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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수놓는 화려한 드레스의 향연이 펼쳐졌다. 바로 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6월 도심의 초여름 밤을 시원하게 식혀준 미녀들의 사뿐한 등장에 그녀들의 발 밑을 조심스레 안내하는 레드카펫이 부끄러움으로 더욱 붉게 달아오른 날이었다.
▲‘아찔 가슴 미녀들’의 ‘섹시 노출’
역시 섹시 미녀들의 대세는 뽀얀 속살 노출. 일찌감치 레드카펫을 밟은 채민서를 비롯해 새댁 왕빛나, 이태란, 강성연, 현영, ‘국민 여동생’ 문근영 조차 가슴 선을 깊게 판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마치 박수 갈채 소리를 연상시키는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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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살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채민서는 단연 이날 섹시미의 꽃. 터질 듯 풍만한 가슴 라인을 드러내고 하이 웨스트에 검은 리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그녀의 몸매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갓 시집간 새댁 왕빛나도 가슴 라인에 포인트를 준 매듭 드레스로 매혹했고, 시상자로 참석한 이태란 또한 가슴 속살을 노출하는 은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유혹하듯 레드카펫 워킹에 나섰다.
배우 강성연 또한 앞 뒤로 V라인을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다방면에 활동중인 현영의 포인트는 가슴 라인에 더한 긴 각선미. 아찔한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블랙 벌룬 미니 드레스로 화끈한 포즈를 선사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 조차 가슴 라인을 드러내고 여신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로 성숙미를 뽐냈다.
▲‘깜찍 동안 미녀들’의 ‘큐티 노출’
또 다른 미녀들은 '섹시한 노출룩'에 맞서 '깜찍한 노출룩'으로 맞대응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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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태희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효주, 새댁 사강을 비롯해 이윤지와 고아성, 신주아는 깜찍한 드레스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김태희는 블랙 레이스 탑 드레스로 큐티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냈고, 한효주 또한 뱅 헤어스타일과 함께 중성적인 섹시미에 깜찍함으로 승부했다.
사강은 단아한 화이트 드레스로 새댁의 참한 모습을 강조했고, 신주아는 한 마리 백조를 연상시키는 미니 벌룬 드레스로 큐트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상단)=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사진(하단)=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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