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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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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20 산성 정상 일대 남한산성 주행 1 지난 5월 25일에는 남한산성을 주파했다. 남한산성은 오르내리막길이 좁고 다니는 차량이 많아 좀 위험한 길이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주파하기로 한 지역이라 내친김에 이날 주파하기로 한 것이다.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책이나 영화로 소개된 적이 있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방어시설로 삼국시대 이래 오랜 기간동안 우리 역사의 현장이 되기도 한 곳이다. 산세가 험하고 조망이 좋고 한강을 통제하며 한양 방어의 최후 거점으로 인식되어 누대에 걸쳐 성곽 축성과 각종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의 지름길로 이용되기도 하고 드라이브 코스, 역사 유적 탐방, 맛집, 자전거족..
중국의 역사 83 (청나라 건국 과정 18) 조선,항복하기로 결정하다 1637년 1월22일 강화도가 함락되었지만, 남한산성의 조정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조정은 이 때 청군이 또 다른 조건으로 제시한 척화신(斥和臣)을 잡아 보내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었다. 적진에 당도하면 죽음을 당할 것이 ..
중국의 역사 81(청나라 건국 과정 16) 근왕병이 패하다 Ⅰ 팔도 근왕병 속속 기치 들지만 중과부적에 한숨만… 몇 차례 소소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있었고, 날씨가 추운 것도 그대로였다. 근왕병이 올 기약은 보이지 않는데 식량이 줄..
중국의 역사 80 (청나라 건국 과정 15) 병자호란이 시작되다(Ⅰ) 전쟁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까지 조정에서는 청과의 관계를 복원할지, 그것과 관련하여 사신을 보낼지를 놓고 격심한 논란이 빚어졌다. 척화파는 명분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절교가 불가피하다고 했고, 주화파는 이렇다 할 준비 없이 전쟁..
중국의 역사 72 (청나라 건국 과정 7) 정묘호란 홍타이지는 1627년 1월8일 대패륵(大貝勒) 아민(阿敏)에게 조선을 정벌하라고 명령했다. 홍타이지는 “조선이 오랫동안 후금에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 뒤 모문룡도 제압하라고 지시했다. 모문룡이 조선의 비호 속에 가도에 머물면서 후금..
우면산의 가을 19 (청나라, 그들은 누구인가?) 청나라는 한반도 북부,만주 일대에 거주하던 여진족이 세운 나라로 나라를 세우기 전에는 조선 정부의 가장 큰 골치거리였다. 때로는 무력으로 정벌하고 때로는 회유책을 써서 이들을 조공,귀화를 권장했다. 조선 정부는 이들이 노략질을 하는 동기의 하..
'뜻으로 본 한국역사'21 ▲ 쌍영총에서 발견된 기마무인도의 모습입니다. 궁대와 시복 즉, 동개 일습을 패용한 당당한 고구려의 기마무인을 그렸습니다. 이처럼 말 위에서 활을 쏠 때에는 기본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움직여야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임경업 슬픔과 분 속에 밴 사나이 임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