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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어느듯 가을이...... 성큼, 어느듯 가을이...... 새벽 여명 계속 변이와 확산을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지구촌은 불안과 공포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정권들이 쇠고기 파동, 천안함 사건, 세월호 사건 등으로 멍들었던 것처럼 현정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지도가 추락하고 무능을 탓하는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원격 시스템이 발달하고 비대면 인간 관계가 새롭게 형성되어 가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이 장기국면에 접어들수록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사람을 상대하는 업종들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인간들이 서로 만나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격리된 위치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세상이 변화한다면 다방면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
사극 드라마에 빠지다. 2 <대송궁사>, <대명풍화> 사극 드라마에 빠지다. 2 , '대송궁사' 61부작 '대송궁사'는 북송시대 전성기를 이끈 진종과 장헌황후의 일대기를 그렸다. 절강성 상산현에 약 6천 평의 세트장을 지어 송나라 건축을 재현한 이 드라마는 서비스 시작 후 온라인 플랫폼 아이치이와 텐센트에서 각각 8.9점, 7.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얻으며 연속 4주간 인기지수 TOP(톱)3를 유지했다. 7월 19일 첫 방송 된 61부작 사극 는 북송시대 전성기를 이끈 진종과 장헌황후의 일대기를 그렸다. 고증을 위해 절강성 상산현에 약 6000평의 세트장을 지어 송나라 건축을 재현한 이 드라마는 서비스 시작 후 온라인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 텐센트(TENCENT)에서 각각 8.9점, 7.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얻으며 연속 4주간 인기지수 TOP3를 ..
사극 드라마에 빠지다. <대명풍화>, <대송궁사> 사극 드라마에 빠지다. ,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차이나 채널에서 방영하는 중국 사극 드라마를 보았는데, 역사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보기 시작하였는데, 중국의 송나라와 명나라 시대의 드라마였다. 과거 블로그에 중국 역사를 기술했던 것이 몇 년 전이라 기억이 아리숭하여 블로그에 기술한 중국 역사를 다시 살펴보면서 드라마의 내용과 인물, 성격, 역사적 사실 등을 비교하여 살펴보게 되었다. 아마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도 많을 것이다. 그냥 재미로 보는 것보다 역사적 사실을 알고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역사를 재인식하고 그들이 그 당시 최선을 다해 결정한 개인적, 정치적 결단이 후세의 우리들이 보기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였는 지를 살펴보고 우리들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예견하고 설계하는 ..
'왕방 터널'을 아시나요? 새로운 길을 달리다. '왕방 터널'을 아시나요? 새로운 길을 달리다. (주행 구간 : 퇴계원 - 진접 - 경복대학교 - 부평로 - 진목사거리 - 가산리 - 왕방 터널 - 동두천 - 의정부 - 중량천 - 묵동천 - 화랑로 - 퇴계원 - 호평동) 왕망 터널 전경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벌써 가을이 찿아오는 느낌이다. 운동하기에도 좋고 자전거 주행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산하의 오곡과 초목은 여름 폭염에 열매를 만들어 키우고 영글어 가을이 오면 후손 번식을 위해 포근한 땅으로 떨어뜨려 낙엽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새봄이 오면 씨앗을 틔운다. 그러나 모든 열매가 씨앗을 틔우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바위 위에 떨어지거나 햇빛을 볼 수 없는 응달진 곳에 떨어지면 새싹을 틔울 수가 없다. 그것은 어쩌면 천운이 따라야 ..
한여름밤의 꿈 3 한여름밤의 꿈 3 육사 정문 앞 전경 나는 퇴계원역에서 중량천 가는 길을 찿아다니다가 화랑로 자전거길을 발견하게 되었고, 또 구 철로길을 따라 가는 지름길도 알게 되었다. 구 철로 길은 지름길이지만 중간에 비포장 도로 구간이 있어 화랑로 자전거길로 주로 다니는데, 고목의 키가 큰 가로수 나무가 많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자전거길도 비교적 다니기에도 편하여 자주 다닌다. 육사 정문이나 육사 아파트 입구, 또는 화랑대 입구 역에서 묵동천 자전거길로 들어가서 조금만 가면 바로 중량천 자전거길이 나타난다. 중량천 자전거길을 만나서 상류인 북쪽으로 가면 의정부 방향으로 갈 수 있고, 하류인 남쪽으로 가면 한강 자전거길을 만나게 된다. 합류 지점에서 잠수교 방향으로 가서 잠수교를 건너 한강 남쪽 자전거길을 경유하여 잠..
한여름밤의 꿈 2 한여름밤의 꿈 2 하남 습지로 가는 자전거길 코로나가 좀처럼수그러들지 않고 변이를 거듭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곳 남양주시에서도 하루에 20명 이상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밖에서 사람이 모이는 정소에 가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단골 콩나물국밥집과 통닭집에도 한 달이 넘도록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지난주에는 매일 가던 콩나물 국밥집을 한 달이 넘도록 발을 끊은 상태라 주행 후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한 바구니 사다가 '더운데 수고하시는데 드시라'하면서 국밥집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드리고 왔다. 교대조 아줌마들에게도 나누어 드리라고 부탁하면서. 모두 돈을 벌기 위해서 고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주머니의 '고맙다'는 말에 나는 가슴과 마음에서 기..
한여름밤의 꿈 한여름밤의 꿈 진접 경복대학교 정문 모습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줄기차게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백신이 부족하여 접종에 혼선을 빗고 있고 의료진들은 하나 둘 지쳐가고 있다. 신약 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유명하다는 제약사, 뛰어난 의료계 인재들도 코로나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변종을 거듭하며 확산되는 코로나는 인류를 멸종시킬 것처럼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자체가 터부시되어 가고 있는 현실, 사람을 이용하여 권력과 명예, 치부를 일삼던 시대가 가고 새로운 대변혁 시대가 오고 말았다. 이런 폭염이 계속되면 자전거 주행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지면에서 뜨거운 열기가 숨을 막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무 그늘이 있거나 다리 밑..
호평동 - 진건 - 오남저수지 - 진접읍 - 왕숙천을 돌아 호평동 - 진건 - 오남저수지 - 진접읍 - 왕숙천을 돌아 오남저수지 전경 지난 7월 18일 일요일에는 가까운 지역을 탐방했다. 안가본 지역으로 조용하고 안전한 길을 찿기 위해서다. 그래서 진건읍을 경유하여 오남리로 가서 오남저수지를 탐방하고 진접읍으로 넘어가 왕숙천으로 빠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되돌아오기로 했다. 백과사전에서 진접읍, 오남저수지 등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았다. 진접읍은 남양주시 북부에 위치하여 진건읍과 오남읍을 포함한 행정구역인데, 고대에는 풍양현으로 불렸다. 총면적은 65.97제곱킬로미터, 인구 96,312명으로 이중 오남읍 주민이 2019년 현재 54,375명을 차지한다. 총세대수는 35,434가구이다. 1914년 일제가 진벌면, 접동면, 별비면을 병합하여 진접면을 신설했다.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