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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만든 패륜아...그들의 속사정... 본문
언론이 만든 패륜아..그들의 속사정...
(추적60분 727회 방영:6.5)
지난 5월 28일, 광주 인화학교에서 학생들이 여자 교장의 몸에
밀가루와 달걀, 물감 세례를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교장의 가슴에 밀가루를 밀어 넣었다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무너진
교권에 교육당국은 충격에 휩싸였고 ‘용납할 수 없는’ 학생
들의 행동을 규탄했다. 그리고 언론은 일제히 학생들이 저지른
행동을 ‘패륜범죄’,'교장 감금, 집단폭행’등의 문구를 사용해
기사화했다. 그러나 과연, 이번 사건을 문제 학생들에게서 비롯된 ‘
패륜범죄’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언론이 만든 ‘패륜아’, 그들의 속사정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생 등 총 47명이 재학 중인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제작진은 광주를 찾아 사건을 일으킨 학생들을 만나봤다. 그들은 이번 행 동을 하게 된 속사정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간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 일까?
수년 간 이어져 온 학교와 학생들 간의 갈등
지난 2005년 11월, PD수첩에서는 ‘은폐된 진실, 특수학교 성폭력사건’이라는 타이틀 로 본 학교의 실상을 방송한 바 있었다.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불거진 교 장 폭행사건. 지난 2년 간 학교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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