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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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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계절, 봄이 찿아왔다! 하남 습지 자전거길 전경 하남 습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다른 곳에는 아직 피지 않았으나 이곳에는 빠른 개화가 되어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뒤덮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사는 많은 주민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꽃구경을 나왔다. 꽃을 보면 여자들은 특히 흥분되는 모양이다. 가을이 남성들의 계절이라면 봄은 여성들의 계절이다. 자신을 꽃에 비유하는 여자들은 나비가 찿아주기를 바라듯이 님을 기다리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노래 가사에도 나오듯이 여자는 혼자두면 안된다고 한다. 언제 어떤 놈이 채갈지 모르기 때문이란다. 처음 만나도 감언이설에 속아 따라가는 사람도 문제지만 남자는 여자를 보면 가만히 두지 못하는 종족번식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꽃피는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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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40 새터에서 북한강 철교 가는 길 3 비만 오면 물을 건너거나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던 개울에 새로 만들어진 교량 금남리와 조안면 일대 자전거 도로는 아직 제초작업을 하는 인부들이 작업이 실시되고 있지 않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 우선으로 하다보니 미처 손을 못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자전거 도로 곳곳에는 주변 나무와 넝쿨 식물들이 가지가 늘어지고 도로를 점령하려는듯이 자라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사고가 나기 쉽다. 바퀴에 휘감기거나 얼굴이나 눈을 다치거나 헬멧이 걸려 머리나 목을 다치기 쉽다. 그래서 사실은 오늘 나올 때 자전거 길을 가로막고 자라고 있는 칡넝쿨과 아카시아 나무 가지를 자르려고 갈쿠리와 소형톱을 가지고 나왔는데 보슬비가 내려 다음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