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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길, 봄의 향연이 시작되다 2 북한강 자전거길, 봄의 향연이 시작되다 2 지금까지 의암댐에서 직진하여 신매대교 쪽으로 올라갔으나, 오늘은 의암댐에서 우측으로 의암댐을 지나 공지천 방향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가 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춘천역까지 호반 둘레길을 따라가면 갈 수 있어 보인다. 우측으로는 처음 가는 길이라 주변을 살펴보니 경치가 절경이다. 호수 옆으로 산을 따라 나무 다리가 주민 산책로 겸 자전거길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굴다리를 지나면 바위 위에 조그만한 인어상도 보인다. 의암 호수를 배경으로 잘 만들어진 둘레길과 경치들이 어우려져 아기자기하게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자전거길이다. 대도시 주변에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것이 춘천 시민에게는 축복일 것이다. 인간은 항상 물이 가까이 있어야 하거늘, 물은 인간은 물론 동물에게도 생명..
북한강 자전거길, 봄의 향연이 시작되다 1 북한강 자전거길, 봄의 향연이 시작되다 1 대성리 벚꽃 단지 전경 지난주 12일 화요일, 아침에 춘천을 향했다. 벚꽃이 만발한 북한강 자전거길을 놓치고 싶지 읺아서다. 집에서 토스트를 한 개 준비하고 참외를 깍아 랩으로 싼 다음 생수를 챙겨 베낭에 넣고 8시경 호평동에서 출발했다. 호평동 호만천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북한강 자전거길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일년에 한 번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런 절경은 자전거길의 정취이며 자전거를 타기에 즐길 수 있는 풍경이다. 김밥은 집에서 토스트를 준비하 나가는 날에는 구입하지 않고 토스트 샌드위치로 대치한다. 김밥 가격도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호평동 3,000원, 진건 2,000원, 퇴계원 3,000, 별내 3,00..
화악산 '도마치재 고개'를 넘다 화악산 '도마치 고개'를 넘다 화악산 도마치재 고개 정상 지난 달 31일 가평에서 도마치 고개 방향으로 사전 정찰을 갔다. 처음 가는 길이라 미리 사전 정찰을 통해 가는 길을 답사하기로 했다. 목동 갈래길에서 죄측으로 75번 국도를 따라 가평천을 따라 도마치 고개 방향을 올라갔다. 주변에는 캠핑장, 유원지, 음식점, 민박 집 등 각종 놀이 시설이 계곡 곳곳에 조성되어 있고 도미치 고개를 가는 길은 가평천을 따라 완만한 평지와 약간의 오르막이 반복되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편의점을 지나 가다가 중간에 쉼터가 있어 그곳에서 김밥을 먹고 되돌아가기로 했다. 봄꽃은 다음 주가 되어야 필 예정이고 초행 길이고 혼자 주행하는길이라 다소 불안하다. 차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
봄을 기다리며......6 봄을 기다리며......6 연인산 도립 공원 표지석 가평은 북으로 높은 산들이 둘렀여 있고 남으로는 수량이 풍부한 북한강이 흐르고 있는 천혜의 고장이다. 전적비를 답사한 그날 전적비에 대한 불쾌한 마음을 뒤로한채 춘천댐으로 넘어가는 길을 찿기 위해 가평 북방으로 올라가다가 용추 계곡으로 길을 잘못 들어섰다. 용추 계곡은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방문한 적은 없다. 계곡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가 중간쯤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경치가 절경이요, 물도 맑고 연인산 등산로가 바로 계곡 건너편으로 보인다. 짓나무가 울창하고 작은 폭포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구슬이 글러가는 소리 같다. 내가 지금까지 들러본 계곡 중에서 이 용추 계곡이 가장 깨끗하고 풍광이 절경이다. 언젠가 여름철에 이곳으로..
봄을 기다리며......5 봄을 기다리며......5 가평 지구 전적비 날씨가 풀리다가 주말부터 눈비가 섞여 내리면서 다시 추위가 찿아왔다. 내린 눈은 금방 녹았지만 날씨는 기온이 급강하하여 주말에는 하루 쉬었다. 봄이 오는 줄 알고 고개를 내밀던 새순들이 모두 땀짝 놀라 움추러들었으나 지열의 기운을 타고 다시 생기를 되찿고 있다. 양지 쪽에는 각종 잡초들이 분주히 파란 잎을 피우고 있다. 통상 3월 말경에 찿아오는 꽃샘 추위는 기온이 급강하하고 진눈깨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내가 경험한 과거 사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내가 15사단에 근무할 당시, 때는 1990년 3월 26일 사창리 북방 15사던 지역에 갑자기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했다. 주요 감시.감청 시설이 있는 대성산, 그리고 15사단 GOP에 위치한 적근산..
봄을 기다리며......4 봄을 기다리며......4 대성리 파크 미니 골프장 지난 겨울 동안 가지 못했던 춘천을 가보기로 했다. 지난 2월 마지막주 목요일, 자전거족이 거의 없는 경춘 가전거길은 호젓하기 그지없다. 말라버린 잡초 사이로 새순들이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고 강변마다 넝쿨식물이 나무를 뒤덮은 채 말없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강 물도 봄의 기운을 받은 듯 푸른 물이 청초한 느낌을 준다. 신나게 달리는데 한 젊은이가 나를 추월하여 바람같이 앞서 달린다. 시속 35킬로미터까지는 따라잡을 수 있다. 내가 계속 음악을 틀면서 뒤쳐지지 않고 뒤를 따라가자 중도에 쉼터로 들어간다. 잘 달린다는 것을 뽐내기 위해 달리던 그 젊은이는 내가 계속 뒤따라 가자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내가 굳이 따라갈 필요도 없지만 함부로 잘 달린다..
봄을 기다리며......3 봄을 기다리며......3 도봉산의 웅장한 자태 이제 겨울 추위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듯하다. 오전 기온은 다소 영하이지만 낮 기온이 올라 땅이 서서히 녹고 있다. 자전거 도로 주변 산하는 검푸른 색깔로 점차 변하고 수목마다 뿌리가 땅 속에서 녹아 흐르는 물기를 열심히 줄기로 올리고 있기에 줄기색도 점차 푸른 색깔을 띠면서 새순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 땅에도 봄은 어김없이 찿아오고 있다. 새로 구입한 모타를 장착한 전기 자전거는 1단으로 표준 몸무게로 평지만 주행하면 거의 180~200킬로미터를 갈 정도로 파워가 엄청나다. 주로 밧테리는 1~2단으로 주행하는데, 1단은 다소 약하지만 2단에서는 시속 20~25킬로미터 정도, 3단에서는 30킬로미터를 넘는다. 그래서 주로 1~2단으로 주행하고..
봄을 기다리며......2 봄을 기다리며...... 2 얼어붙은 한강 새벽에 일어나면 건조한 실내로 코가 맹맹하다. 밤새 건조한 실내를 가습하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넣고 지난번 뜯어온 겨울쑥을 넣고 끓이면 은은한 쑥냄새가 실내에 가득하게 퍼진다. 중국산 커피 보온판에 올려 놓은 커피가 따끈하게 데워져 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인터넷을 연다. 맨 먼저 날씨를 검색하는데, 기온과 바람, 대기질 상태, 눈이나 비가 올 것인지를 살펴본다. 오늘 주행은 몇 시쯤에 어디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뉴스와 오피니언을 살펴본다. 변화무쌍한 지구촌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뒤로 퇴보하고 있는 뉴스가 대부분이다. 뉴스를 보니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벌어졌다. 서방과 러시아의 세력다툼이다. 세게의 곡창이며 유전 지대인 ..