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PD수첩',' 변호사비라도 내겠다'

 

 

'PD수첩' 네티즌들 "변호사비라도 내겠다"

기사입력 2008-05-09 12:1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PD수첩 ⓒMBC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연출 조능희)의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다.   지난 8일 청와대가 'PD수첩'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정부 차원의 민ㆍ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PD수첩' 게시판에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정부가 국민들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 "고소라니 어이가 없다" 등의 글을 남겨 'PD수첩'을 지지했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PD수첩'이 고소를 당하면 변호사비라도 내겠다"며 모금운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PD수첩' 민형사 소송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PD수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PD수첩'은 지난 4월29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을 방송한 데 이어 오는 13일 광우병 쇠고기 관련 2탄을 예정대로 방송한다. [관련기사] ☞ 'PD수첩' "청와대에서 소송한다면 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