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 MBC PD수첩 게시판 / 작성자 : 임시현[hklim1]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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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수빅조선소의 진실
아로요 대통령, 한진重 필리핀 수빅1호선 명명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7월 04일 [11:45]--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HHIC-Phil Inc.(법인장 심정섭)은 지난 4일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선박의 명명식을 갖고 선주에게 인도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아로요 대통령이 본 선박을 '아르골리코스 (Argolikos)'호로 직접 명명해 눈길을 끌었다.
선박의 명명식에 국가 원수가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 손꼽힌다.
그만큼 필리핀 내에서도 ‘수빅1호선’이 갖는 국가적 의미가 크다는 증거이다.
세계 조선 1위의 국내조선업계에서 4,3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는 그리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수빅1호선 명명식에 주목하는 것은 글로벌 조선소로의 성장가능성 때문. 기반시설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불모의 땅 수빅만에서 한진중공업이 조선소를 짓고 배를 건조해 낸 일은 창조정신과 상상력이 빚어낸 21세기 대한민국 조선의 성공신화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불과 18개월만에 조선소를 완공한 ‘속도경영’과 보다 창조적 이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갖추자는 ‘빅씽크(Big Think)’전략을 경영패러 다임에 접목, 국제적인 경영마인드로 그룹의 큰 밑그림을 그려온 조남호 회장이 있다.
이날 명명식에 직접 참석, 아로요 대통령 및 VIP들을 접견하며 행사를 지원한 조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기존 통념을 깨고 새롭고 창조적인 '큰 생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도록 요구해 왔다.
수빅조선소는 그의 글로벌 경영의 첫 산물이자 결실이다.
수빅조선소에서 확보한 건조물량만도 벌써 43척, 38억불 어치, 올 하반기 부터 가동될6도크를 포함한 2단계 공사가 완공될 경우 현재의 생산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1호선 명명 테이프를 절단하는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가운데)과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아로요 대통령 오른쪽)최근 PD 수첩에서 방영된 필리핀 한진 수빅조선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기업의 비양심적인 면에 대해서 방영되었다. 수빅조선소에서는 안전사고로 인하여 필리핀 노동자들이 수십 명이 죽거나 수천 명이 다쳐 안전관리에 엄청난 문제가 있는 식으로 취재되었으며 그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방영되었다.
또 안전사고 문제로 필리핀 정부에 의해 필리핀 국회청문회에 회부되어 그 실태를 지적받고 시정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안전관리는 물론 사망자에 대한 보상도 미미할 뿐만 아니라 필리핀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어 한국기업의 비양심적인 관리로 인한 국위를 실추시키고 있는 실태를 중점으로 방영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필리핀 근로자들에게도 엄청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이 없다. 한마디로 편파적인 방송이라는 점이다. 작업전 안전교육은 없으며 안전관리원이 배치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안전사고가 났고 사람이 죽었다는 식이다. 그러나 나누어주는 장갑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은 물론 안전화나 작업복도 바로 팔아먹고 신던 신발과 찢어진 옷을 입고 나타나서 또 달라고 하는 그들이다.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은 반도 안된다. 안전수칙을 이해도 못하며 지키지도 않는다. 안전관리원이 배치되어 있지만 절대부족이다. 주의를 주어도 알아듣지를 못한다.
그래서 방송도 진실을 바로 보도해야 하며 땀흘려 진출한 기업에게 힘은 되지 못할 망정 부정적인 면만 보도하는 행태가 의심스럽다. 그래서 우리 언론은 아직 멀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가?
한진 수빅조선소
* 소개
'수빅 1호선'은 명명식 후 선주사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서 첫 생산한 그리스 디오릭스社의 컨테이너선이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2007년 기사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완공, 이날을 기다려 왔다"
한진중공업은 2007년 12월 5일 필리핀 수빅 조선소 1단계를 완공, 2008년 6월에 첯 선박을 완공하여 인도하였으며 12월에는 2단계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하루 24시간 풀가동으로 년간 70만톤을 목표로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해외에 대형조선소를 불과 18개월만에 완공했다는 의의도 크겠지만 그동안 부산 영도조선소는 장소 협소로 인해 년간 25만톤 규모만을 생산가능하였기에 국내 조선 1번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없었던 한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사실상 수빅조선소를 완공함으로써 국내 조선 3사인 현대, 대우, 삼성에 버금가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완성된 도크사이즈 크기는 1단계 연간 22만톤, 2단계 45만톤으로 합계 67만톤이나 된다. 울산의 현대중공업이 100만톤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영도조선소를 합치면 한진도 100만톤 가까운 규모가 된다.
조선 산업에서 순위를 매길때 선박을 어느 정도 수주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이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요소는 조선소의 규모와 크레인의 크기다.
한진중공업이 조선 1번지라는 별칭을 사용하면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도 바로 협소한 영도조선소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빅조선소의 완공은 해외 진출보다는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한을 풀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진중공업 김동진 상무는 "현재 영도 조선소 규모가 25만톤에 불과해 대형 선박을 수주하지 못했다"며 "수빅조선소의 완공으로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건조한 품질 그대로 '자신'
한진중공업은 2008년 6월 수빅조선소에서 완공된 선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선박 품질을 좌우하는데 인력이 가장 핵심이며 특히 한진중공업은 필리핀으로 진출하면서 부지와 임금 보다는 인력 양성 여부에 가장 중점을 뒀기 때문에 우수한 선박 품질이 나올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한진중공업은 현지에 운영중인 교육훈련원을 통해 매년 300~500명씩 기술인력을 양성하며 조선업의 약점인 인력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현재 수빅조선소에서 근무중인 인력은 4000명이며 내년 2단계가 완성되면 1만8000명의 현지 인력이 작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진 상무는 "수빅조선소 진출여부에서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바로 인력 확보문제 였다"며 "현지 인력의 기술력은 영도조선소 인력의 약 80% 수준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경쟁력 'UP'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 완공은 원가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2가지로 바로 원부자재(후판) 가격과 좋은 인력(임금)이다.
