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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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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1 하남 습지 자전거길​ 벚꽃이 만발하던 4월도 어느듯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세월은 누구도 기다리지 않고 화살처럼 지나가고 있다. 마치 유행가 가사처럼 '고장난 벽시계는 시간이 멈추지만 세월은 고장도 없이 달려가고 있다.'​국민이 뽑은 지도자는 정치적 통합 능력 부족과 주변인들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좀처럼 지지도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고, 국제 정치에서도 별다른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주변국과 대북정책도 돌파구를 찿지 못하고 있다. 또 국내 정치에서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에 빠졌고 경제는 휘청이고 수출은 지지부진하며 국내 물가를 잡지 못하고 서민들은 높은 이자와 고물가에 점차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여권의 당선된 사람들이 웃음을..
로마의 역사 1382 : 로마 제국 1087 ( 콘스탄티우스 황제 35 ) 로마의 역사 1382 : 로마 제국 1087 ( 콘스탄티우스 황제 35 )  ​ ​ 콘스탄티우스 황제 35(제위 : 서기 337 ~ 361 )​​게르만족​서기 357년 봄과 함께 율리아누스가 갈리아에서 보내는 두번째 해가 시작되었다. 이제 율리아누스도 25세가 되었다. ​율리아누스는 행군을 명령하기 전에 중요한 일을 마쳤다. 그것은 기병장관 마르켈루스를 해임하고, 일개 병졸 출신이지만 용맹하고 적극전법으로 알려진 세베루스를 그 자리에 앉혔다. 마르켈루스를 해임한 이유는 명령 불복종이었다. 상스에서 율리아누스가 구원 명령을 보냈는데도 애매한 소리만 하면서 결국 명령에 따르지 않은 것이 해임의 이유였다. 침입을 거듭하는 야만족을 맞아 싸울 필요가 있기 때문에, 로마군은 주전력이 이제 전통적인 중무장 보병이 ..
로마의 역사 1381 : 로마 제국 1086 ( 콘스탄티우스 황제 34 ) 로마의 역사 1381 : 로마 제국 1086 ( 콘스탄티우스 황제 34 )  ​ ​ 콘스탄티우스 황제 34(제위 : 서기 337 ~ 361 )​​적극전법 (계속)​행렬 선두에서 말을 타고 병사들을 격려하며 달리고 있던 율리아누스는 행렬 후미에서 병사들이 소리도 없이 공격해온 개미떼의 먹이가 되어 차례로 살해되고 있는 것을 한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다.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행렬 후반부에 있던 병사 대부분이 알레마니족의 화살과 창에 희생되고 있었다. 기록에는 2개 군단 괴멸이라고 되어 있지만, 4세기의 로마군 1개 군단은 공화정 시대의 4천 명도 아니요 원수정 시대의 6천 명도 아니었다. 제정 후기의 1개 군단은 기껏해야 1천 명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2천 명의 손실은 상당한 타격이었을 것이다. 율리아누스는 ..
