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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 나무,강엔 물,사람에겐 음식이 없는 나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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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 나무,강엔 물,사람에겐 음식이 없는 나라...

두바퀴인생 2007. 7. 28. 13:59

 

 

 

산엔 나무 없고, 강엔 물이 없고, 사람에겐 먹을 게 없다 '3무'의 아프간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7-07-28 04:12 | 최종수정 2007-07-28 07:14

[중앙일보 이은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은 수도인 카불 남쪽 가즈니주 카라바그 부근 산악지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즈니주는 카불에서 남부 칸다하르에서 이어지는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기후와 지리 조건이 매우 척박해 미군도 섣불리 작전을 치르기 힘든 곳으로 통한다. 가즈니주는 기후가 혹독하고 지형이 험한 고산.사막지역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평균 고도가 1000m이며 2000m가 넘는 지역도 많다. 겨울에는 폭설과 혹한이 몰아치는가 하면 여름과 가을에는 극도로 건조하고 덥다. 한여름 낮기온이 섭씨 40~55도까지 오르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새벽이면 20도 이하로 내려가기가 예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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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계에서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첫째, 산에는 나무가 없으며 둘째, 강에는 물이 없고, 마지막으로 사람에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