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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시험...

두바퀴인생 2007. 7. 9. 07:43

 

 

<종합>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5만여명 결시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7-08 15:07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시내 10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결시자가 5만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시에 따르면 1732명을 뽑는 올해 시험에는 모두 14만4445명이 응시해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9만1582명(응시율 63.3%)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200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응시율 64.7%(원서접수 15만1150명 중 9만7765명 응시)에 비해 1.4%p 가량 낮아진 수치다.

 

이날 9만1500명에 이르는 수험생들은 103개학교 4548개 교실에 분산돼 시험을 치렀으며, 시에서는 1만4686명의 시험감독관 및 종사원을 투입해 원활한 시험을 도왔다.

 

특히 지방공무원선발시험 중에서는 처음으로 점자문제지와 확대문제지, 음성형 컴퓨터 등이 제공돼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2700여명도 응시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를 제외한 타 시도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48%(7만5782명) 가량을 차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로 대거 이동하는 소동이 반복됐다.

 

실제 수험생들이 서울로 몰리면서 7일과 8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크게 붐볐으며, 지방 수험생 상당수가 교통편과 잠자리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4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9월17~21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0월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