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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미래사회

경찰대,사관학교 시험 준비 요령

[교육]경찰대·사관학교 ‘1차시험’ 뚫어라

[경향신문 2007-05-15 09:54]    
경찰대와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육사 63기 졸업·임관식이 열린 지난 3월 화랑 연병장에서 새내기 장교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대를 비롯,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오는 7월 이후 200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들 대학은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고 재학 중 학비가 면제된다는 등의 장점 때문에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만큼 합격 커트라인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여성 지원자들 합격점수

 

사관학교와 경찰대의 경쟁률은 일반 대학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사관학교의 경쟁률은 평균적으로 육사와 공사는 약 20대 1, 해사는 약 30대 1, 경찰대는 약 40대 1에 이른다. 특히 이들 대학 지원자들은 지원성향이 뚜렷하고 허수 지원자가 거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사항은 여학생 지원율이 남학생보다 월등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경찰대에 지원하는 여학생 수가 2005학년도부터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4학년도 48.4대 1에서 2005학년도는 60.8대 1, 2006학년도는 70.3대 1로 증가했고 2007학년도에도 7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여학생의 지원율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관학교의 여학생 지원율은 경찰대와 같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지만 남성 지원자의 경쟁률보다는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여성 지원자들은 남성 지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합격점수가 높아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1차 학과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사관학교의 시험은 모든 전형 단계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들이지만 특히 1차 학과시험의 경우 불합격을 하게 되면 2차나 수능을 아무리 잘 준비해도 합격할 수 없다. 사관학교의 학과시험은 수능 형태로 출제되므로 수능과 별도로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실제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가정 하에 준비를 해야 한다.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가 게재되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출제경향과 난이도 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면접시험은 일반대학의 면접과는 약간 다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집단 토론, 발음, 성량·보행 자세 등에 대한 외적 평가, 심리 검사를 토대로 한 인성평가, 1대 1 면접 등으로 이뤄져 사관학교 생도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 따라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육 이념과 체계 등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각 사관학교의 홈페이지를 보면 각 학교들의 특성과 교육체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면접 시 여러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 면접에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사관학교 생도가 될 학생으로서의 자신감 있는 모습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경찰대 면접은 최종 선발에서 점수화되지는 않지만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므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논술시험은 면접보다 비중은 낮지만 학력 수준이 비슷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소홀히 준비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사관학교 논술은 군과 관련된 문제만 출제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사관학교 논술은 사회 전 분야를 망라해 주제가 선정되고 일반적이면서도 논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시사 문제, 환경문제, 인권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를 꾸준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사관학교와 경찰대 모두 최종 합격자 선발 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은 수능이다. 수능 성적을 사관학교는 40%, 경찰대는 60% 반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 2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도움말|유웨이중앙교육〉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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