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를 3:1로 꺾고 5승 1패 조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기자: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을 결정지었지만 젊은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계속되는 파상공세에도 좀처럼 열리지 않던 골문을 결국 이근호가 뚫었습니다.
전반 32분 김승룡의 크로스를받아 순간적으로 골대 앞을 파고든 이근호가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지칠 줄 모른 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주도하던 이근호는 후반 3분 다시 한 번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김창수의 크로스를 받아 재치 있는 발재간으로 두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26분 아랍에미리트에게 한 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10분 뒤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김창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우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베어벡 감독이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아시안컵 엔트리에 발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고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베어벡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 인터뷰: 모든 걸 쏟아내려고 마음을 먹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고 베어벡 감독님께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저 나름대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 기자: 5승 1패, F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
오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조 추첨에서 본선 티켓 3장을 놓고 승부를 가릴 최종 예선 상대가 정해집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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