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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입자망,IPv6로 전환

두바퀴인생 2007. 6. 3. 20:08

2013년까지 모든 가입자망 IPv6로 전환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5-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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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R&D 사업과 표준화 연계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상용통신망의 가입자망이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 IPv6로 전환된다.

 

또한 현재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에서 부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사업의 표준화 연계 전략'이 투자 효율성 제고와 세계 시장 선점 차원에서 모든 부처로 확대된다.

 

정부는 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이용 활성화 대책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IPv6는 기존 IPv4의 인터넷 주소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에서 채택한 인터넷 프로토콜로, 거의 무한대의 주소 생성이 가능해 사물과 사물간의 통신이 이뤄지는 유비쿼터스 사회 실현을 위해 필수적이다.

 

정부는 통신사업자의 전달(Backbone)망은 2010년까지, 가입자망은 2013년까지 각각 IPv6를 지원하는 장비로 대체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은 2010년까지 IPv6 도입 추진을 위한 장비 전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정부부처의 IT제품 구매시 IPv6 적용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고 공모전 개최, 시범사업, 기술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표준화와 연계된 기술개발 및 이를 통한 세계 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모든 부처의 R&D 사업 시스템을 표준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 기획시 사전에 표준화 동향조사를 실시하고 과제선정 및 최종 평가시에는 표준개발 계획 및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며 국가 R&D 사업 관련 법령.규정에 표준화 관련 조항을 신설해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보고된 작년 과학기술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은 총 예산 1조7천924억원이 투입돼 당초 목표인 8만2천350개의 77.7% 수준인 6만4천1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