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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미래사회

전원주택 늘어난다

두바퀴인생 2007. 4. 23. 00:17

 

 

[부동산따라잡기] 전원주택 늘어난다

SBS TV 2007-04-06 12:21

시끄러운 경적 대신 새의 지저귐이 귀를 자극하고 매캐한 매연 대신 상쾌한 바람과 나무 향내가 코끝을 간질입니다.

사방을 숲으로 휘감고 있는 집들은 지금 막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평화로워 보입니다.

이곳은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 단지입니다.

오윤숙 씨 가족은 1년 전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처음에는 도심을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낯설었지만 지금은 전원생활의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오윤숙/용인시 양지면 : 공기도 어느 정도 만끽하면서 살 수 있고, 우선적으로 조용해요, 새소리, 바람소리 뭐 그런거요. 그런 게 너무너무 좋고요.]

도심에서 가질 수 없었던 정신적 여유와 안정도 되찾았습니다.

[오윤숙/용인시 양지면 : 도심에서 살았을 때보다 정신적으로 맑아진 거 같아요. 깨끗한 생각 뭐랄까 좋은 것만 보니까 좋은 생각만 나는 거 같고요.]

탈도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최근 전원주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전원주택은 2000년부터 매년 10%씩 증가했습니다.

소득의 증가와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무엇보다 삶의 질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함영진/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장 : 자녀의 교육에서 자유로워진 중· 장년층이라든가 주5일제 도입으로 인해 직장 생활에서 비교적 여유로워진 사람들 같은 경우는 좀 도시에서 벗어나서 전원생활로 넘어가시는 것을 많이 꿈꾸시고 있기 때문에...]

특히, 수도권의 집값 상승은 이러한 수요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서울 전세금 정도의 금액으로도 괜찮은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정문/용인시 양지면 : 아마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거에 비해서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고요, 전세도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동안 전원주택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가장 문제였지만 최근 양평, 용인, 안성과 같은 곳에 많이 지어지면서 수도권과의 거리도 1시간대로 줄었습니다.

때문에 전원주택의 수요가 중·장년층에서 3, 40대의 젊은 층으로까지 넓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최문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예전에는 전원주택을 찾는 분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이미 오래된 주택단지 안에 빈 땅을 매입해서 건물을 짓고 있는 실정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더 가까이 살고픈 전원생활의 꿈.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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