁터에서 승리를 일군 명장으로 일선의 역활을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박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명실공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략가로 면모를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숱한 조직과 사람을 감화시켰던 실전의 노하우를 엮은 책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자기개발과 성과 배가를 위해 발로 뛰는 조직을 키우는 '현장경영의 방법론', 그리고 고객을 '열광하는 팬'으로 만들어 매출 사이클을 저절로 돌아가게 하는 '고객만족'과'성과극대화'의 실천지침을 담았다. 현장 조직을 리드하고 있는 경영층과 관리자, 고객 접점의 현장실무자가 함께 읽으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최근 출간된 책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승리하는 방법', '골을 넣는 방법','실전의 싸움에서 성공을 맛보는 방법'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해법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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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알처럼 움직이는 동사형 조직

* 고객을 향해 움직이는 동사형 조직으로 변신하라

  -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하느님께 바치듯이 하라

* 이기는 조직은 열정의 온도가 다르다. 일을 축제로 만들어라

  - 우리들은 캐스트,일터는 우리들의 스테이지

  - 없는 열정을 만들어줄 순 없다

* 시간이라는 무질서한 흐름에 조직을 놓아기르지 말라

  - 이기는 습관을 가진 사람 중에서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간관리

  -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시간이 없어서'

* 고통이 따르는 창조적 혁신에 기꺼이 사활을 걸어라

  - 만족하는 순간 쇠퇴의 시작

  - 혁신이 주는 달콤한 고통

  - 창조와 혁신을 위한 다섯가지 절차

 

2. 창조적 고통을 즐기는 프로 사관학교

* 인생도 비지니스도 셀프 마케팅이다

  - 인생은 셀프 마케팅의 연속

* 세상에 오직 하나, 제안서 한장도 차별화 하라

  - 보고서.제안서 한장도 예술작품처럼

  - 나만의 강력한 무기,차별화의 조건

* 당신이 공부할 학교는 바로 지금 이곳이다

  - 바로 이곳,바로 지금

  -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노하우

* 조직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상의 복지는 지독한 훈련이다

  - 프로만이 살아남는다

 

3.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 하는 지독한 프로세스

*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조직의 역량을 상향평준화하라

  - 확립된 과정은 확립된 결과를 보장한다

  - 세상은 프로세스 힘으로 돌아간다

  - 합리적인 프로세스 수립은 어떻게 하는가?

  - 지식공유로 역량을 상향평준화하라

* 목표는 원대하게, 평가는 냉혹하게

  - 5%의 성장은 불가능해도 30% 성장은 가능하다

  - 안 되는 조직일수록 리더의 인심이 후하다

  - 측정은 공정하게, 평가는 냉혹하게

  - 평범한 성장은 성과가 아니다

* 디테일의 힘,1미터씩 쪼개고 잘라서 관찰하라

  -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 분석하고 분석하고 또 분석하라

  - 잘라서 보라! 그러면 해결책이 보인다

* 실패는 가장 좋은 교재, 실패노트를 공유하고 학습하라

 

4. 마케팅에 올인하는 체게화된 마케팅적 사고

* 모든 구성원들이 마케팅 전략의 귀신이 되라

  - 전직원이 마케트다

  - 남다른 전문가들의 5가지 비밀법칙

* 돈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들어온다. 현장에서 답을 �아라

  - 현장에서 답을 �기 위해서다

  -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

  - 자신의 성장지도를 그리기 위해서다

* 고객보다 유능한 마케트는 없다.고객의 잠꼬대까지 경청하라

  - 고객의 불만은 살라지지 않는다.다만 진화할 뿐이다

  - 고객의 우는 소리는 맨 나중에 들린다

  - 내 월급은 사장이 아니라 고객이 준다

* CRM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습관이다

  - 누구나 1:1을 원한다

  - 내가 기억하면 고객도 나를 기억하며 고객의 꿈속까지 동행하라

  - 내가 번것은 반드시 고객에게 돌려주라

 

5. 기본을 놓치지 않는 규범있는 조직문화

* 인사를 제대로 못하는 조직은 무덤이나 다름없다

  - 인간에 대한 �번째 예의, 인사

  - 언제나 준비된 사람,단정함으로 무장하라

* 자본이 필요없는 투자, 웃음이 돈을 부른다

  - 서비스 조직에서의 웃음은 생명줄과도 같다

  - 일터는 신나는 놀이터로

* 전략과 함께 하루를 열고, 확실한 마무리로 결정력을 높여라

  - 성패를 가르는 아침의 미학,하루를 전략과 함께 열어라

  - 골 결정력을 키우는 마무리 습관,성과로 연결시켜라

 

6.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한 실행력

* 바탕이 없는 재기발랄함은 수명이 짧다,성실함을 견지하라

  - 물은 깊을 수록 소리가 없다

  - 성실없이 진정한 성공은 불가능하다

  - 성실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철저하고 고객에겐 관대하다

* 잘하는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

  - 배움을 청하고 도움을 청하라

  -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는 것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다

*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자가 결국에는 큰 일을 이룬다

  - 집요함이 만든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성공

  - 117번 방문하는 끈기와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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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감

작가는 성공적인 마케팅의 노하우를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작가는 삼성에서 오랫동안 신화적인 존재로 후배 직원들이 가장 따르고 싶어하는 사람임에는 틀립없다. 작가의 이야기가 물론 오프라인 마케팅에 국한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는 언급은 없다. 시대가 흘러가는 추세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접목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와 네트워크 마케팅이 앞으로는 소비의 주류를 이루며 유통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대리점 판매의 시대는 서서히 범위가 좁아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대리점 판매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나 바쁜 현대인이 일일이 대리점을 �아가서 구매하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앞으로 시대는 정착민 시대가 아니라 '신유목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대부분의 모든 구매가 이동하면서 이루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미하였으면 더욱 좋은 내용의 책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책 내용이 물론 작가의 경험에 의한 사례 중심이지만 미국의 GE경영자였던 '젝 웰치'전 회장이나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의 창업주 '하워즈 슐츠'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등이 제시하는 경영에 관련된 통찰력과 이론에 비하여 미흡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삼성이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의 도덕성에 대해서도 한번쯤 우리들이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의 오너가 기업의 세습을 위하여 저지르는 탈법.불법적인 상속문제라던가, 삼성의 무분규/무노동조합을 위하여 경영진들이나 인사분야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보이지 않는 압력,폭행,퇴직,협박과 회유등이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정계.학계.검찰,경찰 등의 법조계,제계 등 인맥과 유착된 삼성 카르텔에 대하여 국민들은 곱게 보지는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내용은 신문과 언론,방송국 등에서 여러차례 방영된 바도 있다.

 

매출을 많이 올리고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게 기업의 목적이나 정부의 비호하에 국민들의 피땀어린 돈으로 번영하고 세계무대로 나가 국위를 떨치는 것이 물론 그 기업이 잘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으나 국내에서 정부보호와 카르텔을 통한 무소불위의 횡포를 저지르면서 비도덕적인 세습,노동조합 결성 저지, 불온사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과 회유 등은 도덕적으로 비난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통하여 우리들은 국내에서 얼마나 폭리를 취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기업은 도덕성이 결여되면 그 기업의 어떠한 경영방식이던지 우수한 경험사례라도 인정받을 수가 없다. 기업의 오너가 대오각성하여 기부와 겸허한 자세로 사고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그 아성은 국민들의 지탄의 확산속에 서서히 허물어져 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될게다.

                                                    -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