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아이비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이비의 ‘IVY & Present 1’ 자선콘서트를 위해 아이비의 팬클럽 ‘아이비너스’(IVYNUS) 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이들은 23일 주말을 반납하고 서울 강남, 동대문, 명동, 신촌 일대를 돌며 8시간 동안 거리 홍보에 나섰다. 중-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30여명의 팬들은 콘서트 캠페인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했다.
팬들은 ‘IVY & Present 1’라고 새겨진 반팔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확성기를 비롯해 피켓, 현수막 등으로 중무장한 채 기부문화 확산을 외쳤다.
캠페인 단장인 강경필씨는 “많은 시민들이 우리 거리 캠페인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 여성분은 아이비의 자선콘서트 수익금 전액이 소외된 계층의 아이들에게 기부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티켓을 예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이비 자선콘서트 기획사인 포웨이의 한 관계자는 “여러 콘서트를 진행해왔지만 이렇게 팬클럽 회원들이 나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비의 팬클럽이 자청해 나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30일 자선콘서트를 갖는 가수 아이비(위 사진)와 거리 홍보에 적극 동참한 아이비의 팬클럽 '아이비너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S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