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시즌 첯승!

김미현 드디어 해냈다, 시즌 첫승!

[YTN TV 2007-05-07 06:51]

[앵커멘트] 올 시즌 LPGA무대에서 김미현 선수가 첫 정상을 밟았습니다. 역전의 노장 줄리 잉스터와의 연장전 승부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준 기자! 올 시즌 미국 LPGA에서 뛰는 여자 프로골퍼가 40여명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서 나온 한국 선수들의 시즌 첫승이기도 하죠? [리포트] 그동안 LPGA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의 시즌 첫 승, 마수걸이가 나오지 않아서 애를 태웠는데요. 김미현이 해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시더릿지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셈그룹 챔피언십인데, 줄리 잉스터와 연장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사실 승부는 조마조마했습니다. 김미현은 1타차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선두그룹이 대거 몰락한 가운데 노장 줄리 잉스터가 2타를 줄이면서 먼저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미현은 1타차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세컨샷이 벙커에 빠지며서 보기를 범했고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최종 3언더파 동타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가게됐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김미현은 파를 성공했지만 줄리 잉스터는 보기를 범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질문] 김미현 선수 올 시즌 첫승인데 통산으로는 8승을 기록한 것이죠? [답변] 지난해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만에 우승하며 개인통산 8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승상금은 21만 달러, 우리돈 2억 원을 받았습니다. 또 우리 선수가운데 김연이 1언더파로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송아리도 공동 9위 톱10에 들었습니다. 김미현 선수 우리 팀의 마수걸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는데요. 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우승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YTN 배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