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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배우 이순재가 젊은 배우들 중심의 고액 출연료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
지난 4월 '아이엠뉴스' 사이트 개편을 맞아 네티즌을 상대로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신개념 뉴스쇼 '뉴스 완전태클'에 출연한 이순재는 "젊은 배우들은 한 작품 끝나면 인기를 얻어 출연료를 많이 받는데 그에 비해 중견배우는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젊은 배우들 중심으로 한 고액 출연료 문제를 지적한 이순재는 이어 "이런 관행을 고치려면 사전 제작 시스템이 정착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가의 쓴 소리' 이순재는 스타에 의존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을 사정없이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시절 연예인에게 배타적인 정치 풍토와 현장에서 느꼈던 한계에 대해서도 솔직한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선진화를 내건 정치인들로부터 선진화애햐 한다는 것.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이덕화의 이명박 캠프 합류에 대한 견해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이덕화는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사람인만큼 정치 인식이 먼 사람은 아니다"며 "'각하'라는 호칭도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밝힌 것 뿐인데 여유롭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가 안타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