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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엘루' 본문
세계 최고의 부자,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엘루'
‘남미 록펠러’ 카를로스 슬림, ‘13년 부자 1위’ 빌 게이츠 제쳐
포천 보도 … 독점·기업사냥으로 승승장구, 최근 보유주 급등
포천 보도 … 독점·기업사냥으로 승승장구, 최근 보유주 급등
지난달 멕시코의 한 금융전문 사이트는 “세계 최고 갑부는 게이츠가 아니라 슬림 회장”이라고 보도했지만 당시 국제적 인정은 받지 못했다. 올 4월만 해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슬림을 게이츠에 이어 2위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3개월 만에 1,2위가 바뀐 것은 슬림이 소유한 기업의 주식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포천에 따르면 슬림의 재산은 올 들어서만 120억 달러가 불어났다. 슬림이 보유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멕시코 증시의 3분의 1, 국내총생산(GDP)의 5%나 차지한다. 슬림 회장은 자주 록펠러와 비교된다. 미국의 독점 재벌 록펠러는 전성기 때 재산이 미 GDP의 2.5%를 차지했다. 록펠러가 산업화 시기에 정유사업을 독점해 많은 돈을 모았던 것처럼 슬림도 독점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슬림 일가는 멕시코 유선전화의 92%, 무선통신 분야에선 73%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멕시코 사람이 쓰는 모든 돈은 슬림 일가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슬림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게 그의 아버지 훌리안이다. 1902년 오토만 제국의 박해를 피해 레바논에서 멕시코로 이민온 훌리앙은 1910년 멕시코 혁명 당시 멕시코시티의 부동산을 사들이며 부를 모았다. 그는 아들 카를로스에게 철저한 경제교육을 시켰다. 물건을 살 때마다 장부에 기록하게 했다. 슬림 회장은 사무실에 아직도 이 장부를 갖고 있다. 슬림 회장 역시 세 아들에게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손수 시켰다. 1980년 10대인 아들들을 집 거실에 앉혀놓고 실제 사례 중심의 토론을 하는 식이다. 예컨대 ‘유럽의 사탕회사나 담배회사가 멕시코 담배회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거나 ‘멕시코 보험회사가 비슷한 미국 보험사에 비해 싼값에 팔린다’는 주제들이다. 12살짜리 아들에게 담배회사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묻는 식으로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준 것이다. 안혜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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