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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정준하가 강호동과의 '국수 대결'에서 이겼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준하는 방송 중 "먹는 것으로 지는 것 싫어한다"는 강호동의 제의를 받아 국수 대결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하가 "소주 주량이 9병이다"라며 "먹는 것에 관한 기록이 많다"고 말하자 이에 강호동이 "나도 먹는 것이라면 지기 싫다"라며 정준하게 도전장을 냈다. 이에 즉석에서 국수 3그릇을 더 빨리 먹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여유롭게 정준하가 차지, '식신' 별명의 위력을 보였다.
이날 정준하는 소심한 성격 탓에 삶이 피곤한 고충을 털어놨다. "개념 없다" 등의 악플을 보면 상처를 입어 더욱 소심하게 된다 는 것. 정준하는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에서 우리나라가 골을 넣자 상대편 토고인들 방에 들어가 환호를 질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정준하는 당시 악플들을 보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 행동이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격적인 모독을 보면 마음에 상처로 남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 외에도 정준하는 6000만원 기부금에 대한 사연과 등 숨겨진 그의 이야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