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한산성 자전거 주행 (3)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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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22 남한산성 주행 요도 남한산성 주행 3 45번 도로는 광주 방향에서 팔당대교 방향으로 검단산 우측 하단부를 돌면서 팔당호 옆으로 조성된 도로로 전망과 경치가 너무나 좋은 길이다. 그러나 이 도로는 지나다니는 차량이 많고 도로에 노견이 거의 없어 자전거 주행에는 매우 위험한 길이다. 내가 45번 도로를 타고 오는 동안 젊은이 몇 팀이 반대편에서 지나갔다. 아마 남한산성으로 가는 모양인데 역시 목숨을 걸고 달리고 있는 모습 같아 안타까워 보았다. 차량 운전자들이 일반 공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한마디로 이동식 도로 장애물이다. 마음은 급하고 빨리 가야하는데 도로에는 이런 장애물이 많으면 짜증이 난다.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를 지어 굉음을 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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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21 남한산성 정상 먹거리 광장 남한산성 주행 2 남한산성은 과거 차량을 타고 몇 번은 지나다닌 적이 있던 곳으로 대략의 지형은 기억이 난다. 오르내리막길이 가파르고 좁고 구불구불하게 커버진 길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단단히 마음을 먹고 혼자서 가는 길을 찿아간다고 갔다. 호평동에서 왕숙천을 지나 한강을 달려 잠실철교에 도착했다. 호평동에서 여기까지 딱 30킬로미터 거리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면 쉽게 갈 수 있는 남한산성 가는 길을 몰라서 잠실 사거리로 가서 성남쪽으로 갔다. 북잡한 잠실 사거리를 지나 성남 방향으로 가다보면 옛날 육군 행장학교와 교도소가 있던 곳이 기억나고 내가 남한산성을 내려오면서 지나온 적이 몇 번 있어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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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20 산성 정상 일대 남한산성 주행 1 지난 5월 25일에는 남한산성을 주파했다. 남한산성은 오르내리막길이 좁고 다니는 차량이 많아 좀 위험한 길이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주파하기로 한 지역이라 내친김에 이날 주파하기로 한 것이다.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책이나 영화로 소개된 적이 있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방어시설로 삼국시대 이래 오랜 기간동안 우리 역사의 현장이 되기도 한 곳이다. 산세가 험하고 조망이 좋고 한강을 통제하며 한양 방어의 최후 거점으로 인식되어 누대에 걸쳐 성곽 축성과 각종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의 지름길로 이용되기도 하고 드라이브 코스, 역사 유적 탐방, 맛집, 자전거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