후판 가격은 모든 조선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인력 확보에 따른 임금은 가동적인 변수로 이를 낮추면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올라게 되는 것. 물론 품질이 동일하다는 조건하에서 말이다.
필리핀의 현지 인력에 대한 보수는 20만원 안팎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중국의 임금 80만원과 비교해 볼 때 4배 정도 싸다는 게 한진중공업의 설명이다.
또한 수빅조선소의 월 임대료는 1000만원에 불과해 국내 조선 경기가 하락 국면을 맞을 때에라도 필요경비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 역시 "현재 영업이익률은 초기 비용이 투입된 만큼 리스크가 있지만 내년에는 부산 영도조선소 보다 높을 것"이라며 "최소한 두자릿이상 기록하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술 유출...'사전차단'
"고급설계 기술은 국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술 유출은 있을 수 없다"
김동진 상무는 "전세계에 나이키 브랜드가 있지만 디자인은 미국에서 하듯이 한진중공업 역시 기술 본거지는 부산 영도가 되며 기술 유출도 아니고 수출도 아니다"고 못박았다.
즉, 고급설계는 부산 영도에서 담당하며 수빅조선소는 한진중공업의 하나의 생산기지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진중공업은 부산에 R&D센터를 설립, 핵심 고급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필리핀은 중국과 달리 우리 경쟁국이 아니며 우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여력도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진중공업 정철상 팀장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필리핀 정부에서는 한진중공업에서 근무한 자는 5년 내에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들어 줬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기사
수빅 조선소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현지 인력을 고용할 뿐만 아니라 기술 훈련까지 시켜줘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수빅 조선소 내 훈련센터에서 필리핀인 기술자 1만3000여 명을 배출했고, 이들 중 상당수를 고용했다. 올해도 6000여 명의 필리핀인을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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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빅 조선소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42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 중 2척을 지난해 인도했고 올해는 8척, 2010년에는 20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수빅에서는 추가 비용과 안전문제로 야간 작업을 하지 않는 일반 조선소들과 달리 주ㆍ야간 2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빅 조선소의 김원찬 생산관리담당 상무는 "대형 선박들에 대한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주ㆍ야간조 간에 업무 교대시간을 빼고는 풀타임으로 작업장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수빅 조선소는 현재 대형급 컨테이너선, 탱커, 벌커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초대형 6도크까지 최종 완공되면 LNG선, VLPG선, 시추선(드릴십) 등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건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잘나가는 수빅 조선소에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포스코나 동국제강 등에서 사오는 후판은 물론이고 파이프 등 각종 원부자재를 외부에서 들여오다 보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필리핀에 진출한 최대 장점인 저렴한 인건비가 상쇄돼버리는 것이다. 심 대표는 "필리핀에 산업 인프라스트럭처가 워낙 없다 보니 각종 선박 부품을 한국에서 배로 실어 날라야 한다"며 "저렴한 노동력으로 줄인 비용을 결국 부품 운송 물류비로 까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진중공업은 수빅 조선소 인근 배후지에 부속품 제조공장이 대거 입주해 종합 조선단지가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심 대표는 "조선소 인근에 원부자재 공장을 세우는 등 향후 수빅 조선소를 글로벌 최대 역량을 갖춘 산업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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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바라본 필리핀 수빅 조선소 전경. 해안에 접한 231만㎡(약 70만평) 부지터에 초대형 도크와 대조립장, 골리앗 크레인, 후판을 쌓아놓은 야적장이 보인다. | ||
수빅 조선소 성공 신화는 한국보다 필리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초기 투자금액만 7억달러로 이는 한국 기업이 필리핀에 투자한 최대 액수다. 이후 추가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한진중공업은 수빅 조선소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했다.
무엇보다 필리핀인 고용 인원이 1만6000여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필리핀 정부의 한진중공업에 대한 평가는 대단하다. 내년까지 현지인 고용 규모가 2만5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현장 관계자는 전한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까지 2006년 조선소 착공식에 참석할 정도로 필리핀 당국자들 관심과 지원은 상당하다. 이러다 보니 필리핀 사람이 수빅 조선소에서 일한다고 하면 현지에서는 꽤 출세한 것으로 알아줄 정도다.
아로요 대통령이 지난 18일 마닐라에서 열린 `매경 필리핀포럼` 환영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하면서 한진중공업 사례를 5번이나 언급한 것도 필리핀에서 수빅 조선소의 위상을 잘 대변해주는 것이다. 대통령까지 특정 기업을 거명하며 투자를 촉구한 것은 필리핀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한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한진중공업이 수빅 조선소를 비롯해 다양한 필리핀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 PD 수첩 방영 후 게시판에 올라온 글
한진 수빅 조선소의 진실....
- 자료출처 MBC PD수첩 게시판 / 작성자 : 임시현[hklim1]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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