로마의 역사 1380 : 로마 제국 1085 ( 콘스탄티우스 황제 33 ) 로마의 역사 1380 : 로마 제국 1085 ( 콘스탄티우스 황제 33 ) ​ ​ 콘스탄티우스 황제 33 (제위 : 서기 337 ~ 361 ) ​ ​ 적극전법 ​ 하지만 24세의 율리아누스는 그런 가능성을 모두 버리는 쪽을 선택했다. 해가 바뀌고 사람과 말의 근육이 풀리는 봄을 기다려 비엔을 떠난 율리아누스는 남쪽도 동쪽도 아닌 북쪽으로 올라갔다. ​ 서기 356년은 율리아누스가 부제로서 맞은 첫해다. 그런 그에게 들어온 첫번째 보고는 오툉 시가 야만족의 침입을 받았는데 근처에 살던 퇴역병들이 다시 무기를 들고 응원하러 달려온 덕분에 재난을 면했다는 것이었다. 율리아누스는 휘하에 활을 쏘는 궁병대와 중무장 기병대가 하나씩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율리아누스는 망설이지 않고 그 병력만을 거느리고 오툉으로 떠..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4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4 ​ 강촌 - 충의대교 - 충효로 - 의암 류인석 기념관 - 큰성골길 - 문배고개 - 문배마을 - 구곡 폭포 - 강촌(2차) ​ 강촌 내륙 주행로 약도(1차, 2차) ​ 4얼 15일 월요일, 2차로 강촌 내륙길을 주행하기 위해 아침에 전철을 타고 강촌으로 향했다. 평일 아침인데도 자전거족이 몇 명 타고 있었다. 아침의 강촌역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자전거를 점검하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내륙 도로를 달려 소주고개로 향했다. 아침 공기가 차서 팔과 손가락이 시리다. 바람막이와 조끼까지 베낭에서 꺼내 입고 팔토시까지 하고 달렸다. ​ 오늘의 코스는 가정면까지 가서 2차로 갈 예정이던 문배고개를 넘어 가기로 했다. 문배마을과 구곡폭포를 둘러보고 강촌에서 막국수를 먹고..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3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3 ​ '벗고개 - 서후고개 - 중미산 고개를 넘다' ​ 중미산 막국수집 전경 ​ 지난 4월 9일 선거 전날, 아침에 호평동을 출발하여 사능 - 구리/암사대교 - 하남 - 팔당 대교 - 북한강 철교 - 양수역에 도착하였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면서 주인에게 '양평 가는 도로가 개통되었느냐'고 물었더니 개통되었다고 했다. ​ 그래서 오늘은 벗고개와 서후고개를 거쳐 중미산 고개를 넘어 옥천면을 경유하여 양수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그동안 양평 가는 도로가 공사 중이라 길이 막혀 중미산 고개를 넘어오는 코스를 가지 못했던 것인데 드디어 금년들어 오늘 처음으로 중미산 고개길을 넘어 보기로 했다. ​ 날씨는 쾌청했고 평일이지만 이 코스로 가는 사람이 거의 전무하다. 공..
로마의 역사 1379 : 로마 제국 1084 ( 콘스탄티우스 황제 32 ) 로마의 역사 1379 : 로마 제국 1084 ( 콘스탄티우스 황제 32 ) ​ ​ 콘스탄티우스 황제 32 (제위 : 서기 337 ~ 361 ) ​ ​ 갈리아의 율리아누스 (계속) ​ 라인 강을 맨 처음 방위선으로 확정한 사람은 갈리아를 정복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다. 그후 카이사르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제정으로 옮아간 뒤 로마는 모젤 강을 경계로 라인 강 서쪽을 상류와 하류로 나누어 상류 지역은 '고지 게르마니아' 속주, 하류 지역은 '저지 게르마니아' 속주로 구분했다. 두 속주에 모두 '게르마니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할 당시부터 이미 라인 강 서쪽에는 그전에 갈리아에 침입한 게르만족이 정착하여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제정이 시작된 이후 처음 1세기 동안은 ..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2 봄향기를 맡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 2​​강촌 - 충의대교 - 가정리 충효로- 의암 류인석 기념관 - 방하리 '술어니 고개'(새적산 461.4미터) - 북한강변길 - 가평 - 청평 - 새터 - 마석 - 호평동 주행 (1차)강촌 내륙 주행로 약도(1차, 2차)​ 자전거 주행은 차량이 적고 사람도 적은 한적하고 잘 포장된 조용하고 주변 풍광이 좋은 길을 다니는 것이 안전에도 좋고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춘천 의암호 주변 둘레길을 가려면 복잡한 길에다 산책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달리기에도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암호 둘레길은 주변 풍광은 절경이지만 항상 안전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기 쉽다. ​그리고 벗고개와 서후고개, 중미산 고개를 가려면 공도를 타고 고개를 넘어다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