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대의 흐름과 변화/시대의 흐름

'노키아' 매출,핀란드 국가 예산 웃돌아

 

노키아 매출, 핀란드 예산 최초 웃돌아
[아이뉴스24 2007-01-26 09:21]    
광고
<아이뉴스24>

세계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의 지난해 매출이 핀란드의 국가 예산을 처음으로 웃돌았다고 로이터,불럼버그등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의 지난해 매출은 중국,인도등 신흥시장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0%증가한 411억 유로( 약 533억달러))를 기록, 핀란드의 올해 정부 예산 396억 유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865년 노키아강 부근의 제지펄프 회사로 출발한 노키아는 1980년대 휴대폰사업에 진출했으며, 82년 첫 이동전화기를 선보였고 98년에는 미국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휴대폰업계 톱자리에 올라섰다.하이테크 붐 당시,시가총액기준으로 유럽 최대 기업이 됐다.

 

한편 노키아의 지난해 4분기 휴대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비 19% 증가한 1억600만대를 기록,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세계시장점유율은 36%에 달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117억유로(15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순익은 19% 늘어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키아의 휴대폰 대당 평균판매 가격은 애널리스트들의 92 유로 보다 낮은 수준인 89유로로 떨어졌다.평균 판매 가격의 하락에 대해 노키아측은 "저가 기종의 판매가 크게 성장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만,지난해 10월부터 일부 고가 모